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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hblah

곰장어.. 그로테스크한 음식의 결정체;;

by 유키 2010. 7. 30.
피칠을 한 살색의 토막난 꼼장어가 상에 올랐다..
기분 나쁜 색과 형태... 에 극악스런 몸부림까지.. 먹느냐 마느냐 고민해보기도 참 오랜만...
예전에 몬도가네팀과 한번 숯불구이를 먹었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와는 느낌이 또 사뭇 다르다..
느껴보고 싶은 분은 부산 온천동 곰장어집을 방문해보시길..
돌판위에서 발버둥치는 괴기한 곰장어를 눈으로 즐길 수 있으실터...
술기운을 빌어 애써 먹긴 했지만 반이상 남기고 그날밤 화장실을 10번이상 다녀온듯...
마음이 동요해 몸이 거부한 음식으로는 첫번째, 기념비적인 사건.. ;;  2010.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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