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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94

캠핑, 그 첫번째 -포천 유식물원 the 1st camping trip (2010.02.20~02.21) 일호씨 결혼식장에 들러 캠핑장으로 바로 향하려고 12시에 카트를 하나 실어 주차장으로 향했으나.. 3번의 카트이동 후 거듭된 테트리스, 차에 짐을 다 실고 집을 나선 시간이 식이 열리는 1시 30분 되시겠다.. OTL ;; 일호씨 미안... 초보 캠퍼들에겐 차에 짐을 실는 것 자체가 이리 큰 전투인 줄 몰랐다는 게 죄요... ㅠ_ㅠ 우리의 첫번째 캠핑지는 전기와 온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는 경기도 포천의 유식물원!! 온실화원 안에는 따뜻하게 쉴수있는 구들장까지 완비되어 있어 동계캠핑이 두려운 우리 부부에게도 최후의 피난처를 제공할 터.. 추위에 대한 공포를 저멀리 던져 버리고나니 짐에 낑겨 찌그러져 가는 동안에도 설레임에 철없는 용기.. 2010. 2. 23.
캠핑입문.. 두근두근 설레이는 캠핑 이야기 몇년전부터 마당이 있는 집을 탐냈지만 지금 당장 현실화 하기에는 어려운 낭만이었다. 그래서였을까 불현듯 캠핑이 떠올랐다.. 텐트만 있으면 전국의 휴양림이 내 앞마당이 되고 정원이 되고 한여름의 푸른 바다는 나만의 놀이터가 될 터이니 굳이 남의 집 뒷뜰을 홀깃거리며 부러워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날렵하고 윤기나는 닭과 보드라운 솜털의 병아리 대신 귀여운 강아지가 순이 곁을 멤돌며 함께 뛰어 논다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그림이 될 것 같았다.. 게다가 한결같이 비싸게 책정해 놓은 펜션의 바가지 요금에서 벗어날 수 있으니 꽤 경제적인 선택이 아니던가 아니던가...... 그리하여 지난 2주간 캠핑 사이트를 섭렵하며 연구 삼매경.. 텐트와 코펠만 있으면 가볍게 떠날 수 있을 줄 .. 2010. 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