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코모도~

코모도에서 마지막 다이빙과 왕도마뱀투어를 마치고 라부안바조 항구로 돌아오는 길..
하늘도 우리의 이별을 슬퍼하는 듯 시퍼러둥둥..;;; >_< ?

또강사님의 째려봄에 그동안 굶주렸던 빈땅도 마음껏 시키고 아듀파티~

숙소로 돌아와서는 저마다 오리발 뒷꿈치 상처와 종아리 상처 자랑중;;
이정도는 해줘야 어디 가서 다이빙 좀 한다는 소리를 듣는다고 우기고싶지만 오픈워터 티낸다고 구박만 받을듯;; >_<

사랑스러운 라부안바조의 식당 Pesona에서 마지막 만찬..

우리멤버와 사이즈가 비슷한 라부안바조發 덴파사르行 국내선;;

짐과 함께 비행기에 몸을 실고 정말 갑니다아~ 잡지 마요~ >_<

아... 차돌이 고아줄 드래곤을 못잡았;; 어떡하나....

설명이 필요없는 발리의 디스커버리몰 http://www.discoveryshoppingmall.com/

기사님 말에 속아 짝퉁 폴로집에만 안갔어도 멋진 노을을 담을 수 있었을텐데 말입니다.. 쩝..

발리에서 먹은 저녁 한끼가 라부안바조에서 먹은 전체 식사값보다 많았다는 후문 ;;;

이건 물광도 아니고.. 저마다 땀과 기름으로 범벅되어 레이저 발사중~ ㅋㅋㅋ

그리고 이런 경험 처음이야.. 아줌마도 부끄러워하는 단체 맛사지.. ㅋㅋㅋ

전체인원 9명중 한명은 다음날 귀국하기로 하고 8명이 체크인 ..
비지니스로 발권한 3명 외 3명이 추가로 무료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받았는데 왜 저만 제외시키나요? 끄응~ >_<
망고언니와 둘이서 이코노미에서 눈물을 흘리며 기내식을 받아먹었;; 
나 그렇게 호락호락한 여자 아니야... 내 친구들 곁에 보내도!! ㅠ_ㅠ
 
잠에서 깨고나니 인천공항.. 어쨌든 조류에 휩쓸려 행불되는 일 없이 무사히 귀국했다.. 
꿈같은 9박10일 ... 재충전한 만큼 일상에 잘 적응해야할텐데 막막하기만 ..
출근 후 바로 아마존에서 태평양 열대 어류도감을 질렀다.. 감자사마 강사되면 선물해야하니까요;;; 응? 
Reef Fish Identification - Tropical Pacific

코모도 여행에서 남은 것.. 열대 어류도감과 더없이 유쾌한 친구들..  See you so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