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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doors

[캠핑크루 엣지] 잣나무 숲속의 파티~ ♪ 남양주 팔현 캠핑장

by 유키 2013. 3. 22.


the 48th camping trip (2013.03.16~03.17)


많은 분들이 동계기간 폐쇄되었던 팔현에 전화를 넣어 문 좀 열어주시라고 사정.... 
해서 예정 보다 빨리 팔현의 잣나무 숲으로 달려갈 수 있었다... !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진창이 되어 버린 산길을 따라 올라가는 일이 만만치는 않았지만.. 
쭉쭉 뻩은 잣나무 숲에 당도한 순간... 어떤 불편이든 감내하고 싶어진다.. 
   

 

 







엣지님들이 계신 상단까지 가려면 아직 길이 한참 남았는데 중간에 차가 빠져버렸 ;;

뒤에 오는 감자사마에게 SOS를 치려 했더니 그 역시 저 아래에서 헛바퀴만 돌리고 계신다;; ㅋㅋㅋ
내 이리 될 줄 알고 장화를 신고 왔으나... 차는 어찌합니까... ;;;
할 수 없이 감자사마 차는 하단부에... 내 차는 중간 지점에 버리고 짐을 나르기로 했다.. ;;
무심하게 우리를 지나쳐 올라가는 4륜이 괘씸해 보이는데 이참에 루비콘 사줄래요? 응? @_@?




엄마 아빠의 고군분투와 상관없이 신난 순이~♪ ㅋㅋㅋ

 


그렇게 당도한 상단부엔 으리으리한 엣지 사이트가 땋악~!

 


따사로운 봄햇살에 모처럼 이야기꽃도 피우고....



어린이들의 격한 호응에 힘입어 짜파구리 흡입의 시간도.. ㅋㅋㅋ




 










블링블링한 엣지님들 & 옆집 사이트에서 놀러온 둥이군~ 안뇽?  ^o^/  













 













이런 남자가 아닌데;; 어쩌다가 일호님 옆에 있어 가지고.. ㅋㅋㅋ


 
선배니~임~ 감자사마 데리고 1박2일 특훈 오또케 안되겠습니꽈? ㅋㅋㅋ


신난 우리들은 커플장화 신고 잣나무숲 산책에 나서기로...
 



















열악한 편의시설 때문에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곳이지만...
내게는 꽤 호사스러운 캠핑장.. 언제 봐도 일품인 팔현의 잣나무숲! 


 


출장 가서 쇼핑하느라 정신줄 놓으셨다는 안나언니로부터 득템! 꺄오~ 캄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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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유쾌한 수다와 다과 시간을 이어가다가..
무제한 리필이 가능한 백선배님의 커피 타임을 맞이했다.. 
치즈 케이크 한 조각 같이 할까요? 하면서 소프트 쿨러를 찾아 두리번 두리번 했는데 안보인다!!! 
어젯 밤 퇴근 후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정성 들여 구워 왔는데... !! 
 
샅샅이 뒤져 봤지만.... 아. 뿔. 사. 차에도 없다...
사이트로 돌아오면서... 감자사마에게....
"에이.... 지금 장난치는거지? 흐흐흐 이제 내놔...." 했더니...
무서우니까 하지 말란다;;; ㅠ_ㅠ
무서웁니꽈? 그럼 집에 다녀오세요... >_<;;

하지만 다행히 집 근처에 있었던 야옹언니네 부탁해서 케이크를 구출해 오기로~
십년감수했지? 감자사마? ㅋㅋㅋㅋ 사랑한다..!
그러나 안심했던 것도 잠시.... 난장판으로 해 놓고 온 집안이 눈앞에 번뜩 떠올랐다.. 악!!!

" 언니... 눈감고 들어가요.. 부엌까지 눈감고 직진만 하는거야! "

그러나 현관문 잠금해제 알림과 동시에 들리는 건 그녀의 웃음 소리뿐.. ;;
" 하하하하.. 더러워 더러워... 꺄하하하.... "

웃지마 웃지마... !! >_<
오잉? 그런데... 소프트쿨러가 없단다... 헉... 이럴 수가.....

