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맛집] 마이타이

일본 순사삘 야마구찌상과 순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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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기말고 다른 게 땡기는 날 마포에서는 선택권이 많지 않다..
그중에 눈에 띈 타이레스토랑.. !!
홍석천씨가 운영하는 곳이라고 하는데 분위기도 음식도 괜찮다..
가족들과 외식하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레스토랑..
회사원들로 북적북적하는 고깃집, 담배연기 뿌연 술집이 즐비한 동네에서
이국적인 음식을 먹으며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칵테일 10잔 마시려고 작심했는데 너무 독해 한잔밖에 못마신 게 흠이라면 흠.. ㅋㅋㅋ 

소프트크랩의 고소한 풍미가 일품인 풋팟퐁커리는 추천메뉴,
새콤짭짤한 똠양꿍은 고급스런 남편님 취향은 아니라지만 내게는 딱일 뿐이고;;  
아이 입맛에 맞는 꼬치와 마요새우도 있으니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동남아 현지의 저렴하면서도 깊고 자극적인 향신료의 맛에 비할 데는 아니지만 
 뭔가 색다른 요리를 먹고 싶을 때 방문하면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