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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uba Diving

[Dive Log] # No.11~13 날루수안 포인트..

by 유키 2009. 10. 8.

아쉬운 3일차 다이빙
- 날루수안 포인트




유키 옆에 저분은 누구신가요? 갸우뚱갸우뚱 ;;; [ Photo by 용언니 ]


[ Dive Log ] # No. 11

일시  2009.09.14(月) 날씨  맑음
리조트명  세부 PDA 리조트 포인트명  날루수안
일행

 유키,감자,또치,용,차돌이,티맆,지현,보현,민규,가우스 ( 총 10명 / 존칭생략 ) + 최강사님

잠수시간 시작시간  09:34 완료시간  10:15
잠수시간  41 반복그룹  
잠수전 공기압   200 bar 잠수후잔압   30 bar
수심최대  22.4 m 수심평균 ?
기온   수온  30℃
시야   15m 조류  없음
바람   없음 파도  없음
버디  감자사마 강사  또치선생님
총잠수횟수   11 총잠수시간 407


 [3mm 습식슈트 + 6kg 웨이트벨트 (적당) / 서서입수 ]

또치언니의 잔소리가 심해졌다..아무래도 나를 사랑하시는듯하다.. ㅎㅎㅎ 또언니만 따라다니면 안전사고날 위험은 없을 것 같다.. 상어도 어떻게 안전하게 피하는 방법을 알려주시길;; 18m를 유지하려 애쓰며 최강사님보다 위에서 따라가려 애썼다. 가오리가 많은 포인트여서 쏜살같이 도망치는 가오리들 보는 재미가 쏠쏠.
저멀리 수심 25m이상 깊은 곳에는 거대한 돔종류의 물고기들이 가우스님과 놀고 있었다.. 그래도 우리는 오픈워터니 니모들하고만 놀기로.. 예쁜 말미잘 가운데 니모가족이 살고 있었는데.. 대가족이다.. 한마리씩 나와서 경계를 살피는데.. 가장 아래에서 새끼손톱보다 작은 애기니모가 살랑거리며 말미잘속으로 들어간다.. 그 깜찍함이 꼭 나를 닮은 듯.. 막 이러고.. .;;; ㅎㅎㅎ  
  

 
[ Dive Log ] # No. 12

일시  2009.09.14(月) 날씨  맑음
리조트명  세부 PDA 리조트 포인트명  날루수안
일행

 유키,감자,또치,용,차돌이,티맆,지현,보현,민규,가우스 ( 총 10명 / 존칭생략 ) + 최강사님

잠수시간 시작시간  11:36 완료시간  12:15
잠수시간  39분 반복그룹  
잠수전 공기압   200 bar 잠수후잔압   40 bar
수심최대  24 m 수심평균 ?
기온   수온  30℃
시야   15m 조류  없음
바람   없음 파도  없음
버디  감자사마 강사  또치선생님
총잠수횟수   12 총잠수시간 446


 [3mm 습식슈트 + 6kg 웨이트벨트 (적당) / 서서입수 ]

  다이빙을 하면 할 수록 컴퓨터에 의지하게 된다. 함께 하강하기 시작해서 같은 수심으로 진행한다고 생각하는데 컴퓨터의 수심계는 생각보다 훨씬 깊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감자사마 장비구입품목 1순위.. 하루먼저 귀국하는 일정이라 신경이 쓰였는데 자꾸 감자사마가 가라앉는다..또언니의 잔소리가 무서워 감자사마의 공기통을 잡고 끌어올리는데 가녀린? 내겐 너무 벅찬 일;; 3번정도 시도하다가 뜻대로 되지 않아 버리고 먼저 올라가기로 했다.. 나를 보고 따라 올라오거나.. 그도 여의치 않으면 용언니가 구해주겠지요.. ㅎㅎㅎ
나라도 살아야 따님 보필하지 않겠어요? 상승하는 중간에 잭피쉬스쿨도 보았다.. 가오리는 내년 삼합을 위해 모래밭에 묻어두고 오기로.. ㅋㅋㅋ 암튼 무서운 다이버들 온통 먹을 것 생각뿐...
 

