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1 몽산포에서 스노우캠핑.. the 13th camping trip (2010.12.28~30) 반차를 내고 서둘러 떠난 연말연시 휴가.. 청포대가 원래 목적지였지만 팔곡터널 사고로 인해 도착이 늦어지면서.. 해가 저무는 청포대는 왠지 더 으슥하고 침울해보여 10분 거리의 몽산포로 발걸음을 돌렸다 온수가 제일 걱정이였는데 다행히 개수대에 온수통을 비치해놓아 사람이 북적이지 않은 평일 전세캠핑, 마음껏 뜨거운물을 독차지 할 수 있었다.. 할머니, 엄마, 딸.. 세모녀의 겨울 나들이.. 한없이 가라앉은 연말이지만 그래도 같이 나오길 잘했다.. 바닷 바람이 시원하다... 푸른 바다와 솔숲 요란한 파도소리와 눈보라 모두 내게는 휴식.. 쿠루루상사 눈사람도 만들고 갯벌에 나가 양말도 다 적시고..불가사리와 조개도 줍고.. 추위와 바람, 흩날.. 2011. 1.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