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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94

[10박 11일 미국 로드트립] #3 옐로우스톤 가는 길 Spokane, Red Lion River Inn 5000km road trip (2015.07.13~07.23) 여행 3일차,, 레이니어 캠핑장에서 옐로우스톤까지는 1200km가 넘는 대장정.. 오늘은 중간 경유지인 Spokane의 미리 예약해둔 숙소에 가서 일찍 쉬기로 했다.. 장시간의 운전 후 텐트 설치는 피로도나 시간소모 면에서 득보다 실이 많은 게 사실.. 온수 샤워시설, 세탁시설 등을 기대하기 어려운 캠핑장도 있으니 장거리 여행에선 2~3박 캠핑 + 1박 호텔이 최선의 조합이라는 게 내 결론... 멋진 풍경에 취해 머무는 곳이 곧 호텔이 되는 캠핑카.. 나도 몰고 싶지만 쩝쩝.. '_' ; Ohanapecosh Campground, 일찌감치 텐트를 정리하고 아침 산책... 레이니어 캠핑장의 계곡은 한여름에도 손을 담글 수 없을 만큼 얼음장처럼.. 2015. 12. 8.
[10박11일 미국 로드트립] #1 레이니어 마운틴에서의 캠핑 / Mt. Rainier (Ohanapecosh Campground) 5000km road trip (2015.07.13~07.23) 머나먼 길을 떠나는 날 아침... 역시나 하늘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비를 흩뿌리고.. 첫 이틀은 하이디 & 빅토리아 언니네와 함께 시애틀에서 가까운 레이니어 산에서 캠핑을 하기로 했다.. 국경 넘어 한인마트에 들르는 것이 번거로울 것 같아 놀밴 호돌이마트에서 진공포장된 훈제오리와 삼겹살만 준비해서 국경을 넘는데... 검문소에서 앞차 바닥까지 훑어본 까다로운 세관원이 과일 및 농축산물 있느냐고 물어서 당황... 어어... 이거 ... 안되는 거였든가... '_' ? 나도 모르게 No라고 하고 보니.. 뒷좌석에 너무도 당당히 한 자리 차지하고 앉아있는 아이스박스... ;; 그가... 활짝 열려져 있는 창문 사이로 손을 넣어 아이스박스를 연다 .. 2015. 10. 23.
매닝파크 캠핑 #2 - 연어부화장 (E. C. Manning Provincial Park / Chehalis River Hatchery) 캐네디언 튜터가 한여름에도 매닝파크는 밤에 3도였다고 겁을 준 덕분에.. 발포매트 위에 니모 인슐레이티드 매트를 깔고 핫팩으로 중무장.. 해서 영하의 날씨에도 푹 잘 수 있었다.. 아침 8시 기상해서 보니.... 라이트닝 레이크는 물안개로 그림같은 풍경... 리액터 덕분에 후끈한 텐트안에서 아직은 더 뒹굴고 싶은 모녀... 순이가 오타와 국립미술관에서 구입한 고급진 색칠공부(?) ... 화장실 앞에 붙여놓은 수많은 공지글중에.. 가을시즌 카약/카누 렌트가 땡스기빙인 오늘 마감된다는 소식에 급예약.. 프론트 데스크에서 이 깜찍한 키와 구명조끼만 달랑 내줬을 때 불안하더니.. 아니나 다를까 렌탈샵엔 아무도 없고 선착장에 잠겨있는 카약을 셀프로 내려서 타는 시스템... 우리 모녀가 이 차가운 강물에 빠진들 구.. 2015. 10. 21.
매닝파크 캠핑 #1 - 칠리왁 콘메이즈 (E. C. Manning Provincial Park / Chilliwack Corn Maze & Pumpkin Patch) 2015.10.11~12 캐나다 땡스기빙데이로 3일연휴를 맞이한 10월 둘째주... 토요일 스케이트 수업 후 예약해 둔 매닝캠핑장으로 향하려 했지만 쏟아지는 비가 심상치 않다. 할 수 없이 하루는 집에서 보내고 날이 맑기를 기다려 일요일 오전에 출발~ 가는 길에 들른 칠리왁 콘메이즈 & 펌프킨 농장.. 길치 유전자에겐 험난했던 상당한 규모의 미로찾기.... 테리 폭스 런 35주년을 맞이해 올해는 테리폭스의 이미지를 미로에 새겨넣었다.. 이 항공사진 엽서 한 장이 미로찾기의 핵심지도;;; 캐네디언 아이콘, 테리 폭스(Terrance Stanley Fox, 1958년 7월 28일 ~ 1981년 6월 28일)는 누구? 테리 폭스는1958년 생으로 어린시절부터 실력을 인정받은 출중한 운동선수였다. 하지만 18세.. 2015. 10.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