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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Indonesia

발리에서 생긴 일 #6 ㅡ 낀따마니지역 화산과 바뚜르호수

by 유키 2008. 9. 20.










낀따마니지역 바뚜르 산과 호수

바뚜르산은 1만년 전에 있었던 일련의 화산폭발로 형성된 활화산으로 해발 1,717m의 높이라고 한다. (한라산은 해발 1,950m) 지난 200여년간 20차례 이상의 폭발이 있었는데 1917년엔 특히 그 피해가 심해서 수천명의 사람들이 죽고 수백개의 사원이 파괴되었다고. 1만8000여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인도네시아, 400여개의 화산이 이들로 하여금 자연을 숭배하고 겸손하게 살아가는 삶의 자세를 가르쳐주었는 지 모를 일이다. 행잉가든에선 차로 40분. 우붓시내에서는 1시간 30분 거리이지만 시간을 내서라도 꼭 들러보라고 추천해주고 싶은 지역!! 화산의 분화구가 침몰해서 새긴 전형적인 칼데라 호수이자 발리에서 가장 크다는 초승달 모양의 바뚜르 호수와 맞닿아 절경을 이룬다. 기회가 된다면 다음엔 바뚜르산을 정상에서 일출을 보는 트레킹 투어에 참여해보고 싶다. 새벽4시에 숙소를 나서 정상에 오르면 6시, 해가 떠오르는 장관을 보며 아침식사를 한 후 하산해서 숙소로 돌아오는 시간이 10시라고 한다. 오전에만 조금 서두른다면 기억에 남을 환상적인 일출을 가슴에 품고 돌아올 수 있을듯....   







낀따마니 화산 유황 온천욕 (Toya devasya natural hot spirng)
 
피부과 관절염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낀따마니의 토야 유황온천장! 음료와 식사를 포함한 온천 이용료가 단돈 US$10 이다!!  (아동은 $5)
바뚜르산과 호수의 절경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온척욕도 즐기고 샌드위치와 나시고랭 치킨사테 등등 준비된 식사도 맛있으니 금상첨화~ !!   
풀빌라의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벗어나 모처럼 탁트인 풀장을 보니 마음까지 상쾌해진다.  오전에 일출보는 트레킹 투어를 하고 이곳에 와서 쉬면 딱이겠다 ㅠ_ㅠ 왜.. 한국만 벗어나면 게으름의 근성이 가면을 쓰는지;;; 생각하면 할수록 탐난다~ 바뚜르산 일출;;;
 





온천장에서 엄마랑 순이랑 여유로운 한때~ ♪ ( 2008.09.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