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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22

[캐나다 로키 #09] 5일차 ② - 설퍼산 밴프 곤돌라, 어퍼온천 (Sulphur Mountain / Upper Hot Spring) 오후엔 Banff 한식당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돌도 씹어먹을 것 같았던 청춘은 가고.. 이제 김치가 그리운 꽃중년 '_' ? ㅋ 육개장으로 배를 채우고 세이프웨이에서 장을 본 후 설퍼산으로 ... 이거 먹고 우리 텐트 공격하지 말아주세요... '_' ? 속도와 높이에 움찔하게 되는 밴프 곤돌라.. 가장 마음에 드는 감자사마 사진... 이건 더 마음에 드는 사진... ㅋㅋㅋ 양조위라고 했던 거... 공식사과합니다.. ㅋㅋㅋㅋ 포테이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퍼온천에서 그간의 피로를 풀고... 고기 먹고 오늘은 낑겨서 자기로~ @ Tunnel Mountain Campground Village 1 Sulphur Mountain Banff Gondola 1903년 기상관측소를 재현해 놓은 샘슨피크까지 데크 산.. 2014. 9. 7.
[캐나다 로키 #08] 5일차 ① - 레이크루이스 카누잉 (Lake Louise canoeing) 전날까지 격무에 시달리던 감자사마에게 로키의 여유로움은 낯설기만 할테지만... 함께 하고 싶어 아껴둔 시간.. 장소..이기에 나는 그저 감사할 뿐.... 상하체 비율이 1:1 인건... 카메라 탓일꺼야 그치? ㅋㅋㅋ 정들었던 레이크루이스 캠프그라운드에 안녕을 고하고... 카누 타기위해 다시 도착한 이 곳.. 레이크루이스! 청명한 하늘을 보니 더 반갑다.. 빅토리아 빙하를 향해 노를 저어 나아간다.. 투명한 호수에서의 시간이 꿈결같기만.. 페티에 상공을 날았을 때처럼 적막함 가운데 오롯이 우리만 남은 느낌.. 하늘을 담은 투명한 호수.. 이 비현실적인 풍경속에 들어와 있으니 더이상 바랄 것이 없다.. 무모하고 거침 없던 행보안의 불안과 두려움이 소리없이 안으로 사그라지고 호수는 그저 잘했다 잘했다 애쓴 나.. 2014. 9. 7.
[캐나다 로키 #07] 4일차 ② - 감자사마와 재회! 레이크루이스 스테이션 레스토랑, 모레인호수 again~ 말썽인 네비 덕분에 밴프에 도착해서도 30여분을 헤멨지만..... 공항버스에서 내리는 감자사마를 한눈에 알아보고 급히 불러 세웠다... 격정적일 줄 알았던 우리의 재회는... 감자사마의 기나긴 화장실행으로 다시 초조한 기다림으로... 그래, 우리는... 로맨스가 아니라 코메디가 어울리는 한쌍이였지.. ㅋㅋㅋ 약간의 애태움과 긴장으로 밴프에서의 사진은 없;; 나만 혼자 흥분한 거야? 그런거야? ㅋ 레이크루이스 캠핑장에서 1박 더 할 예정이기에 다시 점프.. 전화로 미리 예약해둔 레이크 루이스 스테이션에서 저녁부터 먹기로했다.. 출장길에 잡혀온 감자사마는 뭔가 혼란스러운듯? ㅋㅋㅋ 온가족이 모였으니 축배를 들어야지요! 밴프에 비해 한정적인 레스토랑 선택.. 1909년 만들어진 실제 역사를 개조해 만든 Lak.. 2014. 9. 6.
[캐나다 로키 #06] 4일차 ① - 레이크루이스 아그네스호수 트레킹 (Lake Agnes Teahouse Trail) 감자사마가 라스베가스 출장을 거쳐 LA 경유로 캘거리로 들어오기로 했다.. 실은 바쁘다고 한국으로 바로 귀국할 기세라 캐나다에 모녀를 버린거냐고 앙탈을 좀 부려봤음;;; ㅋㅋㅋ 공항리무진 타고 오는 감자사마를 오후 4시 30분 밴프에서 픽업하기로.. 남는 오전시간은 순이와 레이크호수 트레일 코스중에 아그네스 호수까지 가는 산길을 걷기로 했다. 같은 코스를 말타고 편하게 갈 수도 있지만 감자사마와 함께 나누고 싶어 잠시 양보.. 걸어서 가보고 풍경이 좋으면 아빠감자와 같이 승마체험으로 올라오자고 하고 길을 나섰다.. 도시락과 물을 가득 실은 배낭을 메고 추울~발! 했지만 5분뒤 지도만 달랑 손에 들고 계심... 이 뇬... ;; 아그네스 호수까지는 3.5km, 왕복 3시간 거리.. 한라산 등정 때 알아봤지.. 2014. 9.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