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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12

달걀프라이.. 저녁시간... 달걀프라이를 해주겠다며 호기롭게 나선 순이... 뭔가 분주해 뒤를 돌아보니... 순이는 바닥을 닦느라 정신이 없고 달걀은 스토브 위에서 연기를 내뿜고... 달걀 2개 중 하나가 낙하해 오븐을 타고 줄줄 흐르고 있는 상태.. 하....... 그리하여 완성된 하나인 듯 둘이 아닌 하나같은 너.. 달걀프라이... 달걀프라이에서 쓴 맛을 느끼기도 참 힘든데... 사랑으로 먹을 수 있는 맛!! ㅋㅋㅋ 엄마의 간섭없이 스스로 처음부터 끝까지 만들어낸 순이의 첫번째 요리... 그래서 내겐 무척이나 대견하고 특별했던 달걀 프라이... . . . 하지만 다음엔 더 맛있게 만들어 달라고.. 멱살을 잡고 말았다... ㅋㅋㅋㅋㅋ 사랑한다.. 꼬마 요리사~! 2015. 11. 5.
할로윈.. 코스튬 퍼레이드 & 할로윈 쿠키 작년 고양이에 이어... 올해는 마녀가 된 순이.. 할로윈 당일 카필라노몰과 엣지몬트빌리지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해서 다녀왔다.. 엄마아빠들이 더 화려할 줄 내 미처 몰랐네;; ㅋㅋㅋ 멀리서부터 내 눈을 사로잡은 크레용 가족~ ㅋ 사탕 대신 귤을 주는 과일가게엔 왕과 왕비님들이 줄서 계시고.. 너희들은 귀여워서 어쩌면 좋을꼬.. >_< ㅋㅋㅋㅋ 임산부를 위한 깨알 할로윈 티셔츠.. 언니가 우리 아가 봤냐면서.. 요기 있다고.. ㅋㅋㅋ 내 마음대로 뽑은 아빠 코스튬 베스트 3 (클릭하면 확대) 싱크로율 100% 마리오 / 표정까지 스모아저씨/ 유모차 밀고 나온 늑대할머니 세번째... 아기가 아빠(늑대할머니)를 못알아보고 계속 울더라;; ㅋㅋㅋ 헌티드 하우스 인근의 엣지몬트 빌리지.... .. 2015. 11. 4.
할로윈 trick or treat ! 2015.10.31(Sat) 할로윈 당일 어둠이 내려앉으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trick or treat ! 세차게 퍼부었던 비가 다행히 저녁이 되니 소강상태.. 주인 할아버지가 직접 조각했다는 자이언트 스타워즈 펌프킨 !! Enter at your own risk... 무서워서 결국 방문을 포기했던 아이들 ....ㅋㅋㅋ 묘비에 쓰인 문구와 해골의 포즈가 센스있다.. ㅋㅋㅋ 음악에 맞춰 춤추는 펌프킨 네온싸인.. 다른 장식 없이 심플하게 표지판 하나만.. ㄷㄷㄷ 마법사 할아버지네는 멋진 거미줄 데코레이션~ 가끔 이런 아저씨가 사탕 주러 나와서 아이들이 기겁함.. ㅋㅋㅋ 올해도 한가득 사탕 바구니를 들고 행복하게 귀가한 순이.. 해적이나 마녀로 한껏 치장한 엄마 아빠들도 한 손엔 와인 텀블러를 들고 아이들.. 2015. 11. 3.
[노스밴쿠버] 할로윈 헌티드 하우스 / North Vancouver - haunted house 노스밴쿠버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헌티드하우스를 두 곳 다녀왔다.. 각각의 위치가 차로 불과 5분거리여서 함께 방문하면 좋을 듯.. 할로윈 당일 Trick or Treat 이벤트를 하는 엣지몬트 빌리지에서 지척이고 모인 기부금은 자선사업에 사용된다고 하니 누이 좋고 매부 좋고.. The Haunt of Edgemont 3414 Emerald Dr. North Vancouver, BC V7R 3B5 마당 한 켠에 자리잡은 두 개동의 건물을 괴기스럽게 꾸며놨다.. 나오는 사람들마다 붙잡고 안무섭냐고... 진짜 안무섭냐고 확인에 확인을 거듭해 고심 끝에 들어갔건만... 순이는 쏜살같이 앞서 나가고 이 곳을 지나자마자 내 뒤로 귀신이 따라왔.. 옴마야~ 심장이야... 한국말이 막 튀어나옴;;; 결국 두번째 건물은 .. 2015. 1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