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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uba Diving

[Dive Log] # No.7~10 세부 힐루뚱안

by 유키 2009. 9. 28.

세부 2일차 - 힐루뚱안 다이빙 포인트


다들 진지해 보이지만 사실.. 저녁메뉴를 상담하고 고민하는 중 ;;;


어렸을때 잃어버렸던 형과 극적인 상봉.. 감동에 겨워 직접 손톱으로 긁어주신 성게알 시식중~


롱다뤼가 되고 싶은 자 다이빙을 하라! 용언니가 광각으로 티나지않게 늘려주심!! ㅎㅎㅎ


최강사님과 유키.. 최강사님 반팔슈트 맨살에 산호초 닿으면 느낌 안좋지 않은가요? ㄷㄷㄷ
 

[ Dive Log ] # No. 7


일시  2009.09.13(日) 날씨  맑음
리조트명  세부 PDA 리조트 포인트명  힐루뚱안
일행

 유키,감자,또치,용,차돌이,티맆,지현,보현,민규,가우스 ( 총 10명 / 존칭생략 ) + 최강사님

잠수시간 시작시간  09:05 완료시간  10:42
잠수시간  37 반복그룹  
잠수전 공기압   200 bar 잠수후잔압   30 bar
수심최대  21.4 m 수심평균 9.9 m
기온   수온  30℃
시야   15m 조류  없음
바람   없음 파도  없음
버디  또치선생님 강사  또치선생님
총잠수횟수   7 총잠수시간  246


 [3mm 습식슈트 + 6kg 웨이트벨트 (적당) / 서서입수 ]

아침도 든든히 먹고 시차적응(1시간??)도 잘한 가운데 조류가 없어 어제보다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스타트!!
어제보다 시야가 넓어지니 옆으로 지나가는 물고기들이 다 사랑스럽다.. 특히 10미터 내외에서 유영하는 아름다운 색상의 앵무돔과 이름모를 삼각형 물고기들.. 눈앞에서 나를빤히 응시하는 용감무쌍한 병정물고기까지.. 다이빙 후 즐기는 스킨도 즐거운 경험.. 이제 'ㄱ'자 꺽기가 막 되려고 하고 있다. 감개무량 ㅠ_ㅠ  
 

 

 [ Dive Log ] # No. 8

일시  2009.09.13(日) 날씨  맑음
리조트명  세부 PDA 리조트 포인트명  힐루뚱안
일행

 유키,감자,또치,용,차돌이,티맆,지현,보현,민규,가우스 ( 총 10명 / 존칭생략 ) + 최강사님

잠수시간 시작시간  11:02 완료시간  11:39
잠수시간  37 반복그룹  
잠수전 공기압   200 bar 잠수후잔압   40 bar
수심최대  30.2 m 수심평균 9.1 m
기온   수온  30℃
시야   15m 조류  없음
바람   없음 파도  없음
버디  최종찬강사 강사  또치선생님
총잠수횟수   8 총잠수시간 283


 [3mm 습식슈트 + 6kg 웨이트벨트 (적당) / 서서입수 ]

또선생님께서 본격적으로 카메라와 함께 입수하시기로.. 덕분에 민폐대마왕 오픈워터는 최강사님께 팔려갔다.. 바로앞에서 안내해주시니 따라가기만하면 되어서 심리적으로 굉장히 편안했다..  어디에 계시나 찾지 않아도 되고 앞만 보고 가니 구박받을 염려도 없고.. 때문인지 최강사님도 우리를 편안하게 수심 30m까지 인도하셔서 또선생님 심기불편하게 만드셨다는;; ㅋㅋㅋ 또선생님의 감시에 벗어나 이때다 싶어 감자사마와 번갈아 ok사인을 보내며 냅다 따라갔는데 또강사님께서 위에서 우리를 째려보고 계실줄은 몰랐지요 ;;; 무서운 또선생님;;; 다음부턴 말 잘 들을께요~ ㅠ_ㅠ ps. 최강사님이 던져준 커다란 불가사리 공을 감자사마에게 패스했는데 아래를 보고있던 감자사마에 머리에 맞고말았다.. 평상시 쌓아놓은 감정때문은 아니니 오해는 말아주세요~ ㅋㅋㅋ 어리둥절해하는 감자사마 표정보고 웃다가 덕분에 마스크에 물들어갔다;; ㅋㅋㅋ
 

 
 
[ Dive Log ] # No. 9
 
일시  2009.09.13(日) 날씨  맑음
리조트명  세부 PDA 리조트 포인트명  힐루뚱안
일행

 유키,감자,또치,용,차돌이,티맆,지현,보현,민규,가우스 ( 총 10명 / 존칭생략 ) + 최강사님

잠수시간 시작시간  13:46 완료시간  14:25
잠수시간  39 반복그룹  
잠수전 공기압   200 bar 잠수후잔압  40bar
수심최대  20.3 m 수심평균 9.9 m
기온   수온  30℃
시야   15m 조류  없음
바람   없음 파도  없음
버디  최종찬강사 강사  또치선생님
총잠수횟수   9 총잠수시간  322


 [3mm 습식슈트 + 6kg 웨이트벨트 (적당) / 서서입수 ]

