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lahblah

[안면도 여행정보] 휴먼발리 펜션

by 유키 2007. 7. 3.
안면도 휴먼발리 펜션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두달전에 예약하지 않으면 주말에 방잡기가 하늘에 별따기라는 휴먼발리..
     이미 펜션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입소문이 난 곳이라고..

     결혼 4주년 기념일을 맞이해서 제주도로 떠나줄까 했는데..
     100만원 가까이 되는 경비와 장마철이라는 결정적인 마이너스 요소로 인해
     차타고 가깝게 갈 수 있는 곳을 물색하다 발견해버린 안면도...
     (때문에... 꿈에 부풀었던 첫번째 제주도 입도의 기회는 다음으로;;;; ㅡ..ㅡ;; )

     차로 30분 거리에 롯데캐슬 아쿠아월드가 있고.. 자연 휴양림에...  
     해안도로를 따라 이어지는 해수욕장... 그리고 펜션 바로 앞마당에 펼쳐진 서해안 갯벌....
     2살배기 순이에겐 더없이 좋은 놀이터가 될 것 같아 망설임없이 고고씽~ ♪  
 

     휴먼발리는 소문대로 넓은 잔디밭정원과... 모든 객실에서 보이는 바다전망이 황홀한 곳이다...
     아이와 함께 가족여행으로 오기에는 그야말로 안성맞춤....
     (모... 연인들이 오면... 더 좋겠지.. ㅡ..ㅡ;; 어딜가든 싫겠소~ ;;;)

    
     12시무렵 서울에서 출발해 3시경 도착했을 때는 펜션 바로 앞까지 물이 들어와 있었는데..
     저녁시간부터 오전까지는 물이 빠져 저 앞에 보이는 섬까지 갯벌이 드러난다...
     밤에는 휴대전등들고 저 섬까지 가보는 코스가 인기라는데....
     과연.... 까마득한 어둠속에서 손전등만 의지한채 갯벌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ㄷㄷㄷ;;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금요일에 월차내고 출발했기때문에 어렵사리 15평 룸을 예약할 수 있었는데..
     토요일엔 예약이 꽉차있다고 해서 돌고돌아 1층에 위치한 9평짜리 룸으로 변경♪
    
     3층은 룸이 분리되어 있어서 독립적이고 조용한 장점이 있는 반면...
     순이가 베란다 난간사이로 떨어지지 않을까 노심초사해야 상황이 발생... ㅡ_ㅜ
     결정적으로 3층까지 오르내리기가 여간 귀찮은 것이 아니라는;; @_@;;;

     아이와 함께하기엔 1층이 안전하고 잔디정원과도 가까워서 막~ 뛰어당길 수 있다.. 나 잡아봐라~놀이에도 그만~ ;; (ㅡ__ㅡ♪)


사용자 삽입 이미지

[ 3층에 위치한 15평짜리 신데렐라 룸;;; ]


사용자 삽입 이미지

 [ 1층 룸에서 바라본 풍경..1층 전망도 그다지 나쁘진 않다..  ]

   
      [ 감자네 2박 3일 일정 ]

     첫째날 -> 12시 서울 목동 출발 ->3시 휴먼발리 도착 체크인 -> 잔디밭에서 뒹굴기->
     망둥이잡기놀이-> 바람아래해수욕장 -> 바베큐거리 장보기-> 목살 삼겹살 바베큐 파티
     (펜션: 그릴 대여료 1만원)  -> 옆집 불꽃놀이 구경하기 ㅡ.ㅡ;;

     둘째날 -> 9시 30분 기상 ->카레밥 먹고-> 10시 갯벌에서 꽃게잡기,, (낙지 잡으려던 계획은 실패ㅡ.ㅡ;; )
      -> pm1시~5시 롯데캐슬 아쿠아월드에서 온천욕 ->꽃지해수욕장 -> pm6시 백사장항에서 조개구이파뤼
      -> 펜션에서 잠깐 휴식-> 멕시칸치킨 먹으러 30분 거리 안면읍으로 고고씽~ ♪

     셋째날 -> 9시 30분 기상 ->남은 목살 굽고 소세지도 굽고 늦은 아침 먹고 짐정리... ->
     12시 체크아웃 -> 안면암 (섬까지 이어지는 부표로 유명한 사찰) -> 안면도 자연휴양림 ->
     서울 pm8시 무사안착!!

------------------------------------------------------------------------------------------------------------------------------------------------------------

     이번 여행의 일등공신은 모니모니 해도 새로 개시한 네비게이션...
     정말 험난한 이 세상 두려울 게 하나 없더라는;;; 방향치 부부라도 행복해요~ ♡

      모녀가 잠든 사이 굴하지 않고 컵휘와 함께 졸음운전 이겨낸 감자사마도 쵝오~

     장거리 주행에 순이가 힘들어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젖병떼느라 밤에 보채던 아이가 여행내내 밤잠도 쿨쿨 잘자고... 밥도 얼마나 많이 먹던지.. ㅋㅋ
     가는동안엔 낮잠도 안자고 쿵짝쿵짝 노래부르면서 신나하며 가더니..
     올라올땐 피곤했는지 2시간가량 차안에서 기절... 넘넘 사랑스런 순이와의 첫번째 여행...
     하루하루가 너무너무 행복하고 감사하다...

     다음엔... 이 여세를 몰아서 뱅기 타는 거야.... 그런거야~ ☆  

      PS. 휴먼발리 펜션을 보고 감자네 부부는... 숙박업에 대해 다시한번 심각하게 고려해보게 되었다는..
      이건 뭐 거의 기업수준;;;  감자사마 우리 필리핀 가서 숙박업 하자~ ♪
      바베큐도 맨날 먹을 수 있어~ 응? 응? ㅡ..ㅡ?  


                                                                                                                                휴먼발리 홈페이지 바로가기 

 

'blahblah'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천 타이거월드  (2) 2007.07.29
차이나팩토리  (0) 2007.06.26
[스크랩] 젖병떼기 노하우  (5) 2007.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