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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doors

[캠핑크루 엣지] 여름! 신나는 수영대회... -가평 캠프힐 캠핑장-

by 유키 2012. 9. 3.

the 39th camping trip (2012.08.25~08.26)


한국의 나폴리 장호항... 그 투명한 바다에서 가는 여름을 놓아주지 않으려 하였으나...
비예보, 장시간 운전에 대한 부담과 각총무님의 부동산투어 등등이 복합적으로 작용..
가까운 가평... 그녀들만큼이나 예쁘고 아기자기한 멋이 있는 캠프힐에서 마지막 여름을 불사르기로!!
 
<안나님네 스위스 캠핑> <김여사님네 100회캠핑> < 가필드님, 야옹님, 유키네의 첫 백패킹>
우리끼리 신나하고 자축할 일 많은 파티 !! 소나기조차 반가웠던 그녀들의 이야기..... 
 

















완판녀 가필드언니가 알려준 사이트를 구경만 했을 뿐인데 내 손엔 신상들이 가득가득.. >_<!
야심차게 준비한 라이터는 엣지님들이 성냥모양인지 모르겠다고... 심지어 거꾸로 들고 불을 켜는 사태에;;; 
할머니가 전자모기채(?) 잘 샀다며 반겨준 실리콘 채반은 결국 스탠님에 의해 벌 잡는 용도로 전락;;  흑흑...

그치만 자꾸 보면 자꾸 끌려... 계속 생각나게 되지요?  집으로 돌아와서 링크 걸어 드리느라 바빴으요... ㅋㅋㅋ
그렇다고 '  파리채 링크주소 좀 불러죠봐요 ' 이러시면 곤란합니다... 응? '__';;  




 안나언니는 간식으로 먹을 해물부추전 재료를 미리 손질해 두시고...




잠시 후 캠프힐의 매력적인 수영장에 너 나 할 것 없이 점프점프!!!



우리가 전세냈어요.. 어푸어푸~ 장호항 부럽지 않은 몸사위~ ㅋㅋㅋ 



순이의 일일 다이빙 코치~ 쿨럭님~ ^_____^

 


속성 학습 결과에 만족하시는 중? ㅋㅋㅋ




우리끼리 막무가내 수영 대회 ㅋ 이때 스탠님을 가운데 두고 야옹언니랑 나랑 셋이 자유영 대회를 펼쳤는데...
왕복 모든 구간에서 계속 스탠님 얼굴과 마주치는 바람에 난 그만 웃음이 터져 중도 포기... ㅋㅋㅋ
알고 보니 스탠님은 도리도리 하며 얼굴을 계속 물밖에 내놓고 수영하는 놀라운 자유영법의 소유자!! ㅋㅋㅋ













소나기가 내려도 수영복을 입고 있으니 모두가 내 세상...
 후두둑 쏟아지는 소나기를 맞으며 타프에 고인 물방을 튕겨내느라 아이들은 하루종일 바쁘다... ㅋㅋㅋ





"무지개닷!!" 소리에 설거지 하다 말고 뛰쳐나와 급하게 한 방!! ㅋㅋㅋㅋ













안나님이 준비해주신 해물전은 마침 쏟아지는 장대비 속에서 빛을 발하고..
한 양동이 넉넉하게 준비했는데도 너무 맛있어서 게눈 감추듯 먹어치우니 다들 모자르다고 아우성...
이라이자, 순이, 쭈원이... 난 뉘들이 몇접시 먹었는지 알고 있다.. ㅡ,.ㅡ ㅋㅋㅋ













그렇게 정답고 아름다운 저녁이 찾아오고...













깜짝 놀란 보물레시피 김여사님의 마늘 콜라닭과.. 안나님의 돈까스,
유키의 차돌박이 된장찌개, 야옹언니의 매콤 팟타이를 차례대로 완성하며 신나는 밤을 준비한다 ..




한달사이에 몰라보게 의젓해진 쭈원이는 김여사님의 멋진 흑기사!!



이윽고 집계약에 성공한 가필드언니와 등불님 등장!! 꺄호~  



성원이 되었으므로 한여름밤의 파티를 시작해요~ ^___^
















들어도 들어도 재미있는 안나언니의 스위스 캠핑이야기에 모두 배꼽을 잡고...
우여곡절이 많아 더 추억이 되고 웃음이 남는 여행을 함께 할 날을 꿈꾼다...
안나님의 예쁜 물병 선물은 복불복이 원칙이었으나 어느새 순이가 호시탐탐 노렸던 하늘색 물병과 교환성공! ㅋㅋ
안나언니 감사해요~ 순이가 집에서도 들고 다녀서 말리느라 고생이어요~ ㅋ

울릉도 기둥귀신에 이어 불꺼진 화장실에서 만난 샤워실귀신에 나와 김여사님만 혼비백산하고 ;;;  
그렇게 깜깜한 밤을 맞이해요~ ;;; 모두들 굿나잇~!!! 근데 나만 가슴이 콩닥콩닥한가요? ㅜ_ㅜ




꼬끼오~ 순이야 잘 잤어? 엄마는 샤워실 귀신 생각에 화장실도 못가고 밤잠을 설쳤어;; ㅜ_ㅜ 

 


다음날 아침 야옹언니 사진기에 담긴 싱그러운 캠프힐 전경.. 해가 뜨면 나도 씩씩해지지요.. ㅋ




















아침은 유키표 소고기 단호박 카레 & 가필드 언니표 순대곱창볶음... 
가필드 언니와 함께하는 요리시간은 너무 즐거워요... 철판보다 많은 양의 재료에 멘붕 한차례...
입이 뾰족해지는 가필드 언니와 만날 수 있어서 우리는 즐겁고 유쾌하기만.. ㅋㅋㅋ 





상냥하고 예쁜 이라이자 언니 껌딱지가 된 순이... 순이에겐 언니가 보물~ ♡

























아침식사후 어제 보다 더 치열한 2차 수영대회!! ㅋㅋㅋㅋ

































물놀이 좋아하는 아이들과.. 더 좋아하는 어른들이 함께 해서 웃음이 끊이질 않았던 시간... 
쿨럭님이 큰 맘 먹고 내놓은 에어매트는 바로 아이들이 독차지해 버리고.. ㅋㅋㅋ 
캠프힐 사장님이 틈틈이 아이들과 놀아주고 다이빙도 가르쳐 주셔서 꼬맹이들도 더없이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

다이빙과 잠영에 성공한 순이는 옆에서 챙겨주고 놀아주는 언니가 있어서 내내 싱글벙글..♪  





조신하게 점심 준비하는 가필드 언니.. 이번 메뉴는 연어크로와상 샌드위치!! >_<!!









우걱우걱... 순이가 남기면 맛보려 했으나.. 다먹고 귀퉁이만 남겼;; 이뇬;;; ㅋㅋㅋ
여러 베이커리 돌아 사온 보람 있게 크로와상 샌드위치 넘 맛있었어요... 담엔 인원수 맞춰 사오기!! ㅋㅋㅋ





아... 돌아가고 싶지 않은데... 미적미적 최대한 시간을 끌며 장비를 정리한다...   






아름다운 저녁노을 덕분에 정체구간이 지루하지 않은 귀경길....
원없이 수영하며 마지막 여름을 만끽하고 돌아와 미련없이 다음 계절을 맞이할 수 있을 것 같다...
가을엔 가뿐하게 배낭 하나씩 메고... 섬으로.. 섬으로... 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