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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73

한가로운 바다캠핑, 울진 덕신해수욕장 the 7th camping trip (2010.08.07~08.08) 다이빙 클럽 가이아의 여름캠프로 떠나게 된 울진... 방문할 다이빙리조트를 위성지도로 검색하니 멋진 해수욕장이 코앞이다.. 백사장은 300미터로 짧은 편이지만 해안가는 방파제 덕분에 파도가 세지 않아 물놀이를 하기에 적당해 보인다.. 소나무가 병풍처럼 둘러져 있어 얼마간의 그늘과 해먹에서의 낮잠을 기대해 볼 수 있는 환경.. 그렇다면 꿈많은 초보캠퍼로서 텐트를 들고 가지 않을 수 없지요!! 유명한 망양해수욕장이 지척이라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이곳은 성수기에도 많이 붐비지 않는다니 최상의 조건.. 다이빙은 감자사마와 하루씩 번갈아 가며 하기로 하고 따님과 백사장을 뛰놀 야심찬 계획을 세운다 !! 빽빽한 솔잎 사이로 은하수가 한자락 비집.. 2010. 8. 12.
5번째 캠핑 - 양양 바다캠프장 the 5th camping trip (2010.05.21~05.23) 철수하는 과정과 뒷처리가 고생스러워도 운치있는 한자락의 추억으로 남은 첫번째 우중캠핑.. 얼마 안되는 캠핑경험에 이미 필충만해진 엄마는 한달전부터 3일연휴만 기다리며 좋다고 소문난 양양바다캠프장을 예약해놓았다.. 천안함으로 온나라가 떠들썩한 가운데 지국장이 가지말라고 눈에 힘주어 위협해도.. 그래도 가야겠다며 결연한 의지로 더욱 눈을 치켜뜨게 된 건 비단 계속되는 휴일출근과 야근의 피로때문만은 아니다.. 당장 내일 전쟁이라도 날 것 처럼 흥분하시는 그분께 맞장구를 치기엔 이미 정신은 피폐해졌고 고압적인 대화법에 익숙치 않았을뿐.. 누구도 그 뜻을 거스르지 못하는 일인자를 상대로 하고 싶은 말 다 하고 사는 유일한 여인이 되고 말았지만.. 2010. 5. 27.
가족여행 한탄강 캠핑장 the 4th camping trip (2010.05.01~05.02) 자라섬과 쌍벽을 이루는 수도권의 대규모 오토캠핑장 한탄강!! 홈페이지 http://www.hantan.co.kr/index.php 접속폭주를 막기 위해 한달전부터 야영장, 캐라반, 캐빈하우스 각각 다른 일정으로 인터넷 예약을 진행한다. 그러나 접속이 어렵기는 마찬가지.. 자라섬은 예약이 순식간에 마감되긴해도 접속불능의 상황은 아닌데.. 한탄강은 서버가 부실한지 예약시간만 되면 사이트가 마비되는 현상이 잦다.. 몇번의 실패 후 자포자기 심정이였는데 운좋게 어린이 날을 앞둔 주말 어렵사리 캐빈하우스예약에 성공..^__^v 게다가 우연찮게 가장 넓다는 13번자리를 득템!! 쟁취가 어려운만큼 승리의 기쁨은 두배가 되지요.. 꺄호~ㅎㅎㅎ 캐빈.. 2010. 5. 4.
2번째 캠핑 - 자라섬 오토캠핑장.. the 2nd camping trip (2010.03.27~03.28) 뒷좌석의 사람과 짐을 구분하기 위해 야심차게 구입한 씨에라 루프백... 거대한 사이즈에 놀라지만.. 컴팩트하게 말아놓은 침낭을 펼쳐서 넣다보니.. 왠지 있을때랑 없을때의 수납 차이가 많이 나지않는 것 같아서 맘상하게 된다.. ㅜ_ㅜ 로또되면 SUV 4륜구동부터 사고말거라 다짐하면서 콧바람을 슝슝 내뿜고 가열차게 루프백을 지붕에 얹고 출발!! 하려 했으나.. 공사다망한 감자사마가 불참선언을 하셔서 포기.. 전 소중하니까요.. 혼자 루프백 실고 가다가 고속도로에서 떨어지기라도 하면 낭패.. 루프백 첫경험의 영광은 감자사마에게 돌리기로 하고 순이와 할머니가 앉은 뒷자리에 짐을 아구아구 우겨넣고 출발!! 지난번엔 발포매트가 뒷자리를 차지했는.. 2010. 3.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