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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New Caledonia

메트로섬에서 스노클링 즐기기..

by 유키 2009. 10. 23.


원래는 지난 밤 인천행 비행기에 몸을 실어야했으나.. 트렁크에 짐을 챙겨 호텔로비로 향하는 와중에 
태풍의 간접영향으로 공항 조명시설이 손상되어 야간 비행이 전면 중단되었다는 낭보(?)를 들었다..

이것은 그간 빡빡한 일정에 바닷물에 몸 한번 제대로 못담가보고 구박만 받던 중생들을 위한 하늘의 구제가 아니고 무엇이던가!!
해서 보너스로 받은 하루!!  사진과 비평의 시간은 뒤로하고 제대로 놀아볼 절호의 찬스이어라~ 꺄~ 바다로 고고씽!! ^o^♪  



어쩌다보니 내가 인원체크하고 있었음.. 정신줄 놓고 인원수 헷갈려하는 돼지엄마;; 꿀꿀 ;;


우리 일행을 마중온 보트 택시!! 왕복 택시비 2500프랑 / 스노클링 장비 대여료 1500프랑


언제나 웃음을 주는 명화언니.. 슈트에 구명조끼까지 입었으나 스노클에 잠시 물이 샜을뿐;; ㅎㅎㅎ


즐겁고 유쾌했던 메트로섬 나들이 멤버들...

노을과 함께 앙스바타 해변으로 돌아가는 중.. 선셋팔라우가 따로 없군요~






하필 광각만 들고 나와 아쉬워하고 있으니 류주영님께서 200mm단렌즈를 빌려주셨다는..
얼굴만한 렌즈, 무게 때문에 덜덜덜 떨며 겨우 3~4장 찍고 반납... 800만원 넘는 렌즈인줄 알았다면 마운트도 안해봤을텐데;;;


해가 지고 막간을 이용한 열반 3조 곰조교님과 명화언니의 퍼포먼스 공연.... !!! ㅎㅎㅎ 
덕분에 오늘 하루도 큰 웃음과 함께 마무리...  ^____^  







※ 메트로섬 가는 법 ※

보트택시로 갈 수 있는 가까운 곳이 오리섬과 메트로섬인데, 메트로섬쪽 해변이 아름답고 물고기들이 많다고..스노클링에 최적!! 
메트로 섬까지 보트택시로 10분 거리.. 호텔 리셉션에 인원과 출도착 시간을 이야기하면 택시를 불러준다. 
글라스보텀보트라 오가는 사이 열대어들이 유영하는 모습을 보트 바닥을 통해 볼 수 있는 것도 장점!! 
추가비용을 지불하면 물고기가 많은 포인트로 이동하며 섬을 일주하는 코스로도 운영해준다고 한다..   
 
 점심먹고 출발해서 오후 5시30분경 돌아오는 코스를 택하면 보트 위에서 선셋도 보고 즐거운 일정이 될 듯..
메트로섬 내 리조트로 들어가면 모든것에 비용이 발생한다고 하니 간식 듬뿍 싸가지고 가서 야자수 나무 아래 자리잡는 것이 현명하다..
뉴칼레도니아 물가는 상상초월.. 김밥 한줄에 15,000원이라니요.. 햄버거 셋트도 15,000원.. ;;;
울지말고 미리미리 준비해 가면 저렴하게 뉴칼레도니아 바다를 만끽하고 돌아올 수 있지요... 부자님은 그냥 막 즐기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