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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334

보라카이 1일차 - 만다린 리조트 & 맛집 에픽 / epic Fly to Boracay!! (2017.01.25~01.29) 구정 연휴를 맞이해 어머님 모시고 다시 푸른 바다가 있는 화이트비치로... 7년만의 재방문... 개학 전에 순이 아토피 뿌리를 뽑자고 계획한 여행인데.. 피부에 좋다는 햇빛과 바닷물 대신 내일이 없는 것처럼 해산물과 고기를 아구아구 먹어버린 결과... 사그라져가던 아토피가 만개해버렸다... 모래성처럼 부서져버린 우리의 꿈... 그래도 모처럼 행복한 먹방여행에 후회는 없다는 따님.. 엄마를 닮아 대식가에 고기덕후인데... 그동안 참느라 고생했다.. ㅋㅋㅋㅋ 해변쪽 디몰 입구에 있는 epic 레스토랑 겸 바.. 김치볶음밥 있는 거 보고 깜놀;; 음식은 무난하니 깔끔한 편.. 해피아워 이벤트로 산미구엘이 4병이 나와서 수줍은 며느리는 당황했음.... 2017. 2. 2.
정선 운탄고도 백패킹... 귀국 후 지난 1년간 캠핑엔 전혀 미련이 없었다.. 고학년이 된 순이의 빠듯한 학원 스케쥴과 심해진 아토피에 마음의 여유가 없기도 했지만.. 캠핑 자체에 대한 동경이나 설렘도 예전만 같지 못했다;; 엣지 송년회에서 곤돌라 타고 쉽게 갈 수 있다는 백패킹 비박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을 때에도.. 심드렁했었다.. 시간이 되면 같이 가면 좋겠네.. 정도... 아뿔사... 막상 가보니... 온몸을 휘감는 차가운 공기와 쨍한 하늘.... 오만방자한 여편네의 뒷통수를 거침없이 가격하는 아름다운 자연이 거기 있었다... 상하행선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영동고속도로 덕평휴게소에서 안나 언니네와 조인.. 분명 하이원 리조트 곤돌라 타고 올라가서 내리막길로 조금만 걸으면 된다고 했었는데 목적지가 어느새 만항재로 변경되어 있.. 2017. 1. 24.
[10박 11일 미국 로드트립] #10 오레곤 코스트 아쿠아리움, 틸라묵 치즈공장, 캐논비치 캠핑장 5000km road trip (2015.07.13~07.23) 오늘은 캠핑장 사이트를 정리하고 북쪽으로 올라가면서 오레곤 수족관과 치즈공장을 경유한 후 오레곤코스트의 백미, 캐논비치에서 머물 예정.. ! 잠시 들른 해변가에서 발견한 お相撲さん~ 앞뒤로 귀욤이 폭발.. ㅋㅋㅋㅋ Oregon Coast Aquarium 범고래와 소년의 우정을 담은 영화 '프리윌리'에 등장하는 오레곤 코스트 아쿠아리움.. 작은 항구도시 뉴포트(Newport)에 있는 아담한 수족관이지만 짜임새 있는 구조와 빛 내리는 터널 수족관 덕분에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인 곳이다.. 오레곤 코스트 수족관 홈페이지 -> http://aquarium.org/ 너희들은 매우 내 취향이구나.. ! ㅋ 허리케인 체험 나도 하고 싶었다;;;; ㅋㅋㅋ .. 2016. 7. 18.
[10박 11일 미국 로드트립] #9 오레곤코스트 Beachside State Recreation Site 캠핑장, Sea Lion Caves, Oregon Dunes에서 ATV 타기! 5000km road trip (2015.07.13~07.23) 미국에서 죽기전에 꼭 가봐야할 드라이브코스로 꼽히는 아름다운 오레곤 코스트의 해안도로..북쪽의 아스토리아(Astoria) 에서 캘리포니아주까지 연결된 약 600km의 101번 도로는 시원한 태평양과 맞닿아 거친 파도가 빚어놓은 수많은 절경과 개성있는 아름다운 해변들을 품고 있다.. 우리는 해변으로 바로 연결되는 Beachside State Recreation Site 캠핑장에 둥지를 틀고 첫날은 남쪽으로 내려가며 오레곤주의 대표적인 관광지를 살펴보기로 했다. 한적한 해안도로라 차량이 많지 않아 과속하기 쉽지만 작은 마을 마을을 지날 때마다 제한속도가 엄격해지고과속 단속 경찰차들이 곳곳에 숨어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급할 것 없는 여행 서두.. 2016. 7.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