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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 채소밭5

베란다 텃밭 겨울맞이 - 바질 채종하기.. 여름내내 싱그러움으로 가득했던 베란다 텃밭은 가을을 맞아 대대적인 변화를 맞이했다. 삼겹살 구울 때면 늘 쌈채소로 그 본분을 다해주었던 상추와 청경채는 생을 마감하고 그자리엔 월동배추가 자리잡았고 방울 토마토와 가지의 자리는 양파가 넘보는 중... 바질도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자 총총 꽃을 피우더니 씨앗을 품었다.. 3천원짜리 작은 바질 모종 하나로 시작했는데 풍성한 잎사귀에 수백개의 씨앗까지 내주니 키우는 재미가 쏠쏠... 내년 봄엔 이 씨앗들로 바질밭을 만들어 볼까 생각중이다.. ㅋㅋㅋ 럽첸님 따라서 바질페스토를 만들어 두려고 했는데 결정적으로 잣이 없어서 실패;; (귀찮아서 실패?) 내년엔 이탈리안 요리도 많이 만들고 부지러한 요리사가 되기로 결심.. 할머니는 벌써 월동배추를 조신하게 묶어두셨다..... 2012. 11. 1.
베란타 텃밭 채소 일기.. 또언니네가 제주도로 내려간 후 넓직한 마당을 모두 텃밭으로 만들었을 땐... 아... 아깝다.. 앞마당.... 했는데..... 지금은 우리집 베란다를 온통 흙으로 메꾸고 싶음.. ㅋㅋㅋ 알아서 쑥쑥 자라나는 채소들.. 너무 사랑스럽잖습;; ♡_♡ + 대왕토마토는 한개 더 따고 할마니가 뽑아 버렸;;; 상추도 다 뜯어서 담아 놓으시고 새 씨앗을 심으셨다는.. ㅋ 날이 더우니... 식물들이 쑥쑥 잘 자란다.. 바질도 순지르기 해서 물에 담가 뿌리 나온 것을 땅에 심어주었는데 이제 자리를 잡았다.. 놀라운 것은... 반찬으로 사온 단호박 씨를 베란다 텃밭에 심어주었는데 이제 큼지막한 노란 꽃이 피었다는 거!!! 할머니는 멋진 농부!! 나는 베지테리언을 꿈꾸는 위(胃)대한 대식가!!! 꺄호~~~!!! ㅋㅋㅋ 2012. 7. 27.
베란다 텃밭농사 3. 상추와 치커리는 모두 수확하고 더이상 자라지 않아 뽑혀버렸;; 그 자리를 이제 방울 토마토와, 대왕토마토, 가지, 고추가 지켜주고 있다.. 할머니의 부지러함으로 부엽토로 웃거름 주기까지 완료.. 한쪽 화단에선 씨앗에서 싹튼 적상추가 다시 무럭무럭 자라는 중.. 고추는 모종을 사다 심었는데 귀에서 열기가 뿜어져 나오는 맛! 매콤하니 맛나다 ㅋ 가지나물은 그동안 안먹었는데 따서 바로 볶아먹으니 이 역시도 고소하고.. >_< !! 나날이 건강해지는 여름.. 베란다 나들이가 즐거운 이유.... 2012. 7. 11.
베란다 텃밭농사 2 . 상추는 심어 놓으면 겨울이 오기 전까지 줄곧 따먹을 수 있는 줄 알았다... 돌연 상추와 겨자채가 성장을 멈추고 난 뒤 망연자실해 있었더니.... 방울방울 방울토마토가 수줍게 인사를 건넨다... 이젠 나랑 놀아요.. ㅋㅋㅋㅋ 콩아줌마는 나날이 무섭게 뻗어 나가고 있고.. 가지도 꽃을 피웠으니.. 이제 이 싱그러운 열매채소들과 아침 저녁으로 인사하기로....^___^ 상추야.. 아침 저녁으로 따먹어서 토라진거뉘? ㅠ_ㅠ 대추토마토는 마트표, 빨간 방울토마토는 베란다에서 1차 수확한 아이들.. ^o^/ 베란다 가득 푸릇푸릇한 잎사귀를 뽐내며 자라고 있는 채소들을 보니 대견하기까지 하다.. 상추와 청경채는 여름이 가기전에 다시 파종할 계획... 야채들을 살뜰히 살펴주는 할머니 덕분에 분기별로 수확의 기쁨이 있.. 2012. 6.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