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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uba Diving

7/9 코모도 다이빙 & 드레곤 투어

by 유키 2010. 8. 17.

모처럼 여유로운 다이빙일정이라 생각했는데 어느덧 마지막날이 밝았다
직장인에게 휴가는 언제나 부족하기만 하고 즐거움이 클수록 후유증은 오래 남는다.. ㅠ_ㅠ  



샤방샤방한 닭살커플 스캇 & 발레리.. (신혼땐 나도 그랬지요 응? ㅡ_ㅡ?)


손톱 곱게 물들이시고 모하시나요?


10캐럿 사파이어에 참깨다이아 박으시고는 꽤 흡족해하시는 눈치.. ㅋㅋㅋ


언니가 매일밤 부황뜨며 고단한 몸으로 작품활동하는 동안...


봉창이 저리가라고 스캇 난동부린돠아.. ㅋㅋㅋ


사전브리핑엔 언제나 심각모드.. 스캇은 겁주고 눈은 괜찮대고 누구말을 믿니..;;



동영상 by 용언니 (파란색 오리발이 물방개 유키)





























[ Dive Log ] # No. 37

일시  2010.07.09 (金) 날씨  맑음
리조트명  Bajo dive club 포인트명  플라우땡아
일행

 유키,봉창, 성게, 김감독님 ( 총 4명 with Scott  / 존칭생략 )

잠수시간 시작시간  09:51 완료시간  10:40
잠수시간  49분 반복그룹  
잠수전 공기압   190 bar 잠수후잔압   20 bar
수심최대   20.6 m 수심평균   13.4m
기온  29℃ 바닥수온   29℃
시야  20m 조류   약간
바람   약간 파도   약간
버디  봉창,성게 강사  또치언니
총잠수횟수   37회 총잠수시간   1,497분


 [3mm 습식슈트 +6kg웨이트벨트 (적당) / 서서입수 ]

 누군가 오리발을 잡아당겨 '김감독님 죄송해요' 하려 했는데 봉창이가 거북이 보라고 싸인을~ ㅋㅋ
유영하는 거북이를 김감독님과 봉창이처럼 따라가고 싶었는데 다이빙컴퓨터가 급격한 상승을 경고하는
신호음을 보내서 오픈워터인 나는 다시 조신모드로 변신, 스캇곁을 지켰다 ;;
동굴에 숨어있던 블루스팟 가오리는 꼬리만 보고 갸우뚱하며 봉창에게 알리고 트럼펫 피쉬인가 했는데
 유유히 헤엄쳐 도망가며 그 정체를 알려주었다.. ㅋㅋ 잡아먹으면 맛있을까? 쩝쩝..      

관찰어종 : 블루스팟 가오리, 거북이, 곰치, 상어, 라이언피쉬 등 



[ Dive Log ] # No. 38

일시  2010.07.09 (金) 날씨  맑음
리조트명  Bajo dive club 포인트명  론리트리
일행

 유키,봉창, 성게, 김감독님,딸기,망고,용언니,또치,싸리 ( 총 9명 with Scott & Nun  )

잠수시간 시작시간  12:03 완료시간  12:52
잠수시간  49분 반복그룹  
잠수전 공기압   190 bar 잠수후잔압   10 bar
수심최대   21.4 m 수심평균   11.8m
기온  29℃ 바닥수온   29℃
시야  15m 조류   약간
바람   약간 파도   약간
버디  성게 강사  또치언니
총잠수횟수   38회 총잠수시간   1,546분


 [3mm 습식슈트 +6kg웨이트벨트 (약간 무거운듯) / 서서입수 ]

 코모도에서 아쉬운 마지막 다이빙.. 시작과 끝을 다함께 입수하기로 하고 A팀 B팀 함께 하강했다
다같이 움직이니 우글우글 느낌.. 싸리의 조개질 맹활약을 목격했다..
이것이 니모앞에서 얼굴을 들이밀며 사진찍기를 강요하더니.. 깊은 17m에선 니모찍으라고 지키고 앉았다
( 언니 카메라 플래쉬 고장났나고 이것아!! ㅋㅋㅋ)
마지막 포인트는 바다보다는 일행들의 모습을 담는 것에 주력 아.. 언제 다시 올 수 있을까..

관찰어종 : 갯민숭달팽이,자이언트 조개, 아네모네피쉬 등 




































물소 진흙 목욕을 구경하는 중에 쓰레빠에 묻은 정체모를 덩어리에 당혹스러워 하고 있었더니..
딸기언니 빵~ 터지셨음. ;;;   흑흑.. 이건 왜 떨어지지도 않아... >_<  
















린차섬에서 2시간 트레킹.. 세상에서 가장 큰 도마뱀.. 공룡의 후예가 뭐 이렇게 따분하게 생겼을까 실망했는데..
귀국 후 얼마 안돼 코모도섬에서 사과열매를 따던 현지인이 코모도드래곤에 물려 사망했다는 기사를 접했다.. ㄷㄷ
기사를 보니 굼뗘보이던 왕도마뱀이 실은 개처럼 빨리 달릴 수 있다고..;;
독은 없지만 그보다 더 지독한 온갖종류의 세균이 입속에 번식하고 있어 거대한 물소도 한번 물리면 서서히 세균감염으로 죽는단다..
공원에서 나오는 길에 유유히 걸어오던 드래곤 한마리를 모두 따라갔는데 가이드도 없이 그러면 안되는 거였;; >_< 

아쉽게도 코모도에서의 투어일정이 모두 마무리되었다. 유일한 굿뉴스라면 오늘밤 빈땅을 원없이 마실 수 있다는 것!! ㅋㅋ
가부좌 유키로 새로 태어난 것을 원없이 자축하겠어요.. !! 비록 아무도 안믿어줄지라도~~ ㅡ_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