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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6

[캐나다 로키 #09] 5일차 ② - 설퍼산 밴프 곤돌라, 어퍼온천 (Sulphur Mountain / Upper Hot Spring) 오후엔 Banff 한식당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돌도 씹어먹을 것 같았던 청춘은 가고.. 이제 김치가 그리운 꽃중년 '_' ? ㅋ 육개장으로 배를 채우고 세이프웨이에서 장을 본 후 설퍼산으로 ... 이거 먹고 우리 텐트 공격하지 말아주세요... '_' ? 속도와 높이에 움찔하게 되는 밴프 곤돌라.. 가장 마음에 드는 감자사마 사진... 이건 더 마음에 드는 사진... ㅋㅋㅋ 양조위라고 했던 거... 공식사과합니다.. ㅋㅋㅋㅋ 포테이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퍼온천에서 그간의 피로를 풀고... 고기 먹고 오늘은 낑겨서 자기로~ @ Tunnel Mountain Campground Village 1 Sulphur Mountain Banff Gondola 1903년 기상관측소를 재현해 놓은 샘슨피크까지 데크 산.. 2014. 9. 7.
[캐나다 로키 #06] 4일차 ① - 레이크루이스 아그네스호수 트레킹 (Lake Agnes Teahouse Trail) 감자사마가 라스베가스 출장을 거쳐 LA 경유로 캘거리로 들어오기로 했다.. 실은 바쁘다고 한국으로 바로 귀국할 기세라 캐나다에 모녀를 버린거냐고 앙탈을 좀 부려봤음;;; ㅋㅋㅋ 공항리무진 타고 오는 감자사마를 오후 4시 30분 밴프에서 픽업하기로.. 남는 오전시간은 순이와 레이크호수 트레일 코스중에 아그네스 호수까지 가는 산길을 걷기로 했다. 같은 코스를 말타고 편하게 갈 수도 있지만 감자사마와 함께 나누고 싶어 잠시 양보.. 걸어서 가보고 풍경이 좋으면 아빠감자와 같이 승마체험으로 올라오자고 하고 길을 나섰다.. 도시락과 물을 가득 실은 배낭을 메고 추울~발! 했지만 5분뒤 지도만 달랑 손에 들고 계심... 이 뇬... ;; 아그네스 호수까지는 3.5km, 왕복 3시간 거리.. 한라산 등정 때 알아봤지.. 2014. 9. 6.
[캐나다 로키 #04] 3일차 ① - 네츄럴브릿지, 타카카우폭포 (Natural Bridge, Takakkaw Falls) 벌써 가을이 시작된건지... 비구름이 떠날 생각을 않는다.. 그렇다고 우리까지 주저앉아 있을 수는 없는 노릇.. 레이크 루이스를 향해서 출발~ 아침식사는 부페식과 일반메뉴 중 선택가능.. 우리는 각각 에그베네딕트와 프렌치 토스트로 주문.. 벽난로의 온기가 아쉽지만 이제는 떠나야 할 시간.. 징크스, 로키까지 소문났나? 하늘이 왜 ... ㅜ_ㅜ 에메랄드레이크 진입로 초입에 있는 네츄럴브릿지.. 얼핏보면 쉽게 건널 수 있을 것 같지만 실제론 .. 빙하 녹은 물이 오랜시간 바위를 뚫어 큰 틈이 벌어져있다.. 급류가 아래로 흐리고 있어 가까이에서 보기만 해도 아찔 랏지 주차장에서 만났던 카라반 할아버지.. 왜 동양사람들은 본인의 셰퍼드개를 보면 눈을 피하냐고 물으셨는데.. 순이가 온몸으로 할아버지의 편견과 맞서.. 2014. 9. 5.
[캐나다 로키 #02] 1일차 - 미션힐 와이너리 / 베어 크릭 캠핑장 (Mission Hill Winery , BEAR CREEK Provincial Park Campground) 로키로 가는 길은 길고 길지만 지루할 새가 없다... 병풍처럼 쉼없이 다양한 모습을 한 산들이 여행자를 반기고 크고 작은 호수들이 도로를 따라 나타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한다.. 날씨는 어찌나 변덕이 심한지 해가 쨍쨍 내리쬐는 가운데 억수같이 비가 퍼붓기도 하고.. 그러다가도 금새 새하얀 뭉게구름이 몰려와 남태평양의 하늘인 양 시침을 뗀다.. 호프에서 메릿으로 향하는 100km 남짓 구간엔 주유소가 없다.. 집에서 출발할땐 제법 기름이 넉넉해서 아무생각 없이 가다가 산중에서 식은땀을 흘려야 했다;;; 가스표시등이 한칸씩 줄어들 때마다 수명이 1년씩 단축되는 느낌 '_' ? 기름이 두칸 남았을때 갓길에 차를 세우고 인근 주유소를 검색해 봤지만 네비는 밴쿠버로 다시 유턴해서 한 시간 이상의 거리를 가라고 한다;.. 2014. 9.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