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두리해수욕장1 늦은 여름 바닷가... 금강산도 식후경... 짧은 1박2일 늦은 휴가.. 신두리 해수욕장에서... 지난주에 예약해둔 곳이였지만 언제나처럼 급작스런 사건사고.. 고 김대중 전대통령의 국장이 일요일로 결정되면서 스케쥴이 한주 미뤄졌다. 덕분에 일찍 찾아온 가을바람을 맞으며.. 비구름과 함께한 아쉬운 바닷가 나들이.. 그래도.. 마음만은 바다를 향해 있어요.. 일단 시원한 해물탕과 함께 스타트!! 출발할 때는 파란 하늘에 뭉게구름도 보였는데.. 아직도 징크스에서 헤여나지 못한 탓일까.. 바닷바람이 꽤 세다.. 공주님의 푸른 민소매 원피스를 서둘러 긴팔로 갈아입히고 바닷물을 향한 미련은 모래놀이로 달래는 중.. 이 서늘한 바람을 가르며 튜브타고 바닷물에 뛰어드는 중생들도 있다니... 청춘들.. 부럽구나.. 언니는 관절이 시려서;; ㅠ.. 2009. 9.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