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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ada/camping/hiking46

매닝파크 캠핑 #2 - 연어부화장 (E. C. Manning Provincial Park / Chehalis River Hatchery) 캐네디언 튜터가 한여름에도 매닝파크는 밤에 3도였다고 겁을 준 덕분에.. 발포매트 위에 니모 인슐레이티드 매트를 깔고 핫팩으로 중무장.. 해서 영하의 날씨에도 푹 잘 수 있었다.. 아침 8시 기상해서 보니.... 라이트닝 레이크는 물안개로 그림같은 풍경... 리액터 덕분에 후끈한 텐트안에서 아직은 더 뒹굴고 싶은 모녀... 순이가 오타와 국립미술관에서 구입한 고급진 색칠공부(?) ... 화장실 앞에 붙여놓은 수많은 공지글중에.. 가을시즌 카약/카누 렌트가 땡스기빙인 오늘 마감된다는 소식에 급예약.. 프론트 데스크에서 이 깜찍한 키와 구명조끼만 달랑 내줬을 때 불안하더니.. 아니나 다를까 렌탈샵엔 아무도 없고 선착장에 잠겨있는 카약을 셀프로 내려서 타는 시스템... 우리 모녀가 이 차가운 강물에 빠진들 구.. 2015. 10. 21.
매닝파크 캠핑 #1 - 칠리왁 콘메이즈 (E. C. Manning Provincial Park / Chilliwack Corn Maze & Pumpkin Patch) 2015.10.11~12 캐나다 땡스기빙데이로 3일연휴를 맞이한 10월 둘째주... 토요일 스케이트 수업 후 예약해 둔 매닝캠핑장으로 향하려 했지만 쏟아지는 비가 심상치 않다. 할 수 없이 하루는 집에서 보내고 날이 맑기를 기다려 일요일 오전에 출발~ 가는 길에 들른 칠리왁 콘메이즈 & 펌프킨 농장.. 길치 유전자에겐 험난했던 상당한 규모의 미로찾기.... 테리 폭스 런 35주년을 맞이해 올해는 테리폭스의 이미지를 미로에 새겨넣었다.. 이 항공사진 엽서 한 장이 미로찾기의 핵심지도;;; 캐네디언 아이콘, 테리 폭스(Terrance Stanley Fox, 1958년 7월 28일 ~ 1981년 6월 28일)는 누구? 테리 폭스는1958년 생으로 어린시절부터 실력을 인정받은 출중한 운동선수였다. 하지만 18세.. 2015. 10. 20.
밴쿠버 주민의 특권~! Joffre Lakes 조프리레이크 하이킹.. Joffre Lakes 2015. 09 .27 세차게 퍼붓는 폭우는 아니지만 매일같이 낮게 드리운 먹빛 구름과 멎을 듯 멎지 않는 빗줄기와의 실랑이는 밴쿠버 가을의 예상치 못한 복병.. 가리발디 레이크 하이킹 후 2주만에 다시 해가 반짝이는 주말을 맞이했다.. 그렇다면 망설일 이유가 없지... ! 눈여겨 두었던 Joffre Lakes 로~ 주차장에서 5분 거리에 있는 lower lake 새로 정비된 트레일은 미들레이크까지 무난하게 이어진다.. 산행 2시간만에 도착한 middle lake... 로키의 여느 호수 부럽지 않은 풍광을 자랑한다.. !!!!!!!!!!!!!!!!!!!!!!!!!!!!!!!!!!!!!! 1시간 지각한 앤디네 탓에 뒤늦게 산행을 시작했지만.. 산꼭대기에서 풀어놓은 푸짐한 명절 음식을.. 2015. 10. 19.
[10박11일 로드트립] 밴쿠버에서 옐로우스톤, 오레곤코스트까지 5000km 캠핑여행.. 프롤로그... 5000km road trip (2015.07.13~07.23) 누군가에게 옐로우스톤이 너무 좋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당시엔 무심히 흘려들었지만... 올해 1월 나도 모르게 옐로우스톤 홈페이지에 들어가 여름방학을 위한 랏지 및 캠핑장들을 검색했다. 미국 최고의 국립공원답게 1월에 이미 여름성수기 랏지들은 거의 예약이 마감된 상태.. 딱 하나 남은 랏지를 예약하는 데 성공하고 자신이 너무도 기특했던 바람에.. 아름다운 해안가 드라이브 코스로 명성이 높은 오레곤 코스트까지 일정에 넣어 야무진 5000km 완성;; 거리감 & 방향감 전무, 길치라서 가능했던 프로젝트였을까? '_' ? 밴쿠버에서 출발해서 시애틀 쪽으로 국경을 넘고 캠핑장과 Inn을 적절히 버무린 고난도 로드트립;; 무모했지만 덕분에 매순간 한.. 2015. 9.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