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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쉘5

몽산포 오토캠핑장에서 동계캠핑 시작.. the 12th camping trip (2010.11.20~21) 지난 팔현 캠핑의 후유증으로 한동안 야영은 쉬고 싶었는데 어느새 주섬주섬 장비를 챙기고 있다.. 결국 바다캠프장과 팔현에 이어 몽산포로 이어지는 3주연속 캠핑;; 10명이 움직이는 떼캠, 딸기언니와 의논을 해보지만 먹성좋은 멤버들이기에 음식의 적정량을 도무지 종잡을 수 없다.. 그래도 일단 떠나요.. 먹기위해 가는 여행은 아니잖아요? 응? 응? 곰돌님네 신상 타프스크린 안에 주방겸 사랑방을 꾸미고 그 주위로 각자의 텐트를 설치하기로.. 동계캠핑을 위해 또언니네가 준비한 고콧야침과 침낭.. 언니네도 이제 노숙은 아닌듯.. ㅋㅋ 티맆언니와 이차장님은 브롬톤으로 야영장까지 오셨;; ㄷㄷㄷ 진정한 여행자!! 톱질이 제일 쉬웠어요.. 용언니 머슴.. 2010. 11. 29.
문경 소야솔밭 오토캠핑, 그림같은 하루.. the 9th camping trip (2010.09.23~24) 추석당일 17시간의 출장 업무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야심한 시각에 주섬주섬 짐을 꾸렸다.. 다음날 아침, 몸은 천근만근이지만 날아갈 듯 쾌청한 하늘을 보니 절로 눈이 떠지며 콧노래가 나온다.. 분당에서 출발할 가족들과 문경에서 만나기로 했어요~ 꺄~~ ♪ 먼저 가서 텐트치고 기다리고 있다 깜짝 놀래켜 줄거라구요~ 흐흐흐... ^_____^ 시리도록 파란 가을 하늘과 뭉게구름이 지난 하루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주는 문경 가는 길.. 가족들보다 1시간 일찍 도착했지만 텐트 셋팅중에 바로 뒤에서 오토바이 사고가 나면서.. 119에 신고하고 오토바이 세워드리고.. 경찰 전화받고 현장 위치 알려주고 어쩌고 보니 이미 가족들 도착;; 서프라이즈 계획.. 2010. 10. 1.
태풍이 지나간 자리 용유솔밭에서 당일캠핑 방송의 날.. 공허감이 싹트는 출근길... 태풍이 지난간 자리에 말갛게 갠 하늘이 반긴다.. 꽃중년 아줌마의 마음이 설레는 건 어찌보면 당연지사.. 더 늙기전에 즐겨야지요.. 태풍도 비바람도 그리고 어쩌면 우중에 황홀한 무지개를 만날지도 모를 일.. 탐탁지 않겠지만 바람난 아줌마보다는 바람부는 날 캠핑떠나는 아줌마가 더 있어 보이쟈나요.. ^__^ 금요일 저녁 퇴근하자마자 출동하려던 오밤중 캠핑계획은 엄마와 감자사마의 간곡한 만류에 접고 토요일 아침 따님과 사뿐히 나서기로 한다.. 우리는 아직 젊으니까요.. ♬ 언제 어디서고 막히는 법이 없는 인천공항로를 달려 용유동 솔밭에 도착.. 계절이 바뀐 탓인지 크지 않은 솔밭에 지난 밤 왔다던 한팀이 떠나고 우리만 남았다 오늘의 미션은 새로산 야침과 에어박스의 .. 2010. 9. 8.
캠핑, 그 첫번째 -포천 유식물원 the 1st camping trip (2010.02.20~02.21) 일호씨 결혼식장에 들러 캠핑장으로 바로 향하려고 12시에 카트를 하나 실어 주차장으로 향했으나.. 3번의 카트이동 후 거듭된 테트리스, 차에 짐을 다 실고 집을 나선 시간이 식이 열리는 1시 30분 되시겠다.. OTL ;; 일호씨 미안... 초보 캠퍼들에겐 차에 짐을 실는 것 자체가 이리 큰 전투인 줄 몰랐다는 게 죄요... ㅠ_ㅠ 우리의 첫번째 캠핑지는 전기와 온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는 경기도 포천의 유식물원!! 온실화원 안에는 따뜻하게 쉴수있는 구들장까지 완비되어 있어 동계캠핑이 두려운 우리 부부에게도 최후의 피난처를 제공할 터.. 추위에 대한 공포를 저멀리 던져 버리고나니 짐에 낑겨 찌그러져 가는 동안에도 설레임에 철없는 용기.. 2010. 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