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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doors

마음이 따뜻해지는 문경, 그린스톤 캠핑장

by 유키 2013. 3. 6.

2013.02.23~02.24


친절한 사장님 내외분 덕분에 다시 찾게 된 문경 그린스톤 캠핑장..
마음의 고향으로 향하는 우리들의 기분은 싱그러웠지만 구불구불~ 겨울이 녹고 있는 해빙기라는 사실을 간과했다;;;
레이서 빙의되어 아이들과 괴성을 지르며 오프로드를 질주했던 그날의 추억;; ㅋ





아버님 어머님과 함께 하기 위해 예약한 펜션은 아담하지만 정겹고..



새집에서도 화장실 가서 쉬하는 총명한 멍뭉이, 토토도 합류~ ♬

 


 










죽밥이 특기인 며느리의 송구한 저녁식사자리를 끝내고...












텐티피 안에서 꽃피우는 삼남매의 지난 유년시절 이야기... 
캠핑장에서 마시는 와인이 유독 싱거운 건 함께 나누는 이야기가 더 달큰한 탓이 아닐까... 
마셔도 마셔도 취하지 않는 달 밝은 밤에 다정한 겨울이 흐른다...  




 ㅋㅋㅋㅋ

















아쉬운 마음을 꾹꾹 눌러 담아 가는 겨울 위에 썰매를 지치고.....
꽁꽁 얼었던 계곡물이 다시 녹아 흐르고 새순이 움틀 준비를 하는 계절...  

온천에서 등을 밀어주는 아이의 야무진 손끝에 흐믓해 하며 알찬 여행을 마무리했다... 

안식할 수 있는 편한 어머니 품같은 문경... 
감자사마를 꼬시기 전에 아버님 어머님을 먼저 유혹해 부지런히 봄꽃, 들꽃 맞이하러 나서야겠다.. 
이제 깊은 숲속, 피톤치득가 가득한 산속에서도 함께 캠핑해요. ^__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