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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캠핑56

다시 찾고 싶은 솔섬오토캠핑장.. the 14th camping trip (2011.02.11~13) 순이의 겨울방학이 끝나기 전에 눈썰매 타러 가기로 한 약속을 지키러 길을 나선다. 100년만의 동해안 폭설이 화제가 된 금요일 오후, 고속도로가 시원하게 뚫리는가 싶더니 2시간 30분만에 솔섬에 도착.. 작년까진 비포장길에 들어가는 입구가 험난했다고 하는데 새로 닦인 길이 반듯하니 산마다 내려앉은 눈꽃이 장관을 이룬다.. 특허건으로 바쁜 감자사마는 일요일에 버스로 합류하기로 하고 모녀가 다시 오붓하게 나선 캠핑길.. ♪ 영서지방은 눈예보가 없었는데 사이트를 구축하려고 보니 어느덧 사뿐사뿐 조신하게 눈송이가 내려앉는다... 설상가상 지난번 스노우캠핑으로 텐트를 말린다는것이 펙가방을 통째로 거실에 두고 와버린 모양;; 솔섬지기님께 녹슨 쇠망.. 2011. 2. 16.
떠나기전 꼭 기억해야 할 동계캠핑 주의사항.. 1> 환기 : 난로사용 실내용으로 나온 등유 난로는 이제 리빙쉘류의 대형텐트와 함께 동계캠핑의 필수품이 되어버렸다. 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전기요와 유담포, 핫책등으로 난방을 하고 난로는 끄고 침친하는 것이 정석.. 어른들이라면 전기요 없이도 동계용 침낭과 핫팩만으로도 비박이 가능하지만.. 영하의 날씨 따뜻한 난로 온기의 유혹을 뿌리치기는 참으로 어렵다.. 특히 어린 아이들의 경우 답답한 침낭에서 계속 빠져 나오려고 하기 때문에 실내 공기 자체를 따뜻하게 해줘야하는 부담이 따른다. 부득이한 경우라면 환기창을 양쪽에 두군데 이상 20cm정도 열어 산소부족으로 인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 또한 자는 동안 연료가 떨어져 자동으로 꺼지게 되면 그을음 등의 불연소 물질이 발생하니 자기 직전 연료는 미.. 2011. 1. 13.
몽산포에서 스노우캠핑.. the 13th camping trip (2010.12.28~30) 반차를 내고 서둘러 떠난 연말연시 휴가.. 청포대가 원래 목적지였지만 팔곡터널 사고로 인해 도착이 늦어지면서.. 해가 저무는 청포대는 왠지 더 으슥하고 침울해보여 10분 거리의 몽산포로 발걸음을 돌렸다 온수가 제일 걱정이였는데 다행히 개수대에 온수통을 비치해놓아 사람이 북적이지 않은 평일 전세캠핑, 마음껏 뜨거운물을 독차지 할 수 있었다.. 할머니, 엄마, 딸.. 세모녀의 겨울 나들이.. 한없이 가라앉은 연말이지만 그래도 같이 나오길 잘했다.. 바닷 바람이 시원하다... 푸른 바다와 솔숲 요란한 파도소리와 눈보라 모두 내게는 휴식.. 쿠루루상사 눈사람도 만들고 갯벌에 나가 양말도 다 적시고..불가사리와 조개도 줍고.. 추위와 바람, 흩날.. 2011. 1. 4.
몽산포 오토캠핑장에서 동계캠핑 시작.. the 12th camping trip (2010.11.20~21) 지난 팔현 캠핑의 후유증으로 한동안 야영은 쉬고 싶었는데 어느새 주섬주섬 장비를 챙기고 있다.. 결국 바다캠프장과 팔현에 이어 몽산포로 이어지는 3주연속 캠핑;; 10명이 움직이는 떼캠, 딸기언니와 의논을 해보지만 먹성좋은 멤버들이기에 음식의 적정량을 도무지 종잡을 수 없다.. 그래도 일단 떠나요.. 먹기위해 가는 여행은 아니잖아요? 응? 응? 곰돌님네 신상 타프스크린 안에 주방겸 사랑방을 꾸미고 그 주위로 각자의 텐트를 설치하기로.. 동계캠핑을 위해 또언니네가 준비한 고콧야침과 침낭.. 언니네도 이제 노숙은 아닌듯.. ㅋㅋ 티맆언니와 이차장님은 브롬톤으로 야영장까지 오셨;; ㄷㄷㄷ 진정한 여행자!! 톱질이 제일 쉬웠어요.. 용언니 머슴.. 2010. 1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