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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젖병떼기 노하우

by 유키 2007. 6. 25.

우리 아기 젖병떼기 대작전

젖병을 붙잡고 눈물을 글썽이는 우리 아기, 마음이 아프다고 언제까지 봐줄 수는 없습니다. 적당한 시기에 젖병을 떼는 건 아기의 올바른 성격과 구강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아기들의 영양공급과 뗄래야 뗄 수 없는 젖병, 이젠 아기와 엄마 모두 편안하게 떼어보세요.
글 / (주)정식품 중앙연구소 학술정보팀 곽동윤 연구원

모유를 수유받지 못하는 아이들의 중요한 영양공급 수단인 젖병은 늦어도 18개월 이전에 떼는 것이 좋다. 너무 오랫동안 젖병을 사용하는 것은 발육 뿐만 아니라 정서적으로도 좋지않기 때문이다. 보통 젖병을 오래 사용한 아기는 의존적인 성격이 강하고 고집이 세며, 영양 불균형 등으로 인해 신체 발달도 늦어진다. 때문에 적당한 시기에 젖병을 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이미 젖병에 익숙해진 아기들에게서 젖병을 떼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젖병을 뗄 때 아기를 전혀 울리지 않고 한번에 성공하는 것은 무리이므로 엄마와 아기 둘 모두에게 부담이 가지 않는 적당한 방법을 찾아야 한다.


아기들이 젖병을 뗄 시기
아기들이 젖병을 떼는 적합한 시기는 아기가 젖이 아닌 다른 음식을 먹을 수 있을 때부터이다.
◈ 젖병 떼기는 9개월부터 18개월 사이에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아기에게 빠는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은 돌까지면 충분하며 18개월 이후에도 젖병을 물고 있는 것은 단지 습관에 불과하다.
◈ 젖병을 입에 물리고 재운다거나 오랫동안 물린 채 조금씩 마시며 놀게 할 경우 치아에 우유가 담겨 있는 상태가 되어 유아충치와 부정교합의 원인이 된다.

무리 없이 젖병 떼는 방법
1) 숟가락 사용하기
◈ 젖병을 떼는 첫 단계는 숟가락으로 이유식을 시작하는 생후 4개월부터 서서히 시도할 수 있다.
◈ 이유식을 시작할 때 숟가락으로 떠먹이는 훈련을 시작한다.
◈ 이유식을 젖병에 넣어서 먹이는 것은 영양면이나 아기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도 좋지 않고 젖병 떼는 것도 힘들게 한다.

2) 컵과 친해지기
◈ 생후 7개월이면 아기는 빠는 힘이 약해지고, 또 8∼9개월이면 손으로 컵을 쥘 수 있기 때문에 연습을 잘하면 생후 12개월 쯤에는 컵으로 잘 마실 수 있게 된다.
◈ 아기가 컵을 좋아하지 않으면 빨대 컵, 예쁜 그림이 있는 컵, 마실 때 흐르지 않는 뚜껑이 달린 컵 등으로 아기의 관심을 끌어 장난감처럼 갖고 놀게 하면서 컵과 친해지도록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 아기가 컵을 쥘 수 있는 시기인데도 젖병을 고집할 때는 젖병에 보리차나 맹물을 담아주고 우유는 빨대 컵이나 손잡이가 달린 컵에 담아 준다. 이것을 습관화 하면 아기는 젖병에는 맛이 없는 물만 담겨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 차츰 젖병을 싫어하게 된다.

3) 고형식에 익숙하게
◈ 젖병 떼기를 단계적으로 할 때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기가 고형식을 잘 먹게 하는 것이다. 아기가 이유식이나 밥을 충분하게 먹으면 젖병 떼는 것을 쉽게 할 수 있다.
◈ 아기가 고형식에 익숙해지도록 이유식 메뉴에도 신경을 쓰고 좋아하는 이유식을 자주 만들어 주어 잘 먹을 수 있도록 도와 준다.
◈ 그러나 잘 먹는다고 너무 한 가지만 계속해서 주면 편식을 할 수 있으므로 점차 여러 가지 재료의 이유식을 주어 편식하지 않고 골고루 잘 먹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단 아기가 숟가락과 컵 사용에 익숙해지기만 하면 젖병을 뗀 것과 다름없다. 하지만 아기가 유독 젖병에 집착한다면 엄마가 단호한 마음을 가지고 책을 읽어주거나 놀이를 통해 아기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향하게 하는 것이 좋다.



