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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Korea

[제주도 맛집] 입이 즐거운 제주도 여행..

by 유키 2009. 8. 26.

어우늘 064) 743-3233 전복요리 전문점, 공항에서 10분거리













깔끔한 인테리어와 잘 정돈된 정원... 정갈한 음식까지.. 그중 전복구이는 야들야들한 것이 일품!!
전복 돌솥밥은 15,000원, 해피밀정식은 25,000원 그 이상의 코스요리도 물론 가득하다
과하지 않은 금액에 친절한 서비스까지 누리는 호사.. 밑반찬으로 나온 양념게장은 껍질이 얇아 아삭하고 부서지는
소리마저 맛있다. 입에 넣자마자 사르륵 녹아내려 어느것이 메인인지 모르겠을 정도..
전복내장으로 조리한 돌솥밥에 뜨거운 물을 부어 먹는 누룽지도 알싸하니 고소하다 색다른 맛..


해녀식당 - 표선 해비치 리조트 맞은편





즉흥적으로 선택한 곳인데 의외로 가장 만족스러웠던 로컬 식당..  뚝배기 5,000원, 전복죽 10,000원  
가격도 가격이지만 진한 전복죽을 한 숟가락 떠먹고는 그 깊은맛에 깜짝 놀랐다.. 감자사마 안주고 혼자 먹었음;; ㅎㅎㅎ
현지 주민들이 계속 찾는 곳인데 한결같이 갱이죽을 드셔서 또 한그릇 먹어보고 싶은 걸 애써 참았다~   
해비치리조트에 묵는다면 아침은 계속 이곳에서 해결하게 될 듯.. 가격도 음식도 경치도 모두 좋았던 로컬식당..  


쉬는팡- 흑돼지구이 & 열무국수 (중문)





중문 단지에 위치한 흑돼지 바베큐집 쉬는팡.. 현지 주민들에게 입소문이 나면서 관광객들도 찾는이가 많아졌다고..
그 명성을 증명이라도 하듯 길게 늘어선 줄이 좀처럼 줄지 않는 집이다.. 저녁 8시 이전에 가야 그나마 대기번호를 잡을 수 있다. 
우리가 거의 8시에 도착해 마지막 손님이 되었는데.. 마음이 급하다보니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모르는 상황에서도
새콤상콤시원한 열무국수와 두툼한 흑돼지구이 조화가 일품이다. 옆에서 너무 맛있다며 먹는데 조금 더 서두를 걸 하는 후회가..
먹는 중에도 끊임없이 현지사정을 모르는 관광객들이 들이닥친다.  마감이라는 사장님 안내에 모두 아쉬워하며 돌아서고..
이럴때 왠지 득의양양 흐믓해지는 나는 야 식탐대마왕이지요;; 급한 마음에 제대로 음미하지 못해서 유감이라면 유감..  


 춘자국수 064-707-3124 표선사거리 코끼리마트 맞은 편 






춘자국수 064-707-3124 표선사거리 코끼리마트 맞은 편
( 최근 표선면사무소에서 인근으로 이사했다, 간판도 있고 이전에 비해서 찾기 쉬움  )

마지막날 아침식사는 여행에서 돌아 오시기만을 손꼽아 기다린 춘자국수집에서...
그 명성과 소문에 기대를 잔뜩하고 있던 터라 실망하면 어쩌나 노심초사했는데 어쩌면 좋은가...
국수홀릭 유키의 마음을 사로잡아 버렸;; 가격까지 저렴해서 보통 국수는 2000원, 곱배기국수는 3,000원, 콩국수는 4,000원...
가격을 보고 왠지 양이 적지 않을까 의심이 들어 곱배기로 주문했는데.. 어마어마한 양이 나와버렸다.. 아뿔사...
 그러나 그 어마어마한 곱배기 국수를 다 잡수고 감자사마 국수를 두젓가락 빼앗아 먹을 수 밖에 없었던 맛이랄까;;;
진정.. 이 가격에 이렇게 진득하고 깊은 멸치국수를 먹어도 되는건지 괜한 죄책감이..
멸치외에 제주도에서 잡은 생선 말린 것으로 맛을 낸다고 하는데 어쨋든 춘자할머니 최고예요~ ♡_♡


성미가든 -토종닭 샤브샤브/ 백숙
 








 성미가든.. 미니미니랜드 인근 교래읍의 유명한 식당...
복날엔 제주도민들도 몇시간이고 기다려 먹는 통종닭 백숙집이라고 한다. 담백한 샤브샤브가 먼저 나오는 것이 특징.. 
쫄깃쫄깃한 고기맛이 그대로 부추김치와 어우러져 배가 부른데도 계속 손이간다.. 
 1년전에 비해 무려 1만원이나 상승해버린 메뉴가격에 상심했지만 (닭백숙 小-3인기준 4만5천원)   
구수한 좁쌀죽의 반격에 항복하고 말았다. 산굼부리, 미니미니랜드 가는 길에 들려보면 좋을 듯..

경덕홈스프링스 : http://www.homesprings.co.kr/









들어가면서부터 반해버린 동굴까페... 만장굴 갈 필요가 없잖습;;; ㅎㅎㅎ
게다가 오설록 녹차와 보성녹차밭에서 먹어본 아이스크림보다 더욱 진~한 녹차아이스크림까지..
덕분에 디저트 먼저 먹고 메인을 시켜버리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우린 그저 단호박 해물녹차찜을 주문했을 뿐인데 함께 나온 닭고기 샐러드와 녹차 튀김, 녹차 전, 매실녹차까지;;
동굴까페 분위기도 색다르고 음식도 푸짐하니 맛난다!! 메인요리가 부담스럽다면 디저트와 티타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