 
[ Dive Log ] # No. 13

일시  2009.09.14(月) 날씨  맑음
리조트명  세부 PDA 리조트 포인트명  ??
일행

 유키,감자,또치,용,차돌이,티맆,지현,보현,민규,가우스 ( 총 10명 / 존칭생략 ) + 최강사님

잠수시간 시작시간  15:20 완료시간  15:59
잠수시간  39 반복그룹  
잠수전 공기압   200 bar 잠수후잔압 10bar
수심최대  21.4 m 수심평균 ?
기온   수온  32℃
시야   15m 조류  없음
바람   없음 파도  없음
버디  감자사마 강사  또치선생님
총잠수횟수   13 총잠수시간 485


 [3mm 습식슈트 + 6kg 웨이트벨트 (적당) / 서서입수 ]

 세부에서의 아쉬운 마지막 다이빙.. 어제 갔던 포인트 중 한곳을 다시 갔는데 마지막 입수를 축하해주러 왔는지 빨판상어가 바로 앞에서 유영하는 최강사님의 공기통과 허벅지 사이를 오가며 볼거리를 제공해주었다.. 커다란 항아리 산호도 보고 해마를 닮은 파이프 피쉬도 보고... 수면에서 바나나보트와 패러글라이딩 등 해양스포츠가 한창이었기 때문에 최강사님이 안전감압 후에도 절대 혼자 상승하지 말라고 당부를 주었다.. 5m지점에서 안전감압 후 잔압을 보니 10bar 감자사마한테 짝호흡 하자고 사인을 보냈는데 도너츠 만들기에 열중이던 남편님이 줄것처럼 호흡기를 내밀더니 '안줘'하며 다시 자기 입에 물더라;;; 우아..이런식으로 나온단 말이지.. 집에서 보자구요~ >_< 또언니 보조호흡기에 의지한채 장렬히 마지막 다이빙을 마쳤다..   

내일은 수심 40m 지점의 동굴다이빙을 한다고.. 몇몇의 다이버들이 숨을 거둔 곳이라 동굴입구에 작은 묘비와 숨진 다이버들의 라이센스가 놓여있다고 하는데 하루 일찍 돌아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  

 
 
※ 관찰어종 및 풍경 : 가오리, 아네모네피쉬, 앵무돔, 잭피쉬스쿨, 항아리산호, 파이프피쉬, 빨판상어 등
 
 
  다이빙 중간에 즐긴 맛있는 점심
 



photo by 용언니..


세부에서 보기힘든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 아바카 (abaca)








런치셋 500페소 , 메인메뉴 400~1350페소, 디저트 150페소 정도.. + 세금 봉사료
세부에서 맛보기 힘든 정통 이태리식당.. 마리나몰의 라테골라 보다 좀더 고즈넉하게 바다를 바라보며 식사가 가능하다..
예약제로 운영된다고 들었는데, 우리가 방문했을땐 예약없이 점심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홍콩에서 20년이상 레스토랑을 운영했던 쉐프가 요리하는 검증된 식당.. !!
리조트 공사도 마무리되어 숙박도 가능하다고 하니 럭셔리 세부를 만끽하고 싶은 사람은 검색순위에 제일 먼저 올려놓자..
바다를 향해있는 풀빌라도 갖추어져 있다고!! ♡_ ♡ 마이크로텔에서 걸어서 5분,, 힐튼에서도 멀지않은 거리..

http://www.abacaresort.com/restaurant.htm


日本人彼女募集中!!!  얼마나 유쾌한 티셔츠인가..
아바카 레스토랑의 굳게 닫힌 철문에 당황하던 우리를 친절히 안내해주던 필리핀 청년..
 우리가 여전히 우왕좌왕하자 바이크를 타고 가려다 다시 내려 직접 어느쪽으로 가면 된다고 설명해주었다..
웃음이 터져 사진 찍어도 되겠냐고 묻자 멋지게 포즈까지 잡아주었다..
글귀를 가르키고 있는 걸 보니 한자의 뜻은 매우 잘 이해하고 있는 듯..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