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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반도 상록해수욕장에서 전세캠핑... the 49th camping trip (2013.03.29~03.30) 봄바람... 봄바람.. 벚꽃엔딩을 들으며 그녀들과 함께 떠난 그 길.... 내 생애 가장 긴 장거리 드라이브 코스 ... 과연 우리 무탈할 수 있을까? 갸우뚱? 최종 목표지점은 저 푸른 초원 위의 활성산이지만.... 한번에 가기엔 너무 엄두가 안나서 중간에 변산반도에 들러 1박하기로 했다... 오늘 우리의 메인 미션은 변산반도 구경과 조개찜 흡입!!! 오케이? 하지만 고속도로를 타자마자... 이런 시츄에이션이...;; "승객 여러~분 네비가 멈추면 제 차도 함께 멈춥니다. 특화된 자동 연동 시스템 어쩌구~ " 안내방송 중에... 가필드 언니가 눈썹을 찡그리며 그냥 직진하라고 종용했다. 무서워... 엉엉.. ㅠ_ㅠ Tmap도 안틀어주.. 2013. 4. 5.
[캠핑크루 엣지] 잣나무 숲속의 파티~ ♪ 남양주 팔현 캠핑장 the 48th camping trip (2013.03.16~03.17) 많은 분들이 동계기간 폐쇄되었던 팔현에 전화를 넣어 문 좀 열어주시라고 사정.... 해서 예정 보다 빨리 팔현의 잣나무 숲으로 달려갈 수 있었다... !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진창이 되어 버린 산길을 따라 올라가는 일이 만만치는 않았지만.. 쭉쭉 뻩은 잣나무 숲에 당도한 순간... 어떤 불편이든 감내하고 싶어진다.. 엣지님들이 계신 상단까지 가려면 아직 길이 한참 남았는데 중간에 차가 빠져버렸 ;; 뒤에 오는 감자사마에게 SOS를 치려 했더니 그 역시 저 아래에서 헛바퀴만 돌리고 계신다;; ㅋㅋㅋ 내 이리 될 줄 알고 장화를 신고 왔으나... 차는 어찌합니까... ;;; 할 수 없이 감자사마 차는 하단부에... 내 차는 중간 지점에.. 2013. 3. 22.
세 모녀의 힐링캠핑 #02... 죽도해변, 송이버섯마을, 낙산사 the 47th camping trip (2013.03.02~03.03) 누군가의 블로그에서 이 곳의 환상적인 일출사진을 보고 일찍 일어나야지 했는데... 텐트안이 온통 따사로운 봄햇살로 가득찰 때까지 도통 눈이 떠지지 않았다.... 아....이 놈의 술이 왠수.....인가요;;; ㅋㅋㅋ 난로도 없고, 전기요도 없지만 핫팩 하나에 만족스러웠던 밤... 9시도 한참 지나 겨우 정신을 차리고 모래사장 위로 부서지는 봄 햇살을 맞으러 나섰다.. 베이컨에 모닝빵, 계란후라이가 원래 계획했던 메뉴였지만 숙취에 급변경... ;; 어제 회뜨고 남은 머리와 뼈를 이용해 해장라면을 끓이기로 했다 한그릇 후딱 하고... 설거지거리는 고대로 통에 담아 서울로 배송하기로.. ㅋ 동네를 배회하는 흰둥이 배가 홀쭉해 보여 사과며.. 2013. 3. 13.
세 모녀의 힐링캠핑 #01...속초등대, 대포항, 양양 죽도해변... the 47th camping trip (2013.03.02~03.03) 일상의 답답함에 지쳐갈 무렵...문득 바다가 보고 싶었다.. 나를 괴롭히지 않는 것... 스스로를 연민하지 않고.. 꼬리를 무는 생각들로 자신을 침체시키지 않는 것이 사랑의 시작... '떠나고 싶었다'는 할머니와 마음이 통하여 다시 세 모녀만의 힐링캠핑을 꾸리게 되었다! 이번 여행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냥 바다만 보기.. 맛있는 거 잔뜩 먹기가 우리의 미션!! 홍홍홍.. 신나는 여행을 시작합시닷! 속초 이모네식당 033-637-6900 강원 속초시 영랑동 131-11 모듬생선찜... 콩나물만 가득한 도시의 생선찜과는 차원이 다르다.. 매콤하니 입에 딱 붙는 적절한 소스에 버무려진 생선살들이 밥도둑을 자처한다.. 걱정과 달리 순이도.. 2013. 3.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