역시 최강사님 뒤를 바로 붙어 따라다녔다.. 눈이 밝으신지 이것저것 신기한 물고기도 잘 찾아주신다.. 바닷물 사이로 무언가를 가르키셔서 한참을 들여다 보았는데.. 아무것도 보이지 않던 것이 차츰 윤곽을 들어내며 희미하게 길쭉한 물고기의 모습이 나타난다.. 손을 물면 잘릴정도로 이빨이 날카롭다는 설명을 들으니 감으로나마 저것이 바라쿠다인지 알겠다..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더니(?) 바라쿠다를 보여주려했는데 감자사마는 시야에 없고 한참을 떨어져 있어서 곁에 있던 티맆언니를 불러서 함께 감상.. 사진속에서만 보았던 부채산호 곁에서 함께 단체사진도 찍고 안전감압후 수면에서 스카이다이빙 포즈도 취했는데 스노클물고 하다 바닷물만 먹고 다리가 엉성하게 굽었다며 구박만 당했다... 모두 나빠.. 맨날 나만 구박한다... ㅜ_ㅜ
 
 

 

 [ Dive Log ] # No. 10

일시  2009.09.13(日) 날씨  맑음
리조트명  세부 PDA 리조트 포인트명  아구스
일행

 유키,감자,또치,용,차돌이,티맆,지현,보현,민규,가우스 ( 총 10명 / 존칭생략 ) + 최강사님

잠수시간 시작시간  16:09 완료시간  16:53
잠수시간  44 반복그룹  
잠수전 공기압   200 bar 잠수후잔압   20 bar
수심최대 18.3m 수심평균 10.6m
기온   수온  30℃
시야   15m 조류  없음
바람   없음 파도  없음
버디  최종찬강사 강사  또치선생님
총잠수횟수   10 총잠수시간  366


 [3mm 습식슈트 + 6kg 웨이트벨트 (적당) / 서서입수 ]

시도때도 없이 터지는 다이너마이트 소리에 흠칫해가며 추가다이빙에 동참.. 물벼룩의 공격이 한창이어서 최강사님을 비롯 또선생님과 용언니 모두 심하게 피부트러블이 생겼는데.. 오픈워터인 우리들은 물속에서도 티가 나는지 공격에서 자유로웠다.. 아무래도 우리는 펄떡거리는 외계생명체로 인식하고 경계만 한듯.. ;;
짝짓기하는 파란 갯민숭달팽이도 보고 사람 얼굴모양을 한 정체불명의 앙증맞은 생명체도 목격했다...
 감자사마는 어느덧 안전감압 시간에 중성부력을 연습하고 있다.. 게다가... 칭찬도 받고 있다 ;; ㅡ_ㅡ 
이런이런 위기의식이.. 난 옆에서 조신하게 따라한다고 하다가 물에 붕~ 떠버리고 말았다.. 내가 수면으로 부상하고 나니 다들 밑에서 사이좋게 단체사진 찍더라.. 다시 내려가고 싶어 'ㄱ'자꺽기도 해보고 발버둥쳤는데 아무도 나한테는 관심이 없다.. 감자사마도 혼자서 희희낙낙.. 흑.. 다 기억해 두겠어... ㅠ_ㅠ   
 

 
 
2일차 부유물의 친구들
 
 
감자사마와 최강사님
 
 
명창 임봉창강사님
 
 
차돌군과 티맆언니
 
 
메밀묵(?)님과 가우스님
 
 
단체샷 !! 수면에서 버둥거리는 유키의 아우라도 보임.. ㅜ_ㅜ 

※ 모든 수중사진 By 용언니 & 또언니 ※

 
 
막간을 이용해 마스터님이 잡아주신 다금바리 새끼.. 더 큰 놈을 잡는다며 놓아주고는 다시 낚지 못했다는 소문;;  
유키의 'ㄱ자꺽기' 성공을 모두 모른채했던 스킨의 현장;; ㅜ_ㅜ 하지만 내 다이브컴 D6는 알고 있다구요 ;;   


골든까우리 (필리핀 현지 레스토랑-막탄 마리나몰 위치)


까~로 시작하는 그 레스토랑.. 어쨌든 찾았음.. !! Krua Thai 바로 좌측~


저녁시간마다 현지 종업원들을 늘 웃음짓게 만들었던 방대한 양의 음식오더!!


음식 나오기 전.. 낯가림 심한 감자사마는 홀로 여흥을 즐기고 싶었을 뿐이고~ ♪  


곱게 자라신 메밀묵씨와 감자사마는 못드시는 족발.. 크리스피빠따!!
막자란 유키입에는 환상적인 그 맛!! 바삭하게 튀겨내 껍질조차 느끼하지 않고 담백하니 한국인 입맛에 딱!!
1개 주문하면 2~3명이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양... 골든까우리의 인기메뉴~♪


맛있기로 소문난 필리핀 돼지고기의 결장판 부드러운 폭립

2일차 역시 행복하고 푸짐한 저녁(배고픈 절규에 사진을 맘껏 담지 못함)과 아이스크림으로 마무리.. 
수다스럽고 유쾌한 저녁시간.. 피곤할줄도 모르게 또 아쉬운 하루가 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