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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래포구 봄 나들이~ 가리비 구이 & 쭈꾸미 샤브샤브 주말저녁 퇴근을 앞둔 감자사마의 가리비 호출을 받고 급출동~!! 지난 가을 무전취식으로 민폐를 끼친 차돌이네 부부를 모시고 소래포구로 향했다.. 가리비들이 입을 쫘~악~ 벌렸어요~ 우오~ 제철 쭈꾸미 1kg과 칼국수 2인분으로 입가심;;; 말랑말랑 부드럽고 고소한 관자살이 일품!! 가리비구이의 신세계도 접하고 피카츄풍선은 얻지 못했지만 순이를 포함 모두에게 배부르고 즐거웠던 소래포구 나들이.. 작년 봄 1kg에 18000원이였던 쭈꾸미가 올해는 무려 35,000원이라는 사실이 슬프지만.. 따뜻한 봄날 바람쐬러 가기엔 역시 꽤 괜찮은 어시장이지요.. 서울에서 가까운 바닷가라 더욱 부담없는 소래포구.. 소주 한잔에 친구들과의 추억한조각도 만들고 왔어요~ 2010. 4. 12.
FLY TO JEJU #7 - 오름에 오르다.. 2박3일의 짧은 제주도 여행.. 기대이상으로 좋았던 해비치 호텔에서 체크아웃하고 비행기 탑승시간까지 오롯이 남은 하루를 위해 마음껏 자유로워지기로.. 곰돌이아저씨 아침부터 과식하셨나요? 우리엄마 배같아요;; ㅡ.ㅜ 드디어 반가운 빗방울이 후두두득.... 우비에 장화까지 챙겨온 보람이 있군요~ ㅎㅎㅎ 우린 지금 국수계의 대모님이 운영하시는 춘자국수에 와 있답니다. 저도 엄마를 닮아 국수를 사랑하는 1人이어요... 음~ 일단 양은 만족스럽군요... 맛은 어떨까요??? 오 굿!! 쩝쩝... 아부지 그렇다고 이장님 포즈로 드시면 제가 좀 곤란해요... ;;; ㅎㅎㅎ 춘자국수 064-707-3124 표선사거리 코끼리마트 맞은 편 ( 최근 표선면사무소에서 인근으로 이사했다, 간판도 있고 이전에 비해서 찾기 쉬움 ).. 2009. 7. 16.
FLY TO JEJU #6 - 행복이 번지는 저녁시간.. 늦은점심과 미니미니랜드 산보를 마치고 헤어지기 아쉬워하는 이한이를 위해 한 곳 더 찍고 가기로~~ 인근에 제주도에 드물다는 양떼목장이 있다고 해서 드라이브에 나섰다.. 1112번도로 삼나무숲길.. 산의 계곡을 따라 번지는 운무와 마주친 건 순식간의 일...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엔딩컷처럼 끝없이 밀려오는 운무에 꿈속으로 흘러가는 듯 신비로움과 두려움에 모두 동요했다... "아빠 운전 천천히 하세요" 비교적 어른스런 걱정을 하는 순이에 비해 철없는 엄마는 "사진찍게 차좀 세워주세요" 하고... ㅎㅎㅎ 집에 가기 싫은 이한이만 신이 났지요... 깊게 드리워진 산 그림자 사이로 느껴지는 바다냄새... 마법처럼 모든것이 사라질 것 같은 운치있는 도로.. 여행의 설레임을 두고두고 되새기기에 충분하다.. 명도.. 2009. 7. 15.
추억.. 思い出 in JEJU 저마다 숙명이라는 듯 외로움을 품고 앉은 섬이지만 아이들이 지나간 자리엔.. 언제나처럼 웃음소리가 찰랑거린다.. 2009. 7.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