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크루 엣지] 중랑캠핑숲 번캠!

2012.07.25~07.26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는 도심의 한여름 밤.. 청량한 웃음으로 함께 한 엣지 평일 번캠 & 파티!!!  
한 계절에 한번씩... 분기별로 정캠을 하자고 했는데 어느새 우리는 한달에 한두번 꼴로 마주하는 사이가 되었다..
이러 저러한 이유를 만들어 자꾸 만나게 되는 건.... 함께 하는 시간이 오히려 더 정답기 때문..

엣지의 귀염둥이 마스코트 쭈원이의 생일기념 캠핑을 빙자한 그녀들의 수다캠.. 중랑숲은 더욱 그윽하기만...

강서지역에서 출발... 전철을 거듭 갈아타고 1시간 30여분 만에 양원역 도착했다....
체감 거리는 강원도급에 맞먹는 중랑숲 캠핑장 ;;

획일화된 사이트 구역과 인공적인 시설물이 마치 도심속의 아파트처럼 보여서.. 
아무리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곳이라 해도 인공적으로 조성된 오토캠핑장은 전혀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않았는데..  
평일 번캠엔 이 만한 장소도 드문 것 같다.. 거리가 가깝다면 기분전환 겸 캠핑을 오기에도 손색 없을 듯 한...

역에서 내려 가필드언니의 세심한 코치에 따라 접어든 작은 골목길 ....
퇴근 후 지진 몸을 이끌고 뚜벅뚜벅 찾아간 곳엔 온통 싱그러운 초록이 넘친다.. 
잔디만 보면 내 텐트를 펼치고 싶은 욕망;;; 캠퍼들의 공통점 >_< ! 


 

놀이동산 돋는 팔찌는 촌스럽지만 풋풋하게... 인증!! ㅋㅋㅋ 

오늘의 주인공 쭈원이는 아빠가 곧 도착한다는 전화에 싱글벙글이고요~ ^__^

셔츠차림의 낯선 남자... 1호님께서 오향족발과 함께 등장~~~ ㅋ

꺄호~ 쭈원이는 이모랑 커플 곰돌이 곰돌이.. ^o^/

도심이 서서 어둠으로 물들어 갈 무렵... 비로소 우리의 파티는 시작되지요... ^____^

 

우리에게 친숙한 캠퍼복장으로 재등장하신 남자 1호님~ ㅋㅋㅋ

생일 축하해요~ 덕분에 우리가 이렇게 신나잖아요~ ^o^/

달콤함이 톡톡 터지는 샴페인 한 잔에... 끊임없이 리필되는 시원한 맥주 한 잔에... 
도심의 열기에서 벗어나 두런두런 정다운 이야기를 끊임없이 테이블 위에 올린다... 
 

 

 

감자사마가 설레임 가득 안고 중랑숲에 마지막으로 입성... ^_____^

조지 클루니와 내 남자의 수염 & 잡지 속의 거꾸로 그 남자.. ㅋㅋㅋㅋㅋ

레몬처럼 상쾌한 여름밤을 보내고 껌 좀 씹었던(?) 학창시절의 추억을 함께 나누며...ㅋ
마음만은 젊은 우리를 응원하며 그렇게 뜨거운 여름 밤.. 다시 만날 날을 기약했다.. ^____^

 

 

젊은 날의 아름다운 추억처럼 아련했던 그날 밤의 이야기...

See you 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