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outdoors

한탄강.... 캠핑 소풍?

by 유키 2012. 3. 26.

the 28th camping trip (2012.03.24~03.25)
 


곰돌님의 초청으로 꿈에 부풀었던 몇달만의 캠핑...
설레였던 것도 잠시 하루 전에 떨어진 출근명령에 럴수가;;; 를 읊조리며 고뇌에 빠진다.. 
어찌되었든 포기를 모르는 자.. 짧고 굵은 캠핑을 떠나기로 했다..


닭국물 요리는 실패하기도 힘들다는 말에 힘입어 처음 도전해본 칼국수..
 시어머님 포스로 바리바리 싸들고 온 매실언니의 귀티나는 귤과 돌쭈꾸미..
맛있는 커피와 우쿨렐레로 입과 귀를 즐겁게 해주셨던 백선생님.
장인의 손길이 느껴지는 곰돌님의 살치살구이와 딸기언니의 비법 부추무침,,.

이 환상적인 조합을 두고 깊은 밤 나만 홀로 돌아와야 했던 한탄강의 추억...ㅠ_ㅠ

 

 

 

 

 

 

 

 

 

 

 

 

딸기언니 마음.. ♡ ㅋㅋㅋ

 

루미큐브 자매도박단의 덫에 빠져 허우적 거리다가 새벽 2시에 폭주족들과 함께 귀가했지만
그래도 매실여사님이 함께 해주어 큰 힘이 되었어요..
담에 또 다시 막다른 길... 으슥한 모텔촌으로 인도하면 경찰에 신고할거예요!!! ㅋㅋㅋ

 
ps. 내 생애 이런 강풍은 처음이였지만 다행히 텐티피 찢어 먹지 않고 무사귀환..
출근으로 인한 정신적 압박에 사진도 몇장 못찍고 그저 넋놓고 즐기다만 왔다..
언덕길 무모한 자전거 등정으로 식겁한 마음.. 맛난음식으로 달래주어 고마웠어요~
철부지 부녀를 놓고온 탓에 딸기언니에게 민폐만 끼치고 말았지만..
이 은혜는 대머리가 된 까치마냥 꼭 갚도록 할께요~ 다음엔 '꼼짝도 하지마! 접대캠핑'으로 모시겠습니다아~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