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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트립11

[10박11일 미국 로드트립] #2 - 레이니어 마운틴 파라다이스 트레일.. / Mount Rainier National Park / Paradise Trails 5000km road trip (2015.07.13~07.23) 여행 이틑날 ... 오늘은 하루종일 레이니어 산의 트레일 코스를 걸어 보기로.. 고층빌딩을 앞세운 대도시의 시애틀도 좋지만 꾸밈없는 날것의 자연이 내겐 더 매력적이다.. 여름철 흐드러지게 핀 야생화와 산정상을 하얗게 뒤덮은 만년설의 조화는 사진만으로도 아찔했는데 형형색색 들꽃의 향연을 보고 싶다면 6월말이 절정이라고 ... >_ 2015. 11. 5.
[10박11일 미국 로드트립] #1 레이니어 마운틴에서의 캠핑 / Mt. Rainier (Ohanapecosh Campground) 5000km road trip (2015.07.13~07.23) 머나먼 길을 떠나는 날 아침... 역시나 하늘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비를 흩뿌리고.. 첫 이틀은 하이디 & 빅토리아 언니네와 함께 시애틀에서 가까운 레이니어 산에서 캠핑을 하기로 했다.. 국경 넘어 한인마트에 들르는 것이 번거로울 것 같아 놀밴 호돌이마트에서 진공포장된 훈제오리와 삼겹살만 준비해서 국경을 넘는데... 검문소에서 앞차 바닥까지 훑어본 까다로운 세관원이 과일 및 농축산물 있느냐고 물어서 당황... 어어... 이거 ... 안되는 거였든가... '_' ? 나도 모르게 No라고 하고 보니.. 뒷좌석에 너무도 당당히 한 자리 차지하고 앉아있는 아이스박스... ;; 그가... 활짝 열려져 있는 창문 사이로 손을 넣어 아이스박스를 연다 .. 2015. 10. 23.
[10박11일 로드트립] 밴쿠버에서 옐로우스톤, 오레곤코스트까지 5000km 캠핑여행.. 프롤로그... 5000km road trip (2015.07.13~07.23) 누군가에게 옐로우스톤이 너무 좋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당시엔 무심히 흘려들었지만... 올해 1월 나도 모르게 옐로우스톤 홈페이지에 들어가 여름방학을 위한 랏지 및 캠핑장들을 검색했다. 미국 최고의 국립공원답게 1월에 이미 여름성수기 랏지들은 거의 예약이 마감된 상태.. 딱 하나 남은 랏지를 예약하는 데 성공하고 자신이 너무도 기특했던 바람에.. 아름다운 해안가 드라이브 코스로 명성이 높은 오레곤 코스트까지 일정에 넣어 야무진 5000km 완성;; 거리감 & 방향감 전무, 길치라서 가능했던 프로젝트였을까? '_' ? 밴쿠버에서 출발해서 시애틀 쪽으로 국경을 넘고 캠핑장과 Inn을 적절히 버무린 고난도 로드트립;; 무모했지만 덕분에 매순간 한.. 2015. 9.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