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피톤치드 가득한 산음 자연 휴양림에서의 힐링..

the 38th camping trip (2012.08.12~08.13)


미국에서 공부중인 조카 이한이가 방학을 맞아 잠시 귀국했다.
 해서 온 가족이 출동하는 국립자연휴양림 힐링캠핑을 야심차게 계획 ;;;  
여름방학이 낀 극성수기에 휴양관 1개, 데크 2개 예약에 성공했다! 꺄~ 이거슨 신의 경지라지요...ㅋㅋㅋ

계곡 바로 앞 데크에 타프를 치고 모처럼 아이들과 함께 신나는 물놀이도 하고  ...
나무그늘아래 시원한 냉커피 마시며 부모님과 담소를 나누려 했는데!! 하루 전에 들린 비소식.....;;;;
모처럼 부모님과 함께 하는 여행인데... 경기도권 200mm예보;;  이거 낭패닷;;; 흑흑....

하지만.... 타프에 후두둑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도 반가운 계절....
찌는 더위 대신 싱그러운 녹음이 가득한 숲속에서 촉촉한 음이온을 만끽하기로 했다.. ^__^

 

아이들은 하루종일 내리는 비에도 아랑곳 없이 계곡에서 뛰어 놀기 바쁘고...
피톤치드 가득한 휴양림에서 신나는 하루..

이튿날 오전까지 내내 비가 쏟아졌지만.. 다행히 오후엔 햇살이 비춰 주었다.
모처럼 많은 가족이 함께 움직인데다 비까지 내려 사진은 몇장 못찍었지만..
어머님 아버님과 함께여서... 그리고 조잘조잘 종달새같은 아이들과 함께 여서 더욱 다정했던 휴양림 여행..

하늘이 예쁜 가을에 모두 다 같이 다시 떠나요~ !!  
다음엔 참나무 숯불에 바베큐도 하고 타닥타닥 장작놀이도 하는 거예요~ ^___^ ♬


지난 가을 산음자연휴양림 후기 보러 가기 -> http://ukivill.tistory.com/13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