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5/0119

아홉번째 생일~ 아랫집 언니가 챙겨준 순이 생일 케이크! 전생에 무슨 덕을 쌓았길래 밴쿠버에서 이런 호사를.. >_< 학교 친구들과는 2주후에 레이저돔에서 생일파티!! 이곳으로 예약한 후에 여자아이들은 레이저태그를 싫어한다고 해서 걱정이 많았는데.. 프로그램 구성을 변경해서 레이저태그, 정글짐, 락클라이밍, 스페이스 라이트를 골고루 즐겼다.. 다행히 모두들 신나게 놀아주어서 해피엔딩!! 먼 나라와서 이것저것 챙기려니 젊은 엄마도 매우 늙는다... 그래도 너가 행복하면 되었다;;; 2015. 1. 6.
싸이프레스 마운틴 튜빙 / cypressmountain tubing http://cypressmountain.com/ 다시 시작된 밴쿠버의 겨울비... 순이보다 하루 빠른 소피아의 생일, 진작에 함께 튜빙가기로 약속되어 있었는데.. 영상 5도에 빗줄기가 심상치 않아 걱정이 되었다.. But 매사에 긍정적인 안토니오만 믿고 출발.. 산정상의 온도를 각자 예측해서 이기는 사람에겐 핫쵸코 쏘기.. ! 빗줄기가 눈송이로 바뀌는 시점을 가장 먼저 맞춘 사람에게 핫쵸코 쏘기! 갖가지 미션으로 지루할 새 없이 싸이프레스 마운틴에 도착하니.. 아니나 다를까 거침없는 눈송이가 우리를 반긴다.. 결빙된 도로에 4륜도 스노우 타이어도 아닌 안토니오의 차를 밀어 간신히 주차를 하고.. 남다른 규모의 튜빙장에서 원없이 겨울을 즐긴 하루.. 모자와 장갑 강제착용에 시무룩해진 소피아.. ㅋㅋㅋ 누.. 2015. 1. 6.
씨모어 마운틴 눈썰매~ / Seymour Provincial Park 우리 동네 뒷산 Mt. Seymour 휘슬러나 그라우스 마운틴에 비해 관광객이 많지 않아 한적하게 스키를 즐길 수 있는 곳.. 1월인데도 올해는 유난히 눈이 적게 내려 슬로프를 아직 다 오픈하지 않았다.. 튜빙장조차 오픈하지 못한 상황이지만 눈썰매 하나씩 옆에 끼고 새해 첫날 삼삼오오 몰려든 동네 꼬마들~ 이 곳으로 이사올 줄 모르고 얼리버드 그라우스 마운틴 시즌권을 끊어놓았으니... ;; 일찍 일어난 새가 삽질할 확률도 많다는 것을 요즘 새삼 실감하고 있는 중... @_@ http://mountseymour.com/ 2015.01.01 4:30 pm 4시면 깜깜했던 암울했던 우기의 밴쿠버 겨울 ... 동지 지나고나니 이 곳의 밤도 더디 오는 듯 하다.. 해가 길어질 일만 남았으니 새해 첫 노을이 반갑기.. 2015. 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