아기젖병 떼기 15개월부터 컵사용 습관을


아기의 젖병은 언제 떼는 것이 좋을까. 육아전문가들은 생후 15개월에 젖병을 떼고 컴에 우유나 주스를 담아주라고 권한다. 이후에는 아기가 우유를 먹기 위해서라기보다 안정감을 주는 도구로서 집착한다는 것이다.

젖병을 오래 사용하는 것이 좋지 않은 이유는 치아가 썩기 때문. 특히 아기가 젖병을 입에 달고 다니거나 물고 잠드는 버릇이 있는 경우 치아가 일찍 부식된다. 젖병사용의 또 다른 문제는 아기가 우유를 너무 많이 먹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 우유가 영양식품이라는 생각 때문에 아기가 우유를 많이 먹어도 별로 걱정하지 않는 경향이 있는데 한살배기 아기에게 필요한 하루 우유섭취량은 2백 40cc짜리 두세컵 정도.

젖병을 떼기 위해 맨먼저 해야 할 일은 컵을 준비해 하루 한번은 컵에 우유를 따라 주는 것이다. 젖병의 우유에는 물을 타 희석함으로써 젖병의 우유보다 컵의 우유가 맛있다는 인상을 주는 방법도 있다. 그리고 4-6주에 걸쳐 젖병에 담아 우유를 주는 횟수를 줄여나간다.

 

두살이 되어가면 고집이 생기는 반면 말을 알아듣기 시작하기 때문에 설명을 통해 젖병떼기를 시도해야 한다. 아기가 설명을 모두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너보다 작은 아기에게 네 젖병이 필요하니까 그 아기에게 주어버리자]는 식으로 설명한다. 얼마간은 아기가 젖병을 그리워하며 보챌 수도 있으나 그때마다 껴안아줌으로써 아기가 안정감을 갖도록 한다

 

<김진경 기자>

 

 

간혹 세 돌이나 네 돌이 지나도록 젖병을 물고 자는 아이들이 있다. 적절한 시기가 지났는데도 젖병을 떼지 못하는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엄마들의 미온적인 태도나 잘못된 이유 과정 탓이 크다고 한다. 그런데 아기들은 왜 이처럼 젖병에 집착하는 것이며, 젖병 떼기의 왕도는 무엇일까?
효과적인 젖병 떼기를 위해 해결책을 찾아보았다.

“우리 아기는 무엇이든지 젖병에 넣어줘야 먹으려 들어요. 낮에는 물론이고 밤에 자다가도 깨서 혼자 젖병을 들고 우유를 먹다가 젖병을 문 채 잠이 들어요. 돌이 지나자 젖병 떼는 연습을 시키려고 젖병을 보이지 않는 곳에 모두 치웠는데, 한참 동안 젖병을 찾다가 울어버리곤 했어요.

이번에는 꼭 실천하려고 단호하게 결심을 했는데, 아기가 심하게 보채고 아무것도 먹지 않으며 울고 있는 모습을 보니 안쓰러운 마음에 다시 젖병을 주게 되었어요.”

정선미(29세·서울 노원구 상계동) 씨는 요즘 15개월 된 딸 유진이의 식습관 때문에 걱정이 크다고 한다. 주위에서 돌이 지나면 젖병을 떼야 한다는 말을 듣고 아기에게 연습을 시키려 했지만, 이미 젖병에만 너무 익숙해져 젖병 떼기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그 동안 숟가락 쥐는 연습을 제대로 시키지 않았던 탓인지 밥이나 죽을 숟가락으로 떠주어도 통 먹으려 들지 않고 있다. 그러다 보니 아기는 아직도 먹는 양의 대부분을 우유나 젖병으로 먹을 수 있을 정도의 걸쭉한 죽에 의존하고 있는 상태다.



