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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doors

[제주도 자전거 캠핑]2. 금능해수욕장 & 용두암

by 유키 2013. 7. 4.


the 53rd camping trip (2013.06.20~06.22)


지난 밤엔 후두둑 쏟아지는 빗줄기에 걱정을 하며 잠들었는데 따뚯한 햇살이 텐트를 비집고 들어와 눈을 떴다.. 
어제 급수정된 일정 덕분에 오늘은 여유롭게 물놀이를 즐기다 오후 늦게 제주시로 나가 자전거를 찾고 렌트카도 다시 교체해 오기로....
자전거 라이딩은 어제 오늘을 메인으로 계획해 두었는데.. 과연 언제쯤 타게 될런지;; 이래서 택배비는 나오겠냐며;;;;














 

















 

그래도 회사 탈출한 감자사마는 신났;; 긍데 갈수록 못생겨지는 병 걸리셨쎄요? ㅋㅋㅋ 












협재 금능해변쪽에 널리 알려진 유명맛집은 없는 것 같은데..
금능자갈 해물 칼국수는 기대 이상이였다.. 돼지 육수에 모자반을 넣어 걸쭉하게 끓인 몸국도 내겐 딱..
( 몸국은 도시사람에겐 조금 낯설 수도 있으니 주의;; 순대국 좋아하는 사람에겐 추천! )
교래리에서 유명한 국수집을 하다 이쪽으로 오셨다 하는데 런닝맨 유재석도 칼국수 먹고 갔다고 ㅋ








구름이 나즈막히 깔리긴 했지만 비는 안오니까 일단 거북이부터 충전 완료! ㅋ  















 호치민 인력거꾼과 뚱뚱 관광객 언니가 연상되는 거 나뿐인가요? ㅋㅋㅋ  







<photo by 용언니>







티맆언니와 반장님도 두손 가득 시원한 아이스커피를 들고 방문!!



물개 호두도 안뇽~ ^o^/





 





 






















장인정신으로 한땀한땀 해초 코사지까지 만들어 순이에게 수제화 선물.. ㅋㅋㅋ  


오전 내내 우리의 물놀이를 책임져준 초록거북이는 어쩌다 보니 내 품에서 전사했다;;
(거북이는 장수동물인데.. 헤드락 한번에 그냥 그렇게 가실 줄이야;;; )



 

 



집나간 매실언니를 기다리며 모두 노숙자 빙의;; ㅋㅋㅋ











버스타고 동문시장 다녀온 매실언니가 흥부엄마 마음으로 챙겨오신 간식거리들..
재래시장표 치킨과.. 알 수 없이 맵고 맛있는 김밥~ 꺄아~ >_<!! 엄마밖에 없어요!!



부른 배를 두드리며 아름다운 금능해변을 뒤로 하고...



제주시 보물섬하이킹에서 사연많은 자전거를 찾았다.. 선장님 친절함에 반했;;  



소형차 레이에 가능할까 걱정했는데 순이꺼 포함 자전거 3대가 알뜰하게 수납!! ⊙_⊙



원래 예약해둔 카니발은 8시에나 수령 가능해서 가까운 용두암 산책도 하고..





 


용이 입벌리고 있는 거 같나요? 퐈이아~ 불꽃 합성 욕망을 눌렀으요;;; ㅋㅋㅋ   







차량 반납 인수 시간까지 가볍게 해안가 라이딩 하기로.. ^___^












아름다운 석양을 바라보며 제주에서 행복했던 또 하루와 안녕.. 


용두암 라이딩 후에 공항으로 돌아와서 레이를 반납하고 원래 예약해 두었던 카니발을 인수하러 갔다.. 
30분도 넘게 기다렸는데도 예약한 금호렌트카의 셔틀이 안온다고 감자사마의 컴플레인이 방언 터지듯 쏟아지길래.. 
나도 데스크로 달려가 " 아니 벌써 kt렌트카는 세번이나 다녀갔다는데.. 금호는 왜 안와요? "하고 물으니..
잠시 당황한 듯 보이던 담당 여직원 왈
"저기 고객님... 저희 상호가 kt금호렌트카 인데요... " 
헉... 감자사마.. 벌써 노안이 온겝니꽈? 멱살잡이도 소용없고;;;; 브라우니 물어!!! ㅋㅋㅋㅋ

늦게 저녁먹으러 들어간 레스토랑은 디저트만 된다고 하고 오늘 하루도 어김없이 코믹하게 마무리... ;;;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