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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9

[제주도 자전거 캠핑] 4.우도 & 아쿠아플래닛 & 해비치 기상청 예보가 틀리기만 바랬는데.. 새벽부터 빗소리가 들린다.. 오전에 자전거로 섬 전체를 둘러 보기로 한 일정은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해야 할 듯.. 체험학습으로 학교 땡땡이.. 그러니 일기숙제만으로도 감사하자.. ㅋ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옮기기위해 아침 값 내기 점프샷 대결!! ㅋㅋㅋ 우연찮게 발견한 우도 최고 맛집 해광식당~!! 보말전복 칼국수의 구수한 국물맛이 일품이다! 나중에 공기밥 추가해서 죽까지 쒀 알뜰하게 흡입;; 매실언니~ 잘 먹었어요~ㅋㅋㅋ 아득한 해무에 바다로 빨려 들어갈 것만 같았던 아름다운 우도.... 서빈백사의 투명한 에메랄드 빛 바다는 해무와 이슬비하고 숨바꼭질중;; 꿈인양 아득하고 설레였던 우도.. 진한 그리움으로 다시 찾게 될 듯.. 해비치 가는 길에 아시아 최대규모의 수족.. 2013. 7. 18.
[제주도 자전거 캠핑]2. 금능해수욕장 & 용두암 the 53rd camping trip (2013.06.20~06.22) 지난 밤엔 후두둑 쏟아지는 빗줄기에 걱정을 하며 잠들었는데 따뚯한 햇살이 텐트를 비집고 들어와 눈을 떴다.. 어제 급수정된 일정 덕분에 오늘은 여유롭게 물놀이를 즐기다 오후 늦게 제주시로 나가 자전거를 찾고 렌트카도 다시 교체해 오기로.... 자전거 라이딩은 어제 오늘을 메인으로 계획해 두었는데.. 과연 언제쯤 타게 될런지;; 이래서 택배비는 나오겠냐며;;;;ㅋ 그래도 회사 탈출한 감자사마는 신났;; 긍데 갈수록 못생겨지는 병 걸리셨쎄요? ㅋㅋㅋ 협재 금능해변쪽에 널리 알려진 유명맛집은 없는 것 같은데.. 금능자갈 해물 칼국수는 기대 이상이였다.. 돼지 육수에 모자반을 넣어 걸쭉하게 끓인 몸국도 내겐 딱.. ( 몸국은 도시사람에겐 .. 2013. 7. 4.
[제주도 자전거 캠핑]1. 브롬톤 택배 발송 및 차귀도 배낚시 the 53rd camping trip (2013.06.20~06.22) 최근 라이딩이 즐거워진 우리 가족은 제주도를 자전거로 돌아보면 어떨까하는 호기심이 동했다.. 그리고 어느새 주섬주섬 짐을 싸고 있다아;;; 스.피.드 ㅋㅋㅋ 제주도 공항 근처엔 자전거를 빌려주는 대여점들이 많이 있지만 우린 캠핑도 함께 할 예정이라 배낭을 짐받이에 묶을 수 있는 브롬톤을 가져 가기로 했다.. 순이도 몸에 익은 본인 자전거가 편할 터.. 자전거를 직접 가져간다고 해도 제주에 도착해서 자전거 샵의 박스 보관 서비스를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미리 자전거샵에 택배로 부쳐 놓으려고 했는데 순이 자전거는 규격초과로 우체국에서는 접수하지 않는다고;;; 어렵사리 브롬톤 두대는 우체국택배로 순이 자전거는 경동 화물택배로 발송하고 안도.. 2013. 7. 3.
FLY TO JEJU #6 - 행복이 번지는 저녁시간.. 늦은점심과 미니미니랜드 산보를 마치고 헤어지기 아쉬워하는 이한이를 위해 한 곳 더 찍고 가기로~~ 인근에 제주도에 드물다는 양떼목장이 있다고 해서 드라이브에 나섰다.. 1112번도로 삼나무숲길.. 산의 계곡을 따라 번지는 운무와 마주친 건 순식간의 일...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엔딩컷처럼 끝없이 밀려오는 운무에 꿈속으로 흘러가는 듯 신비로움과 두려움에 모두 동요했다... "아빠 운전 천천히 하세요" 비교적 어른스런 걱정을 하는 순이에 비해 철없는 엄마는 "사진찍게 차좀 세워주세요" 하고... ㅎㅎㅎ 집에 가기 싫은 이한이만 신이 났지요... 깊게 드리워진 산 그림자 사이로 느껴지는 바다냄새... 마법처럼 모든것이 사라질 것 같은 운치있는 도로.. 여행의 설레임을 두고두고 되새기기에 충분하다.. 명도.. 2009. 7.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