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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doors

겨울 초입의 용인 자연휴양림...

by 유키 2011. 11. 23.

the 24th camping trip (2011.11.19~11.20)


모처럼 아부지 뵈러 용인 내려가는 길..
우연히 마주친 용인자연휴양림 데크양도 글을 보고 접수해버렸다.. 역시 난 이런 운명인가봐요.. ㅋㅋㅋ   
부쩍 쌀쌀해진 날씨에 전기와 화로대마저 사용이 불가한 지역이라 걱정이 되었지만
가족들의 따뜻한 온기에 기대고 여차하면 가까운 부모님 집으로 피신할 생각에 부담없이 출발하기로!!!

















































 날은 몹시 추웠지만 삼겹살 한 점, 복분자 한 잔에 추위를 녹이고 할머니 할아버지와 모처럼 오붓한 시간.... 
도둑고양이들의 조신한 방문에 참치회도 나눠주고 아침엔 모닝 오징어구이에 쏘맥 한 잔 나누었지요..   
서울지역에선 올들어 처음 얼음이 얼었다고 뉴스에선 호들갑인데 자연에 나와보면 까짓것 뉴스도 아니랍니다;; 
입도 좀 돌아가고 관절도 좀 시려보고 보드카 한잔도 생각나고 해야 비로소 좀 추운갑다 하는거지요.. ㅋㅋㅋ

놀이터가 잘 꾸며져 있어 아이들이 좋아하는 용인 자연휴양림...
화장실엔 뜨거운 온수도 콸콸 나오고 전기공사도 모두 마무리 되었다니 조만간 겨울캠핑의 휴양림 성지로 거듭나지 않을까 싶어요.. 
 이제 본격적인 동계캠핑 시작.. 매력쟁이 돔쉘터는 내년 봄에 다시 만납시다..  이거슨 텐티피를 질렀다는 말씀~ 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