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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ada/camping/hiking

[10박 11일 미국 로드트립] #10 오레곤 코스트 아쿠아리움, 틸라묵 치즈공장, 캐논비치 캠핑장

by 유키 2016. 7. 18.


5000km road trip (2015.07.13~07.23)










오늘은 캠핑장 사이트를 정리하고 북쪽으로 올라가면서 

오레곤 수족관과 치즈공장을 경유한 후 오레곤코스트의 백미, 캐논비치에서 머물 예정.. !












잠시 들른 해변가에서 발견한 お相撲さん~ 앞뒤로 귀욤이 폭발.. ㅋㅋㅋㅋ

























Oregon Coast Aquarium


범고래와 소년의 우정을 담은 영화 '프리윌리'에 등장하는 오레곤 코스트 아쿠아리움.. 

작은 항구도시 뉴포트(Newport)에 있는 아담한 수족관이지만

짜임새 있는 구조와 빛 내리는 터널 수족관 덕분에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인 곳이다..  


오레곤 코스트 수족관 홈페이지 ->  http://aquarium.org/






























너희들은 매우 내 취향이구나.. ! ㅋ












허리케인 체험 나도 하고 싶었다;;;; ㅋㅋㅋ

























머리위로 유영하는 상어와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빛내림...












밴쿠버 아쿠아리움 연간회원권 덕분에 물고기 구경은 원없이 했다 했는데.. 

또 이렇게 쉽게 몰입이 된다아;;; 우리가 방문했을 땐 난파선 기획전시로 볼거리가 더욱 풍성했다. 





Tillamook Cheese Factory


별도의 신청없이 아무때나 방문해 셀프투어를 할 수 있도록 공장을 오픈한 틸라묵 치즈공장.. 

무료 치즈 시식코너에 아이스크림가게, 카페 등을 함께 운영하고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2층의 통유리창을 통해 치즈를 만드는 공정을 볼 수 있도록 해두어 견학코스로도 인기만점.. 

시식도 하고 할인된 가격에 치즈구매도 할 수 있어 1시간 거리의 캐논비치와 더불어 관광명소가 되었다  













거대한 치즈 덩어리들이 리듬에 맞춰 착착 소분되는 중... 

  

















사이즈에 한 번 압도되고,, 그 진한 부드러움에 또 한 번 감동.. 












장거리 여행이라 치즈를 쟁여갈 수는 없지만

맥주 안주 겸 순이간식으로 작은 봉지 하나 겟! 이틀 사이 다 먹을 수 있을까? '_' ? 












그릴드치즈 하나에 그렇게 행복해할꺼야? ㅋㅋㅋ 








캐논비치 맞은편에 자리잡은 Wright's For Camping !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사설 캠핑장, 해변까지 걸어서 5분거리라 부족함이 없다.. 

사실 캐논비치는 늘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곳이라 숙박비도 비싸고

또 해변에 인접한 숙박시설을 구하기도 어려운데 이 곳 캠핑장 덕분에 

저 아름다운 바다를 품안에 두고 노을을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었다.... 강추 사이트!


  캠핑장 예약 -> http://www.wrightsforcamping.com/


























미국의 10대 절경으로 꼽히는 명소, 캐논비치 (Cannon Beach)


바다 기슭에 72m 높이로 우뚝 솟은 헤이스택 락(Haystack Rock)으로 상징되는 곳.. 

아름답기로 소문난 석양을 보려고 왔더니 구름이 가득이네;;; >_< 










































대범한 엄마에겐 불리한 게임이잖;;; ㅋㅋㅋ



















화롯불에 삼각대까지 셋팅해 놓고 일몰을 기다리는 노부부가 있었는데... 

수평선을 따라 낮게 드리운 구름때문에 오늘의 일몰은 가슴에만 담는 걸로... 



이렇게 아름다운 해변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먹먹 앉아 있는 시간이 소중하다.. 

이제 내일이면 밴쿠버로 돌아가야 할 시간... 

오늘의 너의 미소... 이 부드러운 모래감촉... 심술궂은 저 구름까지 깊이 새겨둘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