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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94

태풍이 지나간 자리 용유솔밭에서 당일캠핑 방송의 날.. 공허감이 싹트는 출근길... 태풍이 지난간 자리에 말갛게 갠 하늘이 반긴다.. 꽃중년 아줌마의 마음이 설레는 건 어찌보면 당연지사.. 더 늙기전에 즐겨야지요.. 태풍도 비바람도 그리고 어쩌면 우중에 황홀한 무지개를 만날지도 모를 일.. 탐탁지 않겠지만 바람난 아줌마보다는 바람부는 날 캠핑떠나는 아줌마가 더 있어 보이쟈나요.. ^__^ 금요일 저녁 퇴근하자마자 출동하려던 오밤중 캠핑계획은 엄마와 감자사마의 간곡한 만류에 접고 토요일 아침 따님과 사뿐히 나서기로 한다.. 우리는 아직 젊으니까요.. ♬ 언제 어디서고 막히는 법이 없는 인천공항로를 달려 용유동 솔밭에 도착.. 계절이 바뀐 탓인지 크지 않은 솔밭에 지난 밤 왔다던 한팀이 떠나고 우리만 남았다 오늘의 미션은 새로산 야침과 에어박스의 .. 2010. 9. 8.
여름의 끝자락?? 영종도 선녀바위 캠핑!! the 8th camping trip (2010.08.21~08.22) 극성수기.. 베테랑 캠퍼들은 여름엔 떠나지 않는다는데.. 참으려해도 참을 수 없는 초보캠퍼의 몹쓸 의욕;; 나중에 당할 일을 생각해보면 애초에 열정을 불태우지 말았어야 했나요..ㅋㅋㅋ 원래는 지난번에 배타고 들어갔던 화천쪽으로 갈 예정이었는데 일행중 몇팀이 포기하면서 가까운 을왕리로 급선회.. 매립한 네비가 말썽이라 토요일 잠실가서 a/s를 받고 감자사마를 픽업해 여유롭게 출발하기로 한다.. 인파가 많아 편의시설이 엉망일 경우를 대비해 와우 챔버도 구입했다.. 꼬맹이 아가씨 캠퍼의 샤워실 겸 탈의실, 화장실 용도.. 대놓고 지르다간 거지꼴을 못면한다... 이거 나 두고 하는 말 아니지요? ㅋㅋ 선녀바위에서 공항가는 방면으로 인적이 드.. 2010. 8. 25.
한가로운 바다캠핑, 울진 덕신해수욕장 the 7th camping trip (2010.08.07~08.08) 다이빙 클럽 가이아의 여름캠프로 떠나게 된 울진... 방문할 다이빙리조트를 위성지도로 검색하니 멋진 해수욕장이 코앞이다.. 백사장은 300미터로 짧은 편이지만 해안가는 방파제 덕분에 파도가 세지 않아 물놀이를 하기에 적당해 보인다.. 소나무가 병풍처럼 둘러져 있어 얼마간의 그늘과 해먹에서의 낮잠을 기대해 볼 수 있는 환경.. 그렇다면 꿈많은 초보캠퍼로서 텐트를 들고 가지 않을 수 없지요!! 유명한 망양해수욕장이 지척이라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이곳은 성수기에도 많이 붐비지 않는다니 최상의 조건.. 다이빙은 감자사마와 하루씩 번갈아 가며 하기로 하고 따님과 백사장을 뛰놀 야심찬 계획을 세운다 !! 빽빽한 솔잎 사이로 은하수가 한자락 비집.. 2010. 8. 12.
피서절정! 인파를 피해 화천에서 단독캠핑~ the 6th camping trip (2010.07.31~08.01) 청포도가 익어가는 계절 ... 주말 교통량이 휴가철 사상 최대를 기록한 지난 토요일 우리도 일찌감치 그 대열에 합류했다. 새벽같이 일어나 초입부터 막히는 고속도로에 진입하면서도 슬며시 웃음이 베어나오는 건... 이 무서운 인파에서 벗어나 유유자적 우리만의 캠핑을 즐길 수 있는 비밀명소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 ^o^/ 톱질 로망은 비단 나만의 것이 아니였어요.. 망고언니 화이링!! ㅋㅋ 낚시하러 가는 용언니의 뒷태를 보며 모녀는 그저 졸레졸레 따라갔지요.. 엄마 물고기 많이 잡아주세요.. 암암~~ 윤희먹을 어죽 끓여줄께~ ㅋㅋ 캠핑만큼이나 사전작업이 매우 필요한 견지낚시.. 낚시대를 드리우자마자 곰돌이님이 잡은 일명 '잡고기' ㅋㅋ .. 2010. 8.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