잠시 멘붕이 왔으나.. 행방이 묘연했던 쿨러는 지하2층 주차장 엘리베이터 문 앞에서 찾았다...
짐이 많아서 한번 더 챙기러 온다 생각하고 문 앞에 두고 그대로 온 모양... 
아.... 혈루성 치매....??? 감자사마 그동안 치매라고 놀려서 미안해요... 사랑한다!! ㅋㅋ  

그리고 이윽고 도착한 야옹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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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장피~!! 이러면 고란하댜옹~ !!!


아놔... 다짜고짜 멱살부터 잡혔어요... ㅋㅋㅋ
한바탕 웃고 난 뒤 야옹언니에게 사랑의 허그를 하려고 다가갔는데 또 다시 멱살 잡혔;;; ㅋㅋㅋㅋ  
앞으로 일년간 하트 뿅뿅 사용권 드립니다..
애옹님이 후기 밀려도 난 타박하지 않는 착한 동생이 될 거예요! ㅋ




쿨럭님은 전생에 나무꾼이셨쎄요? 아니면 마당쇠? @_@? ㅋㅋㅋ



우여곡절이 많았던 당근 바나나 케이크 되시겠!! ㅋㅋㅋ



성원이 되었으므로 다시 우리만의 파티를 시작해요~ 

 


유장피,조닭,장팟타이,조잡채,김과메기.. (채썰다 과로사할 뻔 한 건 비밀;; ㅋㅋㅋ)

 


안나언니~ 생일 축하해요~ ♪



만나서 반갑습니다~!! 브라보~이제 마음껏 서로에게 취해보아요~ ^__^











조카님이 탐낸 일호님 선물... 사수하느라 진땀 흘렸잖습;;; ㅋㅋㅋ 아리가또우고자이마쑤~







크흐흐... 안 맛있었으면 큰 일 날 뻔 했던 치즈 케이크.. ;; ㅋㅋㅋㅋ











다들 좋은 꿈 꾸고 계세요? 전 잘 못잤어용... 아직 마이 추워;; ㅋㅋ


 

일요일날 바닥은 더 깊이 패일 뿐이고;;; 아래에 주차하길 잘했다며.. ㅋㅋㅋ



화장실은 3년전과 다름없이 입구에 달랑 하나... 하지만 이대로도 좋은..  



아직은 차가운 3월의 봄바람... 청량감이 가득한 숲 속...



알록달록...개성있는 엣지 빌리지..



쌀쌀한 아침.. 꼬맹이 캠퍼들은 불놀이로 하루를 시작하지요~!! ^o^







쿨럭님은 웃고있지만 마음은 조마조마하신 상태? ㅋㅋㅋ



부끄러워하는 스탠님이지만 역시 다정함은 숨길 수 없는!!  



꼬꼬마 캠퍼 쭈원이도 엄마를 도와 짐을 나르고 철수를 도와요 ~




하하하 웃으며 오늘도 안뇽~!! 가필드 언니의 상큼 돋는 포즈에 유쾌한 인사를 나눠요..
그런데 단체사진 찍고 다시 눌러 앉기 있귀? 없귀?  

다음에 내가 못먹은 딸기 토스트도 다시 예쁘게 해줘요! 'o'/ 지켜보고 있겠쒀요~ ㅋㅋㅋ


몸살에도 불구하고 하루종일 커피 내려 주시느라 고생하신 백선배님... 
 보이스카웃 캠핑 이후로 다시 한번 한뎃잠 자느라 고생하신 김기자님... 
 날 따뜻한 봄날에 캠핑친구로 다시 한번 만나요~ 그땐 더 잘해드릴께요.. 도망가지 마세욤.. 덥썩~ ^_____^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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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깨알웃음도 선사해 드려요;;; ㅋ
엣지님들의 강력한 요구(협박)로 귀가하며 재연샷;;; ㅋㅋㅋ 
엣지캠핑은 늘 버라이어티합니다..;;;  
 


※ 함께 해주신 조르디님 반가웠어용~
다음엔 마감 끝난 엉따님만 따로 보내주시는 걸로!!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