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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doors

[캠핑크루엣지] 찬란한 가을! 화양동 야영장..

by 유키 2013. 11. 8.


the 61st camping trip (2013.11.02~11.03)


평창 목장캠핑 이후 모든 멤버들이 모이는 건 무려 5개월만...
엣지팀과의 정다운 시간을 상상하며 화양동 캠핑장으로 한달음에 달려갔다..
한참을 가다보니.. 지난 주 다녀왔던 문경 바로 옆;;;
슬픈 방향치는 데자뷰스러운 가을길에 움찔하며 괜히 공포스러워했잖 ;; @#$%

그렇게 도착한 화양계곡, 그 곳은 눈부신 가을이 한창이더라...  ♪









도착하면 폴대부터 조립해주던 순이는 이제 해먹에서 내려오질 않음;;; >_<! 


 



반항하는 거 보니 다 키운 거 맞는 듯? 읭? 웃지말어.. 정들어;;; ㅋㅋㅋ

 



까꿍~ 언니~ 언뉘이~~~ !!! 애타게 불렀지만 대답이 없;;;;

폭우를 뚫고 왔는데 나빼고 트레킹 가기 있귀 없귀? 나빼고 동동주에 파전 먹기 있귀? 없귀? 읭!




할 수 없이 은톨이는 가을비 주술을 외우며 한층 짙어진 자연을 만끽하고... ;;




먼저 복귀한 2호군과 텐트안에서 순이누나 숙제 감독하기 미션 수행..
"우리집에도 곱셈표 1탄부터 9탄까지 있어요!!" 학구열 불태우는 쭈원이 ㅋㅋㅋ




 

그사이 야옹언니와 쿨럭님 도착~ 꺄울~
라이딩 친구 순이한테 아빠미소 날리는 쿨럭님.. 우린 넘 자주 보는 듯? 읭?ㅋㅋㅋ




 




빗속에서도 장작 4시간의 트레킹을 즐기던 선발대팀들이 이윽고 복귀하고..
애옹언니는 너무나 반가운 나머지 단풍나무신 접신하고 환영의 세레모니 ~ ♬ ㅋㅋㅋㅋ 


 












에피타이저로 불탄뼈찜!!!을 발라먹고, 떡만두국도 끓여먹고 난 후에 비로소 메인 파티시작...!!
이번엔 이구동성으로 가볍게 준비하자고 했는데 한상 차리고 나니 무거워 보입니다? ;; 
그래놓고 나만 구박해;; 나의 초호화 샐러드 세접시는 안중에도 없고 우엉잡채만 부족하다고 아우성이라뉘! ;; 
그래놓고 더덕잡채 어떻게 만드냐고 레시피 물어보기 있귀? 없귀? 우엉이라고 몇번을 말해! ㅋㅋㅋ
초대손님 망토차님과는
말 한 마디 섞지 못하고 그렇게 후루룩~ 흡입의 밤;;;
다음엔 우리 배부른 상태에서 만나기로 해요;;; 약속~ ;; 은톨이지만
 저 그렇게 과묵한 사람은 아니예용;;;




아니 쿨럭님은 왜 여기에...!!!! ㅋㅋㅋㅋㅋ





 








오손도손 서로의 이야기로 붉게 익어가는 시간...
잘 구워진 고구마 쟁탈전도 그저 유쾌하고 넉넉한 가을밤..







 


가필드언니의 시금치 프리타타는 몇번의 비명소리가 들렸지만...



꽤 성공적인 아침식사 완성!! 유일한 흠이라면 실패한 토끼귀 사과깍기? ㅋㅋㅋ




든든하게 아침 먹고 우리도 화양계곡 트래킹에 나서기로.. !!


































 





 


but 장화신고 트래킹은 무리데쓰네;;; ㅋㅋㅋ






















화양구곡을 모두 둘러보지는 못했지만..
찬란하게 빛나는 가을을... 가슴에 담아 돌아왔다 





야영장에는 요렇게 떡볶이가 똬악!! 대기중.. !!! 꺄울>_<!!

부대찌개에 밥도 볶아 먹고 부른 배를 땅땅거리며 노닥거리고 있으면....








애옹언니가 미니호떡도 구워줘요.. !! 캠핑장의 잇아이템!! 

 


미니호떡을 다 구워먹고 나서야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으로 안녕을 고하고....














낚시대를 챙겨온 쿨럭님에게 오면서 봐둔 좋은 포인트가 있다며 밑밥을 던졌지만
심각한 방향치라 5km 내내 운전하며 '여기가 거긴가' 아리송해서 떨었던 건 혼자만의 비밀;; ㅋㅋㅋ
가을 햇살이 눈부시게 아름다운 마을 호수엔
1m 넘는 용왕님 물고기가 살고 있었지만....





쿨럭삼촌한테는 안 잡힐 것 같아.. 그치? ㅋㅋㅋㅋㅋ




그렇게 노을지는 아름다운 시골 풍경을 뒤로 하고 ...
'대왕물고기 잡으면 벌 받을 것 같은데..' 잠시 쓸데없는 걱정도 하며 쿨럭님네와도 굿바이~ ㅋㅋㅋ

일상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마음껏 풀어놓고 여유를 되찾아 왔다..

편안한 휴식같은 멤버들... 가끔은 하소연도 하고 투정도 부리고 위로도 받고...
그렇게 쉬고 기댈 수 있는 사람들이여서 참 감사하다.. 그런데 다음에도 나 샐러드 하면 때릴꺼예용? ^o^ㅋ
 
추신. 김여사님..뼈짐 태우면 애옹언니가 담엔 멱살 잡는대요.. (소근소근) ㅋ





같은 곳 다른 시선, 엣지님들의 후기는 아래에..



진지한가필드 http://jinny3go.blog.me/80201070970
안나 http://blog.naver.com/ulipin7/120201159394
유쾌한 야옹씨 http://blog.naver.com/saingl/198952389
김여사 http://blog.naver.com/playgeo/80201333993

망토차님 http://blog.naver.com/dkxhtm6/110179024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