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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Canada

버킷리스트 No.1 오로라 여행 3일차 ① / BECKS KENNELS 개썰매

by 유키 2015. 4. 9.

 

옐로우나이프에서 맞이하는 셋째날 아침..

이곳의 대표적인 액티비티, 개썰매가 예정되어 있는 날이다..

오로라 빌리지에서도 각종 낮시간 액티비티가 진행되지만

개썰매 챔피언쉽에서 많은 우승경력을 가지고 있는 백스커넬스에 따로 예약을 해두었다.  

 

방송과 여행사 마케팅의 영향으로 옐로우나이프 관광객의 대다수가 일본인이라고 하는데..

덕분에 오로라빌리지를 비롯 백스커넬스 등 대표적인 관광업체는

일본인 매니저와 직원들이 상주하며 손님들을 맞이한다..

 

그들답지 않게 픽업시간이 30여분 앞당겨진 걸 미리 통보해주지 않아 다소 당황했지만..

그래도 설레는 마음으로 출발.. !

 

 

 

 

 

어제 장봐온 것들로 신선하고 푸짐하게 아침식사..

 

 

 

 

 

감자사마는 상주직원 포스.. ㅋㅋㅋ

 

 

 

 

 

 

 

 

 

 

 

달린다.. !  질주본능..  !!!

 

 

 

 

 

 

 

 

 

 

 

 

 

 

 

 

 

 

 

 

 

 

 

 

 

 

 

 

 

 

 

 

 

 

 

새하얀 호수위를 한바퀴 달려서 돌아오는 자칫 싱거운 액티비티지만..

호반위의 풍경과 짜릿한 속도감에 계속 소리를 지르게 된다..

다만 돌아올때쯤엔 얼굴이 얼어붙고 허리를 펼 수 없는 상황이 생길 수도.. ;;;

 

 

 

 

 

 

 

 

 

 

 

 

 

 

 

 

 

 

 

 

 

 

 

 

 

 

 

 

숙소까지 데려다 줄 차량을 기다리며 따뜻한 코코아 한 잔...

 

 

 

 

 

 

 

사무실 TV엔 일본의 오로라 방송 프로그램이 무한 재생중이다..

유명한 남자배우가 오로라를 보기 위해 캐나다 극지방에 도착했는데..

흐린 날씨로 며칠간 애태우다 극적으로 황홀한 오로라와 만나는 스토리..

 

호수 한가운데 서서 바라보는 마지막 장면오로라는 그야말로 장관..

우리도 오늘 밤 볼 수 있을거야.. 볼 수 있겠지? '_'?

 

걱정과 기대 초조함과 안타까움으로 ... 텔레비젼과 혼연일체..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