젖병을 고집하는 건 "집착"때문이다

아기가 젖병만 보면 입으로 가져가는 이유는 왜일까? 배가 고프다는 의사 표현일까? 아니면 말랑말랑 젤리 같은 젖꼭지의 느낌이 좋아서일까? 혹시 어딘가 아프거나 불만이 있다는 무언의 표현은 아닐까? 배가 고프면 엄마를 찾거나 우유를 찾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지만, 아기들은 배가 고프지 않아도 젖병을 물고 싶어한다.

별다른 이유 없이 손가락이나 공갈 젖꼭지를 빠는 것과 같은 이유에서다. 또한 아기들도 스트레스에 의해 지나치게 젖병을 빨려고 하는 경우가 있으며, 자신보다 어린 동생이 젖병을 빠는 모습을 보고 따라서 젖병을 빨게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흔히 엄마들은 모유를 먹지 못한 아기들은 젖병의 젖꼭지를 통해 엄마 젖을 빠는 것과 같은 심리적 안정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젖병을 통해 아기들이 얻게 되는 심리적 안정감은 극히 일부분에 불과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서울소아과 윤경애 원장은 아기들이 젖병을 지속해서 빠는 이유를 일종의 ‘집착 현상’이라고 설명한다. 아기들마다 특별히 좋아하는 인형이나 놀잇감이 있듯이 젖병도 그 중의 하나라는 것.

항상 새로운 놀잇감을 원하는 아기에게 젖병은 훌륭한 놀잇감이요 친구가 된다. 게다가 다른 어떤 것보다 쉽게 빨 수 있고 배고픔도 해소할 수 있으니 아기들이 자주 찾게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젖병을 떼지 못했을때의 문제들

아기가 젖병으로만 먹으려 한다면 그대로 두어도 되는 것일까? 서서히 스스로 젖병을 뗄 수 있게 되지는 않을까? 아기가 너무 오랫동안 젖병을 물고 있거나 돌이 지나서도 젖병을 떼지 못했다면 문제는 크다. 젖병에 담을 수 있는 음식만 먹다 보니 정상적인 이유 과정이 완료되기 어렵고, 영양의 불균형 때문에 발육에도 나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더 큰 문제는 정서적으로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는 점이다.

미국의 한 연구 보고에 의하면 젖병을 늦게 뗀 아기들의 경우, 성장해서 알코올 중독 증상이 더 많이 나타났다고 한다. (ㅡ_ㅡ;;)

어려서 젖병에 의존하던 성향이 너무 강해 커가면서도 무언가에 의존하게 되고, 자신의 스트레스를 먹는 것에서 풀려고 하는 마음에서 오는 현상이라고. 젖병을 사용하면서 느끼던 쾌감과 집착적인 행동이 자라서 알코올 중독으로 이어지는 것은 매우 극단적인 사례이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기던 젖병을 빠는 습관 때문에 아기의 정서적 건강이 나빠진다는 건 결코 간과할 수 없는 일이다.

따라서 윤경애 원장은 아기가 18개월이 되기 전까지는 젖병을 반드시 떼야 한다고 강조한다. 아기가 6개월이 되면 반드시 이유식을 시작해 수유량을 점차 줄이고, 숟가락 쥐는 법과 컵 사용법을 가르쳐 돌이 되면 젖병 수유를 완전히 끊어야 한다. 젖병을 오랫동안 떼지 못했을 때 오는 부작용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좀더 구체적으로 알아보자.

의존적인 성격이 강해진다
젖병을 오랫동안 사용한 아기들의 경우 다른 아기들에 비해 의존적인 성격이 강해진다. 어릴 적부터 젖병에 지나치게 집착하고 젖병을 빠는 것에서 정신적인 만족감을 얻었기 때문에 이런 습관을 버리기 어렵다. 또 이렇게 한 가지 사물에 집착했던 아기들은 자라면서도 자신이 마음먹은 대로만 하려는 고집스런 성격이 되기 쉽다고 한다.

