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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Indonesia

발리에서 생긴 일 #1 ㅡ KARMA KANDARA

by 유키 2008. 9. 11.

최고의 풀빌라를 만나다!! ㅡ 카르마 칸다라 (KARMA KANDARA) 


새로 오픈한 곳이라 (2007년 6월 오픈) 아쿠아를 비롯한 국내 여행 사이트엔 거의 소개되지 않은 풀빌라라 여러모로 의심스런 점도 많았는데.. 결과는 기대이상~!! 부모님 모시고 떠나는 여행인데다 예약 총괄까지 맡아 그 책임이 막중했던 나는 3달전부터 예약을 서두르기 시작했다.  그런데도 좀 괜찮다싶은 3bed 풀빌라는 죄다 풀북이란 소리에 좌절하기를 여러번;; 이미 소심하지 않은 아줌마는 불굴의 의지로 수십군데의 사이트를 뒤져서 네고와 문의를 거듭한 결과 KARMA KANDARA라는 풀빌라를 발견해버린다. 

예약이 마감된 카르마짐바란의 대안으로 발리 현지 에이전시에서 소개를 해준 곳인데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다이렉트 가격보다도 무려 200불이상 저렴한 프로모션 가격으로 제안을 해주니 냉큼 예약을 해버릴 수밖에 ..결과적으론 2박이 안타까울만큼 너무도 완벽하고 환상적인 곳이였다. 이제까지 리뷰에서 봐온 여타 풀빌라와 비교해봐도 단연 으뜸!! 다음에 다시 온다면 기필코 5박은 해야겠다고 마음만 먹었다는;; ㅠ_ㅠ  ※ 국내 굴지의 발리전문 여행사에서는 카르마칸다라 3박에 500만원(2인기준)을 받고 있다. 항공권값을 감안하더라도 좀 많이 남는장사라 하지않을 수 없다는;;; 이참에 여행사라도 차려야 할까? ㅡ_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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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로 향하는 산책길 아기자기하게 이쁘게 꾸며져 있어서 산토리니에 와있는 것 같은 착각도~
( 네.. 저 산토리니 가본 적 없습니다;;; 느낌만 그렇다구요.. ㅠ_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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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풀빌라와 비교해봐도 월등히 넓은 개인풀 (3*8미터 이상, 수심은 1.5m정도)
두달간 부랴부랴 개구리수영(평영)을 마스터해버린 보람이 있었다고 할까요? 으쓱으쓱~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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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의 빌라들이 맘에 들었던 또한가지 이유는 커다란 욕조때문~
아기돼지 3형제들처럼 순이도 거품목욕을 좋아해요~ 개인풀에서 놀다 지치면 따뜻한 물에 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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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엔 직접 요리를 해먹을 수 있는 식기와 주방도구가 완비되어 있는데다
식기세척기 및 세탁기까지 구비되어 있어 장기체류에 안성맞춤~ 한달정도 더 머물면 안되겠니?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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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에 발코니를 찾은 원숭이 가족들~ 감자사마가 짜다고 다들 포기한 감자칩으로 인심쓰는 모습도 보인다.
원숭이들아~ 머지않은 미래에 고혈압 , 고지혈증, 당뇨등등이 나타나더라도 부디 감자사마를 탓하지는 말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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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에 보이는 빌라가 스파공간, 오션뷰만으로도 피로가 말끔히 풀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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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탁트인 절경과 함께 더욱 빛나는 메인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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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을 제공하는 메인 레스토랑 "디 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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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 입구에서 곤돌라를 타고 내려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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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마칸다라의 전용 클럽비치가 기다리고 있다. 간단한 음료등을 주문할 수 있는 Bar와 썬베드까지~
전혀 발리스럽지 않은 투명하고 잔잔한 바다에 매혹되지 않는다면 당신은 욕심쟁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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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리의 풀빌라들이 복잡하고 시끄러운 시내에서 벗어나 한적한 짐바란이나 사누르쪽에 자리하고 있는데 반해 KARMA KANDARA는 울루와뚜 지역쪽에 더 가까이 자리하고 있다.  왼쪽엔 불가리 리조트 (가격이 안습;; 1박에 $6500짜리도 있다아;; ) 오른쪽엔 내년 오픈예정인 반얀트리가 있다고 하니 그야말로 좌청룡 우백호, 지리적 자연친화적 환경은 두말이 필요 없을 듯.. 발리의 수많은 풀빌라 리뷰를 검색하면서도 여러조건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곳은 찾기 힘들었는데 우연찮게 맞춤인 카르마칸다라를 발견해버린 기쁨은 사실 한국에 돌아와서야 제대로 만끽할 수 있었다. 인터컨이나 힐튼 등 일반 호텔의 객실을 예약하기도 힘든 가격에 그만한 만족도의 풀빌라는 없을거라고 발리 여행 선배들이 칭찬해주니 나름 으쓱;;; (결국은 얼마 지나지 않아 주변의 리조트가 완성되면 가격은 다시 천정부지로 뛸게 뻔하지만;; ㅜ_ㅜ)

꾸따 등 시내에서 40분 거리이지만 전용 클럽비치를 가지고 있고 오션뷰가 가능하면서 개인수영장의 크기가 큰 (3*8미터 이상).. 보기드믄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다. 들어가는 길이 아직 비포장이라 다소 불편하다는 게 유일한 단점이라면 단점이랄까? 게다가 동해바다와 별반 다르지 않다는 발리의 바다를 무색하게 할 정도의 투명하고 잔잔한 맑은 바닷물이 환영해주니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 다만 완전한 프라이버시를 원하는 연인들이라면 오픈된 개인풀의 입지는 확인을 해봐야 할 듯싶다. 빌라마다 담과 별도의 대문으로 독립성을 확보해 놓기는 했지만 개인풀장은 오션뷰를 확보하기 위함인지 구조상 완전한 폐쇄형은 아니다.  

이곳의 빌라는 각각 개인이 구입해서 소유할 수 있다고하는데 일년에 한달정도는 본인이 사용하고 나머지는 렌트로 임대수입을 올리는 구조라고 한다.  감자사마가 내년에 사주겠다고 호언장담했는데.... 이거이거 과연 믿어도 되는 것일까? ㅡ_ㅡ? 이제 앞으로는 왠만한 숙소에서 감동받기는 힘들 것 같다. ㅠ_ㅠ 나는 젊었거늘 게스트하우스에서 라면 끓어먹어야  할 나이에 너무 많은 걸 알아버린 건 아닌지..;;  과연 앞으로 헝그리 세계일주에 거리낌없이 뛰어들 수 있을런지 벌써부터 두렵다;; ㅠ_ㅠ 순이도 이런 고급여행에 익숙해지면 곤란한데.. 내년엔 미얀마 무전여행부터 시작해봐야 할 듯~ ;; 어쨋든 빌라내에서 고즈넉한 휴양을 원하는 가족 여행자들에게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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