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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Philippines

세모녀가 떠나는 보홀 가족여행..

by 유키 2011. 6. 3.


 

Fly to Cebu & Bohol (2011.05.21~05.28)



첫 다이빙투어가 그랬듯.. 모든 것은 세부퍼시픽 프로모션에서 시작되었다. 
편도 58000원!!  세부 프로모션 글귀를 봤을 뿐인데 심장이 두근거리면서 왠지 이 기회를 놓치면 
막대한 금전적인 손해를 입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진다.. 나도 모르게 손은 마우스를 클릭 클릭~ 어느덧 결제완료!! @_@

제주도 가는 비행기값인데.. 안가면 나만 억울하잖아요;;; 응? 응?
감자사마와 유키, 순이 3명으로 예약하고.. 바쁜 감자사마가 펑크낼 것을 염려해 할머니것까지 예약하는 주도면밀함을 발휘  ㅋㅋ

# 아이를 위해 필요한 준비물 : 영문 주민등록증 / 상비약 (백초시럽,해열제,반창고,후시딘,체온계,모기약)
/ 어린이 전용 썬크림 / 여행자 보험 / 주셈숙제 / 그림일기장 및 색연필 필기도구


만반의 준비를 하고 출발일자만 기다리다보니.. 어느새 꽃 피고 새 우는 5월!!
감자사마는 세탁기에 함께 돌려버린 여권 재발급까지 신청했으나 역시 바쁜 사장님이라 동참불가 선언을 해버렸다..
내 이럴줄 알고 할머니 모시고 가려고 계획했던 것 아니겠습니꽈.. 으흐흐흐 
음흉한 웃음은 숨기고 공항 게이트앞에서 아쉬운 작별의 뽀뽀를 남긴후 우리는 떠납니다. ㅋㅋㅋ








뱅기안에서도 잘자고 잘먹고 잘노는.. 그대는 진정한 방랑소녀~ ㅋㅋ

현지시각으로 새벽 2시 (한국시간으로 3시) 막탄공항에 내려 입국심사대를 통과..
애써 준비해간 영문 주민등록은 볼생각도 않고 그녀가 한마디 묻는다... "엄마?" "예스 엄마" ㅡ,.ㅡ;;
 필리핀 입국심사관들 한국어 능력시험도 문제없겠어효;;


짙은 어둠이 내려앉은 막탄 공항.. 게이트를 빠져나와 좌측의 미터택시 쪽으로 걸어가니 포터가 붙는다..
다이빙 장비때문에 트렁크가 워낙 무거워서 팁을 요구하는 호객꾼이 오히려 반가운 여행;;  

지난번 여행에서 남은 잔돈이 있어 20페소 팁으로 주고 마르코폴로 호텔까지 300페소에 갔다 (미터 290페소)
( ※ 요금표를 들고 택시를 외치는 사람들은 조심할 것 !!  마르코폴로까지 540을 불렀;; >_< )  






 공항에선 다소 멀지만 다음날 항구까지 가는 거리를 생각해서 정한 첫날 숙소 마르코폴로 호텔..
1박 디파짓 1000페소를 맡기고 논스모킹룸으로 요구해 체크인..
깔끔한 객실을 보니 슬슬 여행이 실감 난다.. 꺄.. 우리 세모녀 이제 필리핀 여행 시작합니다아~ ㅋㅋㅋ




 


 




 



야채따위는 취급하지 않는 엄마의 아침식사;; ㅋㅋ
그래도 달콤한 망고는 먹어주지요~ 필리핀 망고 만세!! 

 



아침식사후 체크아웃해서 오션젯을 탈 수 있는 피어1 항구로 향했다. (택시로 15분거리)
디파짓한 1000페소중에서 아이 조식요금 378페소(어른의1/2값)를 차감하고 받은 622페소가 우리의 전재산;;
항구 진입비 10페소와 팁을 포함한 택시비로 150페소 지불 (미터요금은 120페소)
출발 시간 15분 전에 도착해 빠듯하게 체크인 하려는데 트렁크 무게를 재더니 200페소를 부른다. 
무게가 오바되지는 않는 것 같은데.. 포터 팁이냐고 물었더니 그렇다고.. 
에이그~ 아저씨~ 나 그렇게 호락호락한 녀자 아니예요~ 
 트렁크 두개에 50페소 준다고 했더니.. 아니라며 1개에 50페소씩 받아 100페소 줘야한다고 앞에 붙은 공지문을 가르킨다..
그럼 진작에 100페소만 부르시든가.. 알았어요.. 그럼 여기 100페소 넣어둬 넣어둬.. ㅋㅋ



 




안경원숭이와 수영장 생각에 순이는 싱글싱글~ ♪



두구두구 1시간40분만에 보홀 딱빌라란 항구도착!!
이제 본격적인 보홀여행이 시작됩니다.. 개봉박두~ ^o^/


 오션젯 이용 팁!! 


 세부 --> 딱빌라란

 딱빌라란 --> 세부

 오전 6

 오전 7 5

 오전 9 30

 오전 9 30

 오후 1 50

 오전 11 35

 오후 3 35

 오후 4 10

 오후 6

 오후 5 30



오션젯은 탑승 2주전부터 50석 규모를 프로모를 진행하여 여행일정이 여유있게 확정된 경우 저렴하게 이용 가능하다. 
정상가격은 820페소 / 프로모 가격은 520페소 (대행 수수료 50페소)= 570페소
유키네 3인기준 570페소* 3 = 46,170원 (당시 환율 기준)  
정상 어린이 가격보다 저렴하므로 별도할인은 적용되지 않는다
세부 터미널피는 포함된 금액, 보홀항 터미널피 1인당 11.25페소는 불포함 

오션젯 프로모션 요금 예약 가능 사이트
http://cafe.naver.com/clubbohol
http://cafe.naver.com/boholhouse

트렁크 1개당 포터 비용 50페소 
포터팁은 추가요금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 늘 언쟁의 소지가 되었는데 이번에 가보니 50페소로 확정고시해 놓았다
보홀항에서는 영수증도 발급해 주었는데,, 포터팁이 싫으면 직접 가지고 들어가면 되지만 1불정도의 금액이니 맘편하게 이용하자
아직도 관광객을 상대로 과한 금액을 부르는 경우가 있으므로 개당 50페소 이상을 부르면 항의해서 조정한다
부치는 수하물은 1인당 15kg까지 무료, 추가 1kg당 10페소 오바차지에 12%정도 세금이 붙는다 

오션젯 좌석은 체크인하면서 지정가능한데 2-5-2 좌석구조이다. 가운데 열은 화장실등 오가기 번거로우므로 창가자리를 권한다
1~10 번등 앞쪽구간은 가장 앞에 짐을 놓을 수 있는 선반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 배낭등 놓아두기 편리하다
그뒤로 30번 앞에 매점이 있고 40번대 열 후미쪽으로 양쪽으로 화장실이 위치해있다.

A B     C D E F G      H I

A,B는 세부에서 보홀 (딱빌라란항)으로 들어갈때 햇빛이 비추는 자리
H,I는 보홀 (딱빌라란항)에서 세부로 들어갈때 햇빛이 비추는 자리
( 썬팅지가 붙어있지만 햇빛이 강하므로 체크인시 좌석지정할때 참고하도록 한다 )
배낭등 짐 놔두는 선반이 설치된 앞쪽 좌석과 발쪽 공간이 넉넉한 31번 좌석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