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타 종결자.. 봉골레 파스타 만들기..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일품~ 봉골레 파스타 만들기~

재료: 活모시조개 한팩, 스파게타 면 2인분 (500월 동전 크기만한 굵기). 올리브유, 청양고추 1~2개, 마늘 6쪽,
양파 1개, 파슬리가루, 치킨스톡 1큐브, 양송이버섯 or 새송이 버섯 약간, 화이트와인 100ml, 통후추 갈은 것 약간 

1> 모시조개는 소금 푼 물에 잘 해감해둔다.
2> 끓는물에 소금을 한스푼 넣고 스파게티면을 표시분량 만큼 삶아 (약 10분 전후) 체에 건져둔다
3> 면을 삶는 사이 달궈진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편썰기한 마늘과 양파, 청양고추를 넣어 볶는다.
4> 해감한 모시조개와 버섯을 넣고 함께 볶다가 화이트와인을 넣어 잡냄새를 없애 끓여준다
5> 조개들이 입을 벌리면 물한컵(200cc) + 치킨스톡 1개를 넣어 간이 잘 베이게 삶아 놓은 면을 넣어 섞어준다.
6> 접시에 내기전 통후추를 갈아 뿌리고 파슬리가루를 넣어 버무려주면 맛있는 봉골레 파스타 완성!!
(※ 치킨스톡이 없으면 닭육수를 사용하고 소금으로 간을 해도 된다)

지난 주말 아침 일어나자 마자 순이가 오븐 치즈 스파게티를 해달란다;;;
금욜 저녁에 크림파스타 만들어줬쟈나 이것아! 떡만두국 해줄께~ 달래도 보고 꼬셔도 봤지만 자아가 확실한 그녀;; ㅋㅋ
엄마인 죄로 급마음약해져 따님용 토마토소스 스파게티를 만들고, 팬을 씻어 본인용으로 봉골레 파스타를 만들고..
아침부터 면요리는 안드시는 감자사마를 위해 토스트에 계란후라이까지 따로 차렸다...
휴일 아침부터 이 무슨 시츄에이션~ 밥 한끼 먹겠다고 후라이팬을 3번이나 닦았;;; >_<


< 나른한 일요일 오전, 이 가족의 아침식사>

<순이의 토마토 치즈 스파게티 - 과거사진 대체>

< 엄마의 봉골레 파스타 >

<감자사마의 토스트& 베이컨 후라이>


토마토 스파게티-> 크림 파스타 -> 올리브유 파스타..로 이어지는 입맛 변천사.. 
나는 소중하니까 귀찮아도 담백한 올리브유에 조갯살이 부드러운 봉골레 파스타는 따로 먹어주어야지요..
모두 소중한 우리가족.. ;; 그래도 내 입맛엔 봉골레 파스타가 최고예요..
주말 아침부터 후라이팬 3번 닦아도 신경질 나지 않는 담백하고 얼얼하면서 개운한 맛!! 강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