영양 불균형이 초래된다
분유에는 철분이 부족하여 소아 빈혈을 초래하기 쉽다. 특히 6개월 이상의 아기에게 분유만 먹이거나 돌이 지난 아기가 분유나 생우유를 주식으로 하고 있다면 빈혈일 가능성이 높다. 이 시기가 되면 분유나 생우유는 간식이 되어야 하고, 반드시 밥과 반찬을 통해 영양을 섭취해야 한다.
또 분유나 생우유를 많이 먹을 경우 소아 비만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통상 젖병을 떼지 못한 아기들은 우유 섭취량이 권장량(소아과 의사들은 돌 이후에는 하루 평균 400
500cc를 권장하고 있다)보다 매우 많은 편이어서 영양 불균형을 초래하기 쉽다.

치아를 손상시킨다
젖병을 사용하면 아기의 입 안에 우유가 남아 충치의 원인이 된다. 간혹 아기의 치아는 영구치가 아니라 유치니까 썩어도 별문제없겠지 하고 생각하는 엄마들이 있으나 이것은 큰 착각이다. 치아가 심하게 썩어 치아의 뿌리 부분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면 아기의 영구치에까지 나쁜 영향을 준다.

또 유치가 나는 시기에 젖병을 계속 물고 있으면 치열도 고르지 못하게 되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 아기의 치아를 깨끗이 닦아준다면 별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아기들의 경우 치아를 고루고루 닦아주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다.

환경 호르몬에 노출될 수 있다
‘환경 호르몬’이라 하면 컵라면 용기 등에 쓰이는 일회용 용기에서만 나오는 것이려니 생각하는 경우가 많으나 아기들이 사용하는 플라스틱 젖병 역시 환경 호르몬에 안전할 수는 없다. 요즘은 환경 호르몬에 안전한 소재를 이용한 젖병들도 판매되고 있지만 그래도 사용할 때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특히 요즘 엄마들은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젖병을 소독하는 경우가 많은데, 플라스틱으로 된 젖병을 전자레인지로 오랜 시간 가열하게 되면 환경 호르몬이 방출될 수 있다. 비록 미세한 양이라 하더라도 연약한 아기의 입 속에 아구창을 일으킬 수도 있다고 한다.

신체 발달에 영향을 준다
쉽게 젖병을 빠는 데 습관이 된 아기들은 다른 음식을 먹을 때도 노력을 들이려 하지 않게 된다. 자신이 직접 숟가락을 쥐고 이유식을 먹어야 할 시기에도 젖병 빨기에만 열중한다면 손에 힘을 주고 사물을 쥐는 능력이 다른 아기들에 비해 더디게 된다.

중이염의 위험성이 있다
‘설마?’ 하는 엄마들이 많겠지만 실제로 젖병 떼기가 너무 늦으면 중이염 가능성이 커진다. 아기들은 이관이 수평으로 되어 있고 길이가 짧은데다 두꺼워서 누운 채 젖병으로 우유를 먹다 보면 이관에 가해지는 압력이 커져 중이염에 걸릴 위험이 있다.

잦은 배탈의 원인이 된다
아기들은 우유를 먹을 때 한 번에 다 먹지 않고 오랫동안 젖병을 들고 돌아다니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우유가 상해 무심코 다시 젖병을 빨게 된 아기들은 배탈이 나게 된다. 또 빈 젖병을 오래 빨거나 누워서 젖병을 빨게 되면 공기를 많이 먹게 돼 토하거나 배앓이를 하기 쉽다. 또한 남긴 우유를 아깝다고 다시 주면 배탈의 원인이 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자료출처 : 앙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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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본격돌입!! 순의이 젖병떼기~  일주일만 고생하세~ 그 후엔 달콤한 제주도여행~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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