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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uba Diving

7/8 코모도 다이빙, 니모야 안녕~~ !!

by 유키 2010. 8. 5.

벌써 며칠째가 지났지만 사전브리핑에 조류 이야기가 나오면 긴장되는 것은 어쩔수 없다..
첫번째는 카메라를 두고 입수했지만.. 방수밴드에 대한 강한 믿음덕분에 2,3번째 포인트는 편안히 촬영..



동영상 by 용언니

























출국전 따님께서 니모랑 니모아빠사진 찍어오라며 신신당부.. 흐흐흐.. 그럼그럼~
치과 아저씨처럼 마스크에 니모 데려오면 안되고 꼭 사진만 찍고 오라고 해서 늘 염두에 두고 있었는데..
조류가 센곳은 소심이 발동하여 카메라를 두고 가고 카메라를 가져간 포인트엔 말미잘이 눈에 띄지 않는 사태에 전전긍긍.. 
그래도 어렵사리 다이빙 막바지에 니모촬영에 성공했다.. 꺄.. 그것도 니모랑 똑닮은 크라운 아네모네피쉬야!!! >_<
근데.. 딸 너 이렇게 심드렁하게 반응할거뉘? 니모 찍었다고 하니 냉큼 부르스는 어디있냐며 상어를 바래.. 이뇬... ㅜ_ㅜ
엄마가 상어에 잡혀먹든 말든... 이젠 초식동물 백상아리 부르스를 찾아야할 판;;;











[ Dive Log ] # No. 34

일시  2010.07.08 (木) 날씨  맑음
리조트명  Bajo dive club 포인트명  캐슬락
일행

 유키,봉창, 성게, 김감독님 ( 총 4명 with Scott  / 존칭생략 )

잠수시간 시작시간  10:25 완료시간  11:12
잠수시간  47분 반복그룹  
잠수전 공기압   190 bar 잠수후잔압   20 bar
수심최대   32.5 m 수심평균   10.5m
기온  31℃ 바닥수온   29℃
시야  30m 조류   강함
바람   없음 파도   약간
버디  봉창,성게 강사  또치언니
총잠수횟수   34회 총잠수시간   1,347분


 [3mm 습식슈트 +6kg웨이트벨트 (적당) / 서서입수 ]

아침 이른 시간이라 조류가 지난번과 달리 매우 세다고 해서 사전브리핑때 잔뜩 겁을 먹었다.
순식간에 입수하지 않으면 팀원들과 떨어질 수 있기에 BC에 공기를 빼고 점프후 바로 32m까지 급하강..
살아 보겠다고 카메라도 두고 입수했는데 그간 코모도 바다에 많이 적응해서인지 생각과 달리
큰 무리없이 마칠 수 있었다..  이건 다 그간 눈치 준 스캇 덕분인겨.. ㅋㅋ 
조류를 피해 바위뒤에서 암벽등반을 하며 안전 감압을 하는데 물살에 호흡기가 덜덜덜 떨린다..
5m에서 나비고기가 바로 곁으로 와서 한참을 놀고 갔다.. 카메라 가지고 들어갔으면 좋았을텐데..   

관찰어종 : 그레이 리프 샤크, 잭피쉬무리 사이로 자이언트 트레발리 등 



[ Dive Log ] # No. 35

일시  2010.07.08 (木) 날씨  맑음
리조트명  Bajo dive club 포인트명  크리스탈락
일행

 유키,봉창, 성게, 김감독님 ( 총 4명 with Scott  / 존칭생략 )

잠수시간 시작시간  12:39 완료시간  13:29
잠수시간  50분 반복그룹  
잠수전 공기압   190 bar 잠수후잔압   00 bar
수심최대   21.3 m 수심평균   12.2m
기온  29℃ 바닥수온   29℃
시야  30m 조류   약간
바람   잔잔 파도   약간
버디  봉창,성게 강사  또치언니
총잠수횟수   35회 총잠수시간   1,397분


 [3mm 습식슈트 +6kg웨이트벨트 (적당) / 서서입수 ]
나이트룩스 31% OLF 12%

감압포인트에서 순이에게 약속한 니모찰영 성공.. 감동의 쓰나미.. ㅠ_ㅠ
 마지막에 B팀과 만나 반가운 마음 가득. 딸기언니가 다정히 불러서 휘리뤽 따라갔으나
또치언니가 너네팀으로 가라며 쫒아냈 ㅋㅋㅋ
딸기언니는 그동안 내가 애타게 찾아 헤멨던 니모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ㅎㅎ 
동굴속 문어도 보고 감쪽같이 숨은 크로커다일 피쉬도 찾아내서 우쭐우쭐.. 
마스터 공기기생하지 말라는 주의를 받은터라 스캇이 오라는데 강하게 거부하며
봉창이에게로 다가가 빨판상어모드.. 스캇 쏘리~ 나이트룩스가 좋은겨.. !! ㅎㅎ 

종 : 동굴속 문어, 크로커다일 피쉬, 니모 등 


[ Dive Log ] # No. 36

일시  2010.07.08 (木) 날씨  맑음
리조트명  Bajo dive club 포인트명  만타포인트
일행

 유키,봉창, 성게, 김감독님 ( 총 4명 with Scott  / 존칭생략 )

잠수시간 시작시간  15:12 완료시간  16:03
잠수시간  51분 반복그룹  
잠수전 공기압   190 bar 잠수후잔압   30 bar
수심최대   11.7 m 수심평균   8.1m
기온  30℃ 바닥수온   29℃
시야  30m 조류   중간
바람   약간 파도   약간
버디  봉창,성게 강사  또치언니
총잠수횟수   36회 총잠수시간   1,448분


 [3mm 습식슈트 +6kg웨이트벨트 (적당) / 서서입수 ]
나이트룩스 31% OLF 15%

 지난번처럼 조류를 타고 흐르며 만타포인트로 이동했다.. 지난번보다는 살짝 약한 조류
20분을 또 황량한 돌밭위로 무작정 흘러가며 걱정했는데.. 김감독님의 사인소리에 앞을 보니 
만타가 정면으로 우리를 향해 다가온다 와우... 와우... 만타닷!!!! 
김감독님과 봉창이가 빠르게 뒤쫒는 걸 보고 부러웠지만 조류에 밀리지 않으려 애쓰기도 벅찬 신세..
할 수 없이 멀리서 가오리만한 크기로 사진을 담는데 만족해야 했다.. ㅠ_ㅠ   

관찰어종 : 만타, 복어, 흑백성게 등 









하루하루 변화무쌍한 코모도의 저녁하늘..
어제는 진한 주황빛이였는데.. 오늘은 말갛게 핑크색으로 물들었다..
















코모도에서 가장 추천할만한 식당 페소나 (Pesona)

라운지와 코너보다 저렴하고 맛과 양은 그 이상!! 사랑할 수밖에 없는 식당~ (와이파이 가능)
라운지와 달리 현지인들도 꽤 보이는 걸 봐서 적당한 가격에 로컬푸드와 유러피안푸드를 잘 매칭해 놓은 것 같다..
빈땅 없이도 매일 저녁이 행복한 이유는 페소나의 맛있는 음식들이 기다리고 있기때문.. 
과하게 시켜도 늘 남기는 법이 없다.. 포테이토 치즈 샐러드를 손가락으로 집어먹고는 울뻔했음.. ㅎㅎㅎ  
빈땅 플리즈... !!! 내일의 안주를 미리미리 점쳐둔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