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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doors

[캠핑크루 엣지] 양주 그린랜드에서 반가운 재회~

by 유키 2013. 1. 23.

the 43rd camping trip (2013.01.18~01.19)



 



덕적도 이후 무려 3개월만에 합류하는 엣지캠...

토요일 오후에 개인일정이 있어 아쉬운 마음에 금요일 반차를 내고 달려가기로 했다..
이번엔 제일 먼저 도착해 저녁도 셋팅해 놓고 따뜻하게 엣지님들을 맞이할 야심찬 계획을 세웠으나... 

달려가기 전 다급한 미션수행... !!!


 



 순이가 지난주 뮤지컬 관람 후에 다음엔 '레베카'를 보고 싶다고 팜플릿까지 가져와서.. 
인터파크에서 조카님까지 4자리를 예매해 놨는데..
금요일 2시에 삼성카드에서 1+1 이벤트 행사가 똬악 하는 거돠~ !!
vip 좌석 4명이면 무려 26만원이 할인되는 셈... 손에 땀을 쥐고... 2시 부터 광클릭을 한 결과...
3분만에 매진되는 경이로운 예약 시스템속에 승리하고 돌아왔.. ㅋㅋㅋ 
이 성취감이라뉘!! 순이야 이제 가뿐한 마음으로 캠장으로 달려가세... 우하핫...


그치만 그 기쁨도 잠시.. 엣지님들을 두팔벌려 환영하려고 했으나..... 으나....
금요일 저녁 오기로한 가필드언니 안나언니네는 피치못할 사정으로 토욜 출발로 변경되고;;; 
펙 다 박고 이제 폴대만 세우면 되는 시점에 걸려온 김여사님의 전화...



 



"유키님... 그 자리가 아니라 계곡쪽 자리예요"
엉엉....  어쩐지 사이트가 구리다 했으요... ㅠ_ㅠ 사장님께 안내 받아 자리잡았는데 어째 이런 일이... 
자리가 영 탐탁지 않아 미리 예약해둔 사이트를 염탐하러 가보니.. 계곡 건너 호젓해 보이는 사이트가 아름답다...
그치만 쌓인 눈과 녹은 계곡물때문에 차량으로 건너가지 못한다는 게 함정..;;;  
사장님께 몇번이나 일반 차량으로 못건너간다는 확인을 받고 나서야 남몰래 음흉한 미소를 지었다... 
 김여사님이 정성들여 찜한 자리에 안착하지 못하고 요 사이트에 자리잡은 것은...
 엉덩이 무거운 제 탓이 아니라 이제 막 봄을 향해 가고 있는 계절 탓 이무니다;;; ㅋㅋㅋ 
그러니 단체족구 소리도 이제 아름답게 듣기로 해요... 이 추위를 아랑곳 않는 젊음이 부러운 걸로~ !! ㅋ  



 





 





 







이번에 개시한 텐티피9  맞춤 이너텐트!! 스스로가 너무 대견한거돠~ ㅋㅋㅋ
텐티피 및 이너텐트의 자세한 후기는 요기 -> http://ukivill.tistory.com/1575


 

 





 





 



꺄아아~~ 넘 귀여운 그린랜드의 강아지들...!!! >_<
포장해간 족발 왕뼈를 나눠 주러 갔더니.. 아빠 멍멍이가 물고 쏜살같이 사라졌;; ㅋㅋㅋ
부디 엄마 멍이랑 사이좋게 나눠 먹었길 바래~ 그래야 말년이 편하다규! ㅋ



 





 





 





 



김여사님네가 도착하기를 기다리며 족발 꽁다리를 몰래 먹다가...
죄책감에 난롯불에 고구마도 구웠어요... 고기보다는 덜 미안한 느낌? ㅋㅋㅋ



 





 



꺄아~ 드뎌 반가운 김여사님네가 도착!!
다짜고짜 멱살부터 잡은 우린... 그렇고 그런 사이.. ㅋㅋㅋㅋ
( 나만 혼자 너무 친한 척 하는 사이;;; ㅋ)  







 





 



식사를 마친 1호님이 텐트를 세우는 사이...
 우리끼리 속닥속닥 왜 결혼을 빨리 했을까 하며... 한잔.. 두잔.. ㅋㅋㅋ



 


뽀글뽀글 귀여운 엣지 마스코트 쭈원이는 사랑스런 모습으로 꿈나라로...  ♡


 





 





 





 


보글보글 마파두부로 깨우는 아침~ !! ^____^


 





 





 





 





 




 

 



아이들의 재촉에 봄이 오는 소리를 들으러 갔더니...

그 봄에 쭈원이가 빠져버리고 말았다;;;
근데 우는 쭈원이가 왜 이렇게 귀여운지... 크크 웃어서 미안;; >_< !!  



 





 



 후.끈.후.끈. 김여사님네 홀릭에서는 상점놀이가 한창...

이 오리 얼마예요?  2100만원입니다아...  
헉~! 사장님 너무 비싸요!! >_<  
그럼 100원에 줄께요 !! 
꺄아~ 박사장님~ 쵝오~!! 긍데 이래 가지고 장사 되겠어요? 응? ㅋ   



 


가장 늦게 도착할 것 같았던 야옹언니네가 제일 먼저 도착하고! ^____^


 


새 멤버가 왔으니 또 썰매의 맛을 보여주러 가야지요.. ㅋㅋㅋ !!






 




 

 





 





 


ㅋㅋㅋㅋ


 


김여사님... 가냘픈 아동들 학대하기 있귀? 없귀? ㅋㅋㅋ








야옹언니와 쿨럭님은 집들이 온 신혼부부 컨셉... ㅋㅋㅋ


 



점심은 간단하게 분식세트로 하기로 했는데...
떡볶등불 / 붕어가필/ 뽑기안나님이 아직 도착전..
오뎅야옹/호떡유키/타코김여사만이 남아 야심차게 점심을 준비하지요.. ㅋㅋㅋ 
쿨럭님 강약펀치로 티피안은 웃음바다... ㅋㅋㅋㅋ



 





 



지금... 김여사의 무릎은 웃고 있지만 김여사는 웃을 수가 없어요.. ㅋㅋㅋㅋ



 



꺄아~ 그리고 철수 직전 아슬아슬하게 마주친 안나언니 덕분에 순이는 싱글벙글~!!!
달고나 뽑기를 가장 기대하고 있었는데 텐트 치기도 전에 급히 셋팅해 주시는 배려~
달고나 제작현장에서 떠날 생각이 없는 순이 덕분에 약속시간에 많이 늦어 송구스러웠지만.. 
므흐흐~ 엄마 마음이 그렇지요... ♡ 순이에겐 두고두고 행복한 추억으로 남을 터..



 





 





 


행복하냐? 그럼 되었다.. ㅋㅋㅋㅋ


 




 

 


감자꽃 꽃말 : 나를 잊지 말아요... ㅋㅋㅋ


 



아이코~ 보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이 환한 웃음~ ^o^/
내 싸랑 너의 싸랑~ 엣지님들 안뇽~ 저멀리~ 스탠님과 등불님도 안뇽~ ! ㅋㅋㅋ
다음엔 오래오래 같이 즐겨요~ ! 붕어빵도 만들어 주기! ^___^ 

 

See you 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