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토캠핑56

조개도 캐고 친구도 사귀고~ 즐거운 몽산포 캠핑 ♪ the 25th camping trip (2011.12.03~12.04) 지난 달 1일 휴양림 예약이 시작되자마자 광클릭질으로 희리산 숲속의 집을 예약해 두었다.. 번거로운 캠핑을 꺼려하는 감자사마를 위해 이번 여행을 계획했는데 정성도 몰라주시고 친구 결혼식으로 불참 선언;; 주말에 어머님댁 김장도 있다고 해서 위약금 물고 휴양림을 취소했는데, 전화 드려보니 이미 금요일에 김장을 끝내셨다고 ⊙_⊙;; 순이랑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려고 했는데 죄송스럽게도 올해 김장 역시 도와드리지도 못하고 가져다 먹게 되었;; 그리하여 지난 주말 200대 1의 경쟁률을 뜷고 예약한 숲속의 집 대신 가까운 몽산포 오토캠핑장에 자리잡게 되었지요... 애초에 우리 모녀는 통나무집 보다는 텐트안이 더 아늑하게 느껴진다며.. 므흐.. 2011. 12. 6.
겨울 초입의 용인 자연휴양림... the 24th camping trip (2011.11.19~11.20) 모처럼 아부지 뵈러 용인 내려가는 길.. 우연히 마주친 용인자연휴양림 데크양도 글을 보고 접수해버렸다.. 역시 난 이런 운명인가봐요.. ㅋㅋㅋ 부쩍 쌀쌀해진 날씨에 전기와 화로대마저 사용이 불가한 지역이라 걱정이 되었지만 가족들의 따뜻한 온기에 기대고 여차하면 가까운 부모님 집으로 피신할 생각에 부담없이 출발하기로!!! 날은 몹시 추웠지만 삼겹살 한 점, 복분자 한 잔에 추위를 녹이고 할머니 할아버지와 모처럼 오붓한 시간.... 도둑고양이들의 조신한 방문에 참치회도 나눠주고 아침엔 모닝 오징어구이에 쏘맥 한 잔 나누었지요.. 서울지역에선 올들어 처음 얼음이 얼었다고 뉴스에선 호들갑인데 자연에 나와보면 까짓것 뉴스도 아니랍니다;; .. 2011. 11. 23.
가을비와 함께한 산음 자연 휴양림 the 23rd camping trip (2011.11.05~11.06) 크고 작은 많은 산에 둘러쌓여 산그늘(산음)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된 자연휴양림.. 구불구불 이어지는 산길을 따라 천천히 달리다 보면 곧 이름만큼이나 아름다운 숲속에 닿게 된다.. 미니멀모드 캠핑에 매료되어 습관처럼 떠나오니 오감이 만족스러운 하루가 더해진다.. 매표소에서 휴투어 책자와 순이 일기장에 휴양림 스탬프를 찍고 예약해둔 233번 데크를 찾아 나섰다.. 중미산과 마찬가지로 산음의 2야영장 데크는 대부분 360*360 사이즈.. 비 예보에 렉타타프를 준비해 혹시 자리가 좁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나무사이로 빠듯한 공간이 나온다.. 11월초순... 가을비에 서늘한 칼바람을 예상했는데 평년보다 포근한 가을햇살이 모녀를 반갑.. 2011. 11. 9.
가리왕산 자연휴양림 오토캠핑장의 가을... the 22nd camping trip (2011.10.22~10.23) 굽이굽이 능선따라 곱게 물든 단풍이 정선 가득 넘실거린다.. 꽃이불 처럼 붉게 물든 산을 병풍으로 두르고 계곡을 따라 흐르듯 이어지는 국도.. 아찔했던 에피소드는 뒤로하고.. 내내 감탄사를 연발케 했던 절경속으로.. 12시에 가리왕산 휴양림에 도착했는데 전날 자리 잡은 팀이 아직 철수 전이라 체크인만 하고 정선 5일장으로 향했다.. 설마설마 하면서 우비를 준비했는데... 럴수가... 여지없이 내리는 가을비 @_@;; 너무 맛있어서 깜놀.. 한 봉지만 구입하면 손가락 빨며 상실감에 눈물 흘리게 되는 깊고 진한 맛.. 이 중독성 짙은 약과 때문에 왕복 10시간 걸려도 정선 5일장 다시 가야할 듯 싶어요.. 감자사마? 듣고있나? ㅋㅋㅋ.. 2011. 10.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