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e log] # No.40~41 양양 38마린 리조트

가을은 저만치 멀어져가고.. 호통치듯 할퀴고 지나가는 찬바람에 주눅드는 11월...  
미친척하고 웻슈트로 다이빙에 나서기로 한다.. 지난 봄 다이빙할 때 수온이 5도;;
얼어죽을뻔 하였을망정 죽어버리지는 않았으니 이번에도 살아돌아올 터..
지난 며칠간 코감기와 목감기에 시달릴대로 시달렸으니 더이상 아플 곳도 없을 것 같다..


[ Dive Log ] # No. 40

일시	2010.11.06 (土)		날씨	맑음
리조트명	양양 38마린리조트		포인트명	퓨처
일행	유키, 용, 범이, 또치 ( 총 4명  / 존칭생략 )
잠수시간	시작시간	13:16	완료시간	13:45
	잠수시간	25분	반복그룹
잠수전 공기압	200 bar		잠수후잔압	70 bar
수심최대	19.0 m		수심평균	14.5m
표면수온	?		바닥수온	16.7℃
시야	5m		조류	없음
바람	약간		파도	약간
버디	용언니		강사	또치언니
총잠수횟수	40회		총잠수시간	1,602분
[5mm 습식슈트 + 후드조끼 + 10kg웨이트벨트 (무겁) / 서서입수 ] 매서운 바람이 겨울을 알리는 11월인데 바다는 한계절 늦게온다더니 과연 지난 여름 울진에서와 비슷한 수온에 긴장이 누그러진다.. 웨이트를 10kg 찼더니 무겁다.. 또언니가 신입 교육할 동안 용언니와 주위를 돌며 사진을 담으려는데 시야가 너무 안좋은 상황... 그래도 놀래미등 물고기가 많아 지루하진 않았다..  캠핑장에서 기다리고 있을 아이를 위해 작지만 긴 소라뿔 껍데기를 주었는데..  양손에 뭔가 들고 있으니 몸이 맘같지 않다.. 포켓에 넣으려고 버둥버둥 .. 그 많던 군소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_@ & 신입은 눈도 안좋다던데 왜 시야가 좋다는 걸까...ㅋ    관찰어종 : 놀래미,성게,멍게, 등

[ Dive Log ] # No. 41

일시	2010.11.06 (土)		날씨	맑음
리조트명	양양 38마린리조트		포인트명	퓨전
일행	유키, 용, 범이, 또치 ( 총 4명  / 존칭생략 )
잠수시간	시작시간	15:47	완료시간	16:11
	잠수시간	24분	반복그룹
잠수전 공기압	200 bar		잠수후잔압	100 bar
수심최대	14.2 m		수심평균	9.8m
표면수온	?		바닥수온	16.7℃
시야	7m		조류	없음
바람	약간		파도	약간
버디	용언니		강사	또치언니
총잠수횟수	41회		총잠수시간	1,626분
[5mm 습식슈트 + 후드조끼 + 10kg웨이트벨트 (무겁) / 서서입수 ] 웨이트가 무거워 빼려다가 귀챠니즘에 그냥 들어갔더니 역시 무거움..  다이빙 컴퓨터도 없고 놀래미들과 사진찍다 나왔다..  대왕소라를 발견하고 기쁨에 겨웠으나 용언니가 싱싱하게 살아있다며 놓아주고 와서 미련이.. ㅋ 상승중에 멸치 삼형제를 만났다.. 멸치만한 애들이 옹기종기 다니니 너무 귀엽.. 관찰어종 : 놀래미,성게,멍게,소라, 소라게, 멸치삼형제?  등

 물고기들 사진을 많이 찍었는데 부유물이 많아서 올릴만한 사진은 없는듯..
상승중에 물방울이 보석같이 빛나더라... 다이빙 배우기 잘했다 싶은 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