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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Philippines

열대바다를 만끽하다, 보홀 호핑투어 !!

by 유키 2011. 6. 13.



새벽 5시 기상.. 여행체질 순이는 깨우지 않아도 알아서 일어납니다.. ㅋㅋㅋ
돌핀 와칭을 위해 새벽같이 일어나는 게 부담스러워 돌핀와칭을 제외한 일정으로 단독투어를 생각하다
이것도 추억이지 싶어 새벽 5시에 기상해 다른 팀과 조인해서 진행하는 투어를 선택했는데 100번 잘한 선택..
나야 다이빙하며 팔딱거리는 돌고래를 여러번 봐서 큰 감흥은 없었는데.. 원더라군의 듬직한 망고와 함께해서
순이도 신나하고.. 2살 많은 오빠도 있어 외롭지 않게 스노클링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은하철도 999 철이버전.. ㅋㅋㅋ


광각렌즈의 한계랄까요;;;


돌고래가 나타나면 망고가 어김없이 달려오길래 돌고래를 찾아주는 역할인가 보다 했는데..  
짖지도 않는걸 보니 혼자 감상하려는 목적인듯ㅋㅋㅋ 혼자 조용히 감상중인 이기적인 망고...




돌고래 감상이 끝나면 한사람 한사람 앞에 다가와 등 쓰다듬어 달라고 착석.. ㅋㅋㅋ
순이가 등 쓸어주는 중.. ㅋㅋ 망고 왜 이리 사랑스럽누.. ㅋㅋㅋ













내 생전 이렇게 물속에서 자유로운 6살 아이는 본적이 없어요.. ㅋㅋㅋ
8살 오빠는 바닷물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다 큰 어른아저씨도 사다리에 걸터앉아 얼굴이 파랗게 질려 있는데..
처음 하는 스노클링.. 순이는 당황하는 기색도 없이 물속에서 소리치기 바쁘다..
" 엄마~!!!! 니모다!!! 얼렁 사진찍어!!! " 스노클 물고 소리지르는 모습에 웃다가 코로 물들어 갔음.. ㅡ,,ㅡ;;
강철 체력 할머니는 가장 먼저 입수 가장 나중에 나와서 처음엔 행불된줄 알았잖습.. ㅋㅋㅋ 
남들은 바다가 무섭다며 다들 육지로 이동하자는데 물에서 나올 생각들을 안하시니.. 원.. ㅋㅋ






 





 




















 
























물속에서 그렇게 첨벙거리며 놀더니 일행중 유일하게 해파리에 쏘인 순이..
어른들도 따갑다고 유난떠는 해파리한테 쏘이고도 짐짓 여유까지 부린다.. 이러니 엄마딸.. ㅋㅋㅋ
식초로 씻어내고 엄마 무릎에 누워 쉬는중에도 엄마 안아파~ 라며 자랑중.. !! 맞습니다.. 그대는 뼛속까지 여행체질~ ㅋ
새벽에 일어났지만 누구하나 지치는 일 없이 환호와 탄성을 지르며 마무리한 호핑투어!!
버진아일랜드의 투명한 바닷물에 발을 담그고.. 니모와 함께 스노클링도 하고 보홀여행에서 강추하고 싶은 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