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캠핑94

[캐나다 로키 #03] 2일차 - 에메랄드 레이크 랏지 (Emerald Lake Lodge ) 이튿날 여정은 비교적 단순... 베어크릭 캠핑장에서 요호국립공원 에메랄드 레이크 랏지까지 이동해 푹 쉬면 OK 하지만 이동거리는 간단하지 않다는 게 함정.. 꼬끼오~ 순이야 아침 준비됐다.. 이제 먹고 떠나자! 이민가방에 겨울침낭 여름침낭 모두 챙겨왔는데 이 나라에서 여름침낭은 의미가 없다. 밴쿠버 인근조차 한여름에도 일교차가 심해 겨울침낭이 필요하고.. 로키쪽은 7~8월에도 구스침낭 + 다운쟈켓+ 유단포 조합이 필요.. ;;; 아껴둔 짜파게티와 신선한 샐러드로 아이스박스를 모조리 비우고... 역시나 변화무쌍한 날씨속에서 추울~발~ 긴 여정이지만 여행초반의 설레임이 아직 남아서인지.. 로키로 다가가면서 슬슬 드러나는 웅장한 산맥의 근육질 몸매 덕분인지 전혀 지루하지 않다. 켈로나 베어크릭 캠핑장에서 오전.. 2014. 9. 5.
#02 베어크릭 캠핑장 BEAR CREEK Provincial Park Campground (켈로나/Kelowna) 곰이나 기타 야생동물 때문에 쓰레기통은 대부분 이렇게 육중하게.. 손가락 네개를 집어 넣어 걸쇠를 눌러야 열리는 시스템.. 화장실과 함께 있는 샤워시설... 샤워꼭지가 고정이라 조금 아쉽다.. 오카나간호에 바로 인접한 사이트.. (site 105) 프라이버시를 택하느냐 레이크뷰를 택하느냐.. 선택은 각자의 몫 아이코 우리집 거북이를 여기서 보다니 반가워서 찰칵;; 우리도 데려올 걸 그랬다... ;;; 카누 대신 거북? 캐나다는 절경인 잔잔한 강과 호수가 많아서 카누나 고무보트는 필수인듯.. (클릭하면 확대 됨) 개인적으로 맘에 들었던 곳 표시.. 이제 와서 보니 이유를 알 수 없는 게 함정;; (강가 쪽은 한적한 풍경 때문에 중앙은 잔디광장과 놀이터 때문에 어린이 동반시 괜찮은 곳 '_' ? ) 밤엔 화.. 2014. 9. 4.
[캐나다 로키 #01] 프롤로그... 8박 9일 캠핑 여행 ! 캐나다 입성 한 달 남짓... 감자사마 미국 출장일정에 맞춰 로키투어를 계획했다. 타고난 방향치에 거리감마저 없는 주제에 무모하게 떠난 여행.. 서울길치에게 광활한 캐나다의 산과 도로, 무성의한 네비의 조화는 .. 지도 거꾸로 들고 보는 여자에게 독도법을 강요하고 유턴 금지 구간에서 유턴에 유턴을 밥먹듯 종용했지만... 덕분에 시리도록 푸른 강과 호수.. 변화무쌍한 날씨와 신비로운 숲 무심한 듯 아무렇지 않게 캠핑장을 활보하는 엘크와 조우할 수 있었다... 이렇게 거대한 자연속에 있다보면.. 삶이.. 참 사소해진다.. 캐나다 로키 일주 8박9일 *Camping DAY DESTINATION / ITINERARY HOTEL 8/20(수) 노스밴쿠버/켈로나(Kelowna) 베어크릭 캠핑장 09:00 노스밴쿠버.. 2014. 9. 1.
[CANADA D+11] 캐나다에서의 첫번째 캠핑, stemwinder provincial park #2 오후 시간은 강을 끼고 있는 캠핑장에서 여유롭게 보내기로.. Similkameen River 이민 가방에 캠핑장비 실고 온 녀자;;; 사연은 많지만 마무리는 스마일.... GPS가 엉뚱한 길을 안내할 땐 '내가 미쳤지 내가 미쳤어' 수천번 되뇌이며 서울 길치가 어쩌자고 여기까지 왔을까 후회막급이었지만.. 다행히 캠핑장은 아름다웠고 아늑했다.. 무모한 모녀에겐 잊지못할 에피소드 한자락.. 2